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6℃
  • 구름많음강릉 5.3℃
  • 박무서울 2.5℃
  • 구름많음대전 1.7℃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1.2℃
  • 구름조금광주 2.5℃
  • 맑음부산 3.2℃
  • 흐림고창 1.5℃
  • 구름조금제주 7.4℃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사회

전라선 무궁화호 탈선 밤 10시께 단선 복구될 듯[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김선광 기자]전라선 무궁화호 탈선과 관련해 코레일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으나 당분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을 향하던 제1517무궁화열차가 22일 오전 3시40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역 인근에서 기관차 1량과 객차 4량이 선로를 이탈하면서 전복됐다.

이 열차는 순천역을 경유해 종착지인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하던 중 율촌역 인근 한 모텔 앞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 양모(53)씨와 부기관사가 다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기관사 양씨가 숨졌고 승객 7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다 6명이 귀가, 1명은 현재 치료중이다.

사고 차량은 기관차1량, 발전차1량, 객차7량 등 모두 9량으로 편성됐으며 기관차 1량과 객차 4량이 궤도 이탈, 선두 차량에 있던 기관사들이 부상이 컷던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들은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은 즉시 순천~여수엑스포역 구간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120여명의 인력을 투입, 복구 작업에 나섰다. 상행선 열차 2대는 전북 전주에서 출발하며, 여수엑스포역 상하행선 화물열차 20여편의 운행도 잠정 중단됐다.

복구 작업에 나선 코레일은 우선 궤도를 이탈한 사고 객차를 이동조치한 뒤 선로 및 전차선 복구 등의 작업을 거치면 오후 10시께는 단선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정상운행은 23일 새벽 5시 이후 운행되는 첫차부터 시작될 것으로 코레일은 보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구간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고 선로복구 작업에 들어가 오후 10시께에는 단선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상황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