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4.8℃
  • 맑음서울 11.2℃
  • 박무대전 9.8℃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9.3℃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20.0℃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경제

한류산업 되살릴 불씨 ‘신예’에 달렸다…걸그룹 ‘오마주’ 등 주목

URL복사

오는 15일 독립문화의 근거지 홍대서 잔다리 축제 개최
한류 하향세속 방탄소년단 등 산업분야 8.4% 증가 견인
중국배우 출신 왕정희 “한류드라마등 글로벌 경쟁력 탁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특명’ 시들해진 한류 산업을 살려라. 최근 한류열풍이 식으면서 한국산 화장품 등 전 산업에 걸쳐 하향세가 뚜렷하다. 이에 따라 신계 한류스타를 키워 신(新)한류의 붐을 조성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점에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에 걸쳐 열리는 ‘잔다리 마을 문화축제’를 주목할 만하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이 행사는 ‘인디밴드 경연대회’, ‘나이 없는 날’, ‘1기 홍대 가디언즈’, ‘기억, 홍대 앞 이미지 신대동여지도’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무엇보다 아티스트와 예술인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해 잠재력 높은 한류 콘덴츠 ‘홍대’를 알릴 수 있다는 데 높이 평가되고 있다.

도향-올스타의 김재성 본부장은 “이번 잔다리 마을 문화축제는 국내 대중문화와는 차별화된 독립적인 예술 문화로 성장한 홍대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며 “식어가는 한류를 되살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고 소개했다.

세계적인 그룹 비틀즈, 국내에서는 윤도현 혁오 전인권 자우림 등도 인디 출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인디문화를 대중의 품속으로”라는 주최측의 슬로건이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이 축제는 첫째날부터 화제거리로 풍성하다. EDM Project BTS3 디제이 비스타, 랄라쿠스 유정, 래퍼 비아씨(mc BIC) 그리고 신예 걸그룹 오마주가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산하 서사랑 소피아(러시아) 왕정희(중국)로 구성된 글로벌 4인방 걸그룹 오마주는 이날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제작발표회도 겸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류스타 한명의 효과는 최대 조 단위에 필적한다. 방탄소년단 등 새로운 뉴페이스가 인기를 몰면서 2016년 기준 한류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약 78.5억 달러(약 8조 9,254억 원)의 수출을 유발했다. 

한류의 간접적 영향을 받는 소비재 수출 및 관광 수입도 약 46.4억 달러로 2015년 대비 6.4%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일례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브랜드 모델을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배우 한채영씨로 교체한 뒤 지난해 3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배 증가했다. 

중국인 등 동남아 소비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모든 것을 사는 소비 성향을 갖고 있다. 즉 한국의 김치등 고유 문호가 아닌 스타 탄생에 한류의 명운이 걸린 것이다.

배용준 비 보아 등 일부 스타 연예인에 한정된 콘덴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미이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한류가 산업에 경제적 효과를 미치기 위해서는 우선 새로운 한류 콘텐츠(스타)의 등장하면서 한류 유발 소비만족도를 높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오마주의 일원이자 중국배우 출신인 왕정희 양도 한류스타들의 활동을 보고 우리나라를 찾아왔다고. 왕정희 양은 “한국은 아직도 드라마, 영화등 문화 콘덴츠에 있서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높은 나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