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5℃
  • 흐림강릉 8.2℃
  • 서울 4.3℃
  • 흐림대전 5.0℃
  • 흐림대구 6.0℃
  • 흐림울산 11.2℃
  • 흐림광주 9.9℃
  • 흐림부산 13.8℃
  • 흐림고창 11.2℃
  • 흐림제주 17.9℃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4.3℃
  • 흐림강진군 12.3℃
  • 흐림경주시 8.3℃
  • 흐림거제 9.5℃
기상청 제공

사람들

‘고졸신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URL복사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조성진 부회장은 18일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훈격이 가장 높다.

조 부회장은 1976년 금성사 전기설계실에 입사한 후, 40여 년간 가전사업에 몸담아 왔고 명실공히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며 가전장인(家電匠人)으로 불리고 있다. 끊임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 우리나라의 가전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LG만의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LG 가전은 세계 최고의 가전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조 부회장은 혁신적인 가전 제품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인간과 삶에 대한 조 부회장의 사랑이 혁신에 대한 집념의 밑거름이 됐다.

조 부회장은 협력회사와의 상생(相生) 관계 구축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 왔다. 그는 평소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약속인 품질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협력회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조 부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전자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LG 브랜드를 고객이 열망하는 글로벌 1등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또한 LG전자 全 사업에 1등 DNA와 혁신 DNA를 이식해 모바일, 에너지, 자동차 부품에서도 가전에서와 같은 성공 방정식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제조회사의 본질은 제품에 있으며, 품질은 절대 타협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프로필>

- 출생연도: 1956년 4월 
- 출생지: 충남 대천(現 보령) 
- 학 력: 용산공업고등학교 졸업(1976년)

■ 주요 경력사항 

- 1976년 금성사 전기설계실 입사
- 1985년 금성사 전기회전기설계실(기정보)
- 1987년 금성사 전기회전기설계실(기정)
- 1991년 금성사 전기회전기설계실(기감보)
- 1995년 LG전자 세탁기설계실(부장)
- 2001년 LG전자 세탁기연구실장(연구위원/상무)
- 2005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 2007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
- 2013년 LG전자 HA(Home Appliance)사업본부장(사장) 
- 2014년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 2016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 2017년 LG전자 대표이사 CEO(부회장)

■ 주요 수상내역

- 2007년 제42회 발명의 날 동탑산업훈장
- 2010년 대한민국 100대 기술 주역상
- 2016년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
- 2017년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 금탑산업훈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2차 종합 특검법 발의..12·3비상계엄 내란, 외환·군사반란 혐의 등 수사 대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2차 종합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성윤 의원은 22일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ㆍ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ㆍ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12·3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으로 외환·군사반란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3.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외환 등 범죄 혐의와 관련하여,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가 12·3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12ㆍ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를 지시·수행하는 등으로 그 위헌·위법적 효력 유지에 종사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4.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