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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뉴욕경선 ‘압승’…힐러리도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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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선’ 트럼프 “사랑해요 뉴욕…이대로 전당대회 가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19일(현지시간) 뉴욕 대승으로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승기를 다시 잡았다고 자축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공화당 뉴욕 경선 승리를 확정한 뒤 맨해튼의 본인 소유 건물 트럼프 타워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이 건물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트럼프 후보는 "이건 정말 굉장하다"며 "우리가 70%에 가까운 것 같다. 매우 높은 득표율로 마무리해 누구 예상보다 많은 대의원을 얻을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선거캠프 내분설을 염두한 듯 "우리 팀에게 정말 고맙다. 우리 팀은 대단하다"며 "단결해 진화하고 있는 팀인데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계속 얘기하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누구도 우리를 건들지 못한다"며 "우리는 다시 한번 엄청나게 강해질 것이다. 말 그대로, 정당한 방식으로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화당 경선 2위 후보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이날 저조한 성적을 냈다며 "이제 레이스가 많이 남지 않았다. TV를 보니 내가 그를 완전히 부숴버렸다"고 우쭐해 했다.

이어 "투표를 통해 얻은 게 아니라면 누구도 대의원을 확보해 승리를 주장할 수 없다"며 위기론을 일축했다. 그는 공화당 경선 시스템이 불공평하게 조작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승리자로서 전당대회에 들어갈 것"이라며 "그저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난 뉴욕시를 예찬한다. 어디서도 이런 승리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뉴욕을 사랑한다"는 말을 반복하며 연단에서 내려왔다. 지지자들은 "USA!(미국)", "트럼프!"를 연호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이날 맨해튼의 명소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트럼프의 경선 승리를 뜻하는 붉은색으로 조명을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을 상대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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