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SPC,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개최… 우승음료, 시즌음료로 출시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SPC그룹이 푸르메재단과 함께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상암점에서 ‘제4회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기술능력 향상을 통해 사회적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참여 대상은 SPC그룹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공익사업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들로, 창작음료와 카푸치노 제조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소속 커피 전문강사들이 심사에 나서며, 1위를 차지한 창작음료는 SPC그룹의 기술지도를 통해 레시피를 보강한 후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전 매장에서 시즌음료로 출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창작음료 부문에는 깔루아모카, 슈슈스무디 등의 메뉴로 5명이, 카푸치노 제조 부문에는 7명이 출전했다.
 
창작음료 부문 우승은 소다파우더, 블루 큐라스 시럽등을 층층이 쌓아 구름을 형상화한 ‘두둥실 뭉게구름’을 출품한 고덕점 강지원 바리스타가 차지했다. 카푸치노 제조 부문에서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점 구정환 바리스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지원 바리스타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도와준 점장님, 동료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 우승해서 기쁘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점장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이 직업을 가지고 떳떳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부터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초구청 등 총 7개의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매장을 오픈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장애인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교육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 10곳에 기술지원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해피투게더 베이커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