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4 (화)

  • 흐림동두천 12.1℃
  • 흐림강릉 11.5℃
  • 구름많음서울 13.0℃
  • 구름많음대전 14.6℃
  • 흐림대구 14.0℃
  • 흐림울산 10.5℃
  • 흐림광주 15.7℃
  • 흐림부산 11.8℃
  • 흐림고창 11.0℃
  • 흐림제주 14.7℃
  • 구름많음강화 8.9℃
  • 구름많음보은 14.0℃
  • 구름많음금산 14.3℃
  • 흐림강진군 13.1℃
  • 구름많음경주시 11.2℃
  • 흐림거제 12.1℃
기상청 제공

정치

안철수, 文 촛불만 붙든 사이 “천하삼분지계 잡다”

URL복사

야권, ‘대북 미사일 낙관론’에 어부지리
文, 촛불타령 앞서 비지지층 60% 의식해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추미애 vs. NL계로 상징되는 청와대와 여당간 내홍이 ‘미사일 안보’란 악재를 만났다. 이에 내년 지방선거는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란 ‘천하삼분지계’ 구도로 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27일 예상대로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당 대표로 선출됐다. 안철수 대표는 전체 투표수 5만6953표 중 절반이 넘는 (51.09%) 2만9095표를 획득, 변함없는 당내 인지도를 과시했다.

2위인 정동영 후보가 1만6151표(28.36%) 인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안철수 대표의 원탑 체제로 봐도 무방하다고.

이는 고대 중국의 위ㆍ촉ㆍ오 시대에 빗대 천하삼분지계를 노리는 안철수 대표에게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른정당은 발빠르게 28일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 선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단 국민의당과의 지방선거 연대 등에는 “자강론이 우선”이라며 선을 그었다. 바른 정당은 최근들어 자유한국당과의 연대설도 돌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약점인 ‘박근혜 전 대통령 흔적 지우기’와 더불어 바른 정당과의 접촉을 통해 영남 민심을 하나로 결집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진보진영을 건드리는 노이즈 전술, 대내적으로는 인적쇄신을 통해 보수정당의 맹주 자리를 과시하겠다는 홍준표 대표의 이원적 전술이 제대로 먹히고 있는 것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이 적벽대전이란 거대한 전장으로 전력을 쏟을 준비가 전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발위 전쟁, 결국 文 승리 했지만...‘미사일 안보’ 역풍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발전위원회(이하 정발위, 24일 출범) 주도권 잡기로 심한 생채기가 난 상황이다.

청와대의 진영을 대변하는 친문-NL계,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을 살리겠다는 추미애 대표. 이들은 중립(?)적인 친노 진영의 마음을 잡기 위한 각축전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들 사이에서 민감한 ‘미사일 안보’로 인한 ‘어부지리’를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에 내준 것이 뼈아프다.

청와대가 지난 26일 강원도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단거리 미사일이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닌 미국 견제용이란 것과 방사포일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를 하면서이다.

북한이 쏘아올린 단거리 발사체는 비행거리 250km이다. 방사포 사정거리는 200km에 불과하다. 

국방 안보 전문가들은 이를 지적 “이번 발사체는 ‘미사일’이며, 대다수 북한발 단거리 미사일이 한국을 겨냥한대남 도발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청와대를 구성하는 실세들이 NL계열인 점을 들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여당도 이같은 기류를 의식하는 인사가 하나 둘 늘고 있다.
한 여당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가 안보론의 태도를 명확하지 않는다면 그간 촛불민심으로 감춰졌던 의혹인‘코드인사’ ‘포퓰리즘’ 마저 역공의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靑, 언제까지 ‘촛불’ 타령…60% 비지지층 의식해야


이같은 분석이 나오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투표율과도 관계 깊다.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은 77.2%를 기록했다.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0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그렇지만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19대선은) 촛불 집회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직후에 치러지는 선거였지만 지난번 대선보다 투표율이 1.4% 높아지는데 그쳤다”고 논평했다.  

최초로 사전 투표제가 적용됐으며, 투표 시간도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밤 8시까지였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낮은 투표율이었고 신교수는 덧붙였다.

이렇듯 낮은 투표율은 이른바 ‘샤이 보수’라고 불리는 합리적 보수층이 ‘문재인 대세론’의 영향을 받아 투표를 하지 않은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신교수는 분석했다. 

보수의 분열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한몫했다. 이번 대선의 결과를 보면, 중도와 보수를 포함해 보수 유권자들이 선택 가능했던 후보들, 그러니까 홍준표, 안철수 그리고 유승민 후보의 표의 합은 50%를 넘었다. 하지만 이들 표가 세 후보에게 나눠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는 것이다. 

즉 다르게 말해 문재인 대통령의 60% 가까운 국민로부터 지지를 받지 않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한 여의도 소식통은 이점을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지나치게 NL계에 신경을 쓰면서 추미애 대표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며 “정권 초기 탕평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가신들의 정책 참여를 막았던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건기식협회 '2026 트렌드 세미나' 개최...맞춤형 제품 시장의 확대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3일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6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과 유통·마케팅 트렌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산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협회 회원사 홍보 및 마케팅 실무자 약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소비 트렌드,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시장 동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주요 연사로는 시장조사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과 식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2026 트렌드 △이커머스 환경에서의 데이터 마케팅 전략 △APEC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 △202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결산 및 2026년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는 박현영 바이브컴퍼니 소장은 ‘2026 트렌드_건강과 식 트렌드 중심으로’라는 발표를 통해 현대인에게 건강에 대한 인식과 의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했다. 박 소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수 포비아’ 등 건강에 대한 불안 요인을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비상대응체계 가동해 최악 상황 가정한 대비책 철저하게 수립·시행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전쟁에 대해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최악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지금은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어렵고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의 확대와 장기화로 원유, 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일상에 석유화학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과 경제·산업 전반에 발생할지 모를 중대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겠다”며 “각 부처는 수급 우려 품목을 포괄적이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것들이 국민의 일상에 미칠 영향 그리고 대체 공급처는 어디인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해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도 절실하다”며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하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아껴쓰기 운동에 동참


사회

더보기
강민정 “헌법 정신 교육 대폭 강화하고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 제정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가 헌법 정신 교육 대폭 강화와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강민정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민주시민교육의 뿌리는 바로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있다. 학교는 우리 사회의 가장 소중한 약속인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며 “저는 서울의 모든 교실에서 아이들이 책임 있는 주권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법 정신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은 박제된 문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울타리다”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깨닫고 타인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때 비로소 우리 사회의 갈등은 치유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정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자는 “교육의 출발은 서로의 존엄을 인정하는 것이다. 저는 서울교육의 기본적인 시민교육 틀을 완성하기 위해 ‘혐오와 차별 없는 학교 조례’를 제정하겠다”며 “이 조례는 기존의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와 함께 교육 공동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양 날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민정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자는 “학교는 모두의 존엄이 지켜지는 곳이어

문화

더보기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선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위기의 인간들’을 펴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세계관과 문체를 지닌 세 작가가 ‘위기’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모여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선택,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작품집이다. 개인의 내면에서 시작되는 균열부터 사회 구조 속에서 마주하는 위기까지 다양한 층위의 인간상을 담아낸다. 김정진, 송호진, 윤승주 세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해석한다. 한 작가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서사를 통해 인간 군상의 삶을 비추고, 또 다른 작가는 사회적 시스템 속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다른 한 작가는 인간 내면의 희망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서로 다른 목소리는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이다. ‘위기의 인간들’은 위기를 단순한 실패나 재난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위기의 순간에야 비로소 인간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기술과 자본이 주도하는 사회, 흔들리는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 속에서 인물들은 끊임없이 질문한다. 나는 누구이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리고 끝내 어떤 인간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