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주유소업계, "정유사 가격부터 공개하라"

  • 등록 2008.02.12 17:02:02
URL복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을 실시간 공개하기로 한데 대해 주유소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주유소협회는 정유사와 대리점 판매 가격도 공개하고 정유사와 대리점의 경쟁을 막는 주유소 상표표시제 고시를 폐지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향후 인수위 대처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각 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유소 판매 가격을 실시간 공개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유소협회 함재덕 회장은 “한해 이익을 1조원 이상 거두는 정유사와 대리점의 공급가격은 공개하지 않고 채산성이 좋지 않은 주유소만 희생양으로 삼아 경쟁을 유도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식의 허울뿐인 고유가 대책이다”고 성토했다.
주유소협회는 주유소 숫자가 1991년 3천882개에서 2007년 1만2천139개로 늘어나면서 월 평균 판매량은 1992년 2천7드럼에서 2007년 1천26드럼으로 절반으로 떨어지는 등 경영여건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월 평균 3천드럼 이상 판매하는 주유소는 전체의 2.3%인 278개에 불과한 반면 1천드럼 미만은 7천579개로 63%에 달한다고 협회는 전했다.
또 지난 2006년 주유소 영업이익률은 4.4%로 일반 소매업 10.6%보다 크게 낮으며 월 평균 판매량 1천드럼인 주유소의 이익률은 1.4%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주유소협회는 또 정부가 주유소 동의 없이 신용카드 밴 사업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한다면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고율 세금으로 고통받는 소비자들을 위해 유류세를 인하하고 불법석유 유통을 근절시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주유소 업계는 전체 사업자 1만2천54명 가운데 83%(1만8명)으로부터 반대 서명을 받아 제출하기도 했다.
주유소업계가 이와 같이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은 지난달 22일 인수위가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4월부터 주유소 가격 공개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