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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엔씨문화재단ㆍMIT大 “소외계층 STEM 교육 사회공헌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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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비영리재단 엔씨문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들이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대) 학생들과 함께 “직접 해봄으로써 STEM(과학ㆍ기술ㆍ공학ㆍ수학)을 배운다”는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라고 10일 밝혔다.  

엔씨문화재단의 소외계층 STEM(과학ㆍ기술ㆍ공학ㆍ수학)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3회째로 오는 19일까지 2주간 소년의 집에서 진행된다. 소년의 집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ㆍ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국내 대표 양육 보호시설로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한다.

이번 STEM(과학ㆍ기술ㆍ공학ㆍ수학)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물의 성질, 해양 생물, 바다, 확률ㆍ통계, 전자, 범죄과학(Forensics), 기계공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드론 등 9개 과목에 표면 장력, 부력과 열기구, 과포화 용액, 극피(棘皮)동물, 추진력, 전기의 힘, 모터, 모래 추, 확률ㆍ통계, LED, 스피커, 증강 현실, pH(수소 이온 농도 지수)검사, 지문, 크로마토그래피(혼합물을 분리ㆍ분석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 계란 떨어뜨리기, 구슬 롤러코스터, CAD(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종이 다리 만들기, 스크래치 코딩, 프로펠러가 4개인 드론 등 24개의 흥미 진진한 주제들로 구성돼 있다.

모든 수업에서 학생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환경, 생명, 물체 등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설명 듣고 재미있는 여러 실험들을 직접 해본다. 예를 들어 휴지와 접착제와 쓰레기 봉투를 사용해 만든 열기구를 통해 부력을 배우고, 불가사리를 직접 해부해 극피(棘皮)동물의 내부 움직임을 확인한다. 쇠 수세미에 배터리를 연결해 보고 전기의 힘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든 보트에 모터를 달아 바다에 띄워 봄으로써 보트의 내구성을 확인한다. 철과 자석과 앰프를 사용해 직접 만든 스피커로 전기회로의 적용방식을 이해하고, 내가 그린 그림을 증강현실 앱으로 구현해 봄으로써 예술과 기술의 융합에 대해서도 배운다.

엔씨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학생들이 직접 해보고, 행동함으로써 과학과 기술을 배우고 나아가 인문학적 상상력도 기를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해 사회적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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