전체기사

2025.11.17 (월)

  • 맑음동두천 5.7℃
  • 맑음강릉 11.4℃
  • 구름조금서울 4.7℃
  • 구름많음대전 8.1℃
  • 구름많음대구 9.7℃
  • 흐림울산 10.4℃
  • 흐림광주 9.1℃
  • 구름많음부산 14.9℃
  • 흐림고창 8.1℃
  • 흐림제주 12.0℃
  • 맑음강화 4.5℃
  • 구름조금보은 6.7℃
  • 구름많음금산 8.2℃
  • 흐림강진군 9.9℃
  • 구름많음경주시 11.0℃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국제

IDU, 북한 핵·미사일 도발 규탄 결의안 채택

URL복사

유엔 안보리 결의안 2397호 재확인·지지
유엔 대북제재 이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전 세계 보수정당의 연합체인 국제민주연맹(International Democrat Union: IDU) 당대표 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21일 채택됐다.


이날 전 세계 보수정당 대표들이 참석한 2018 국제민주연맹 당대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2016년 이래로 자행되어 온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지난해 12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를 지지하며 ▲유엔 회원국 및 IDU 회원정당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대북제재 이행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유엔 대북제재 위반사항들에 대한 IDU 회원정당 국가들의 보고 및 공유 활동을 장려하는 결의안이 채택된 것.


이 결의안 채택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유민봉 국제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고, 유민봉 당대표 특사는 결의안 채택에 앞서 자유한국당의 당론인 '미국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를 통해 남북간 핵균형을 이룬 후 핵폐기 협상에 돌입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IDU 회원정당들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IDU는 이번 당대표 회의를 통해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전 캐나다 총리를 IDU 새 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유 당대표 특사는 스페인 방문시 마리아노 라호이(Mariano Rajoy) 스페인 총리를 비롯하여 알폰소 마리아 다스티스(Alfonso Maria Dastis) 스페인 외교장관, 마리아 돌로레스 데 코스페달(Maria Dolores de Cospedal) 스페인 국방장관, 이니고 멘데스 데 비고(Inigo Mendez de Vigo) 스페인 교육문화체육장관 및 얀 토레 사네르(Jan Tore Sanner) 노르웨이 교육장관, 카탈린 노박(Katalin Novak) 헝가리 가족청년부 장관 등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 동참을 당부했다.


자유한국당은 향후에도 미국 공화당, 영국 보수당, 독일 기독교민주당 등 모든 IDU 회원정당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강력한 대북제재를 이행해 나갈 것을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제민주연맹(IDU) 당대표 회의에서 4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1. 국제민주연맹 (IDU)은 유엔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하며 북한이 2016년 이래로 자행해 온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
2. 국제민주연맹은 2017년 12월 22일 채택된 가장 최근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인 2397호를 재확인하고 지지한다.
3. 국제민주연맹은 모든 유엔 회원국과 국제민주연맹 회원정당 국가들이 유엔 대북제재 이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4. 국제민주연맹은 국제민주연맹 회원정당 국가들의 유엔 대북제재 위반사항들을 보고하고 공유하는 추가적인 활동들을 장려한다.



한편, IDU는 1983년 영국 보수당 대처총리의 주도로 창립·결성된 전세계 보수민주정당간의 연합체로서 보수민주정당간에 협력강화 및 자유경제체제 옹호 등 국제보수 민주주의 이념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영국 보수당, 호주 자유당, 독일 기독교민주당, 스페인 국민당 등 전 세계 50여개국 80여개 각국 대표 보수정당이 가입돼 있다.


산하단체로는 유럽민주연합(EDU), 아시아 태평양민주연합(APDU), 카리브해민주연합(CDU), 국제청년민주연합(IYDU), 국제여성민주연합(IWDU)이 있다.

 

자유한국당은 1992년부터 IDU 정회원이며 APDU, IYDU, IWDU에 가입하여 활동 중에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상처와 희망의 잔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임란, 삼백 감꽃’을 펴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인간의 숨결로 되살아날 때, 우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임란, 삼백 감꽃’은 임진왜란의 작원관 전투를 배경으로, ‘삼백 용사’의 숨결을 따라 조선의 절박한 항전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이준영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강의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고대 스파르타의 테르모필라이 전투와 조선의 작원관 전투를 한 축으로 잇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작원관의 벼랑 끝에서 싸운 삼백 용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다. 그것은 신념과 두려움, 희생과 연대가 교차하는 인간의 초상이며, 한 시대를 지탱한 마음의 기록이다. 작품 속 아몽 군관과 소년 민기의 여정은 전장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인간이 끝내 지키려 한 ‘꿈’과 ‘사랑’을 상징한다. 전투의 비명과 침묵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감꽃의 이미지는, 피와 흙, 그리고 희망이 어우러진 시대의 숨결을 떠올리게 한다. 이준영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교차시키며,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완성한다. 액자식 구조와 꿈의 장치를 통해, 독자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