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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 핵심서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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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유럽지역에 소재한 음란사이트 '소라넷'의 핵심서버가 마침내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일 오전 0시48분께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네덜란드에 위치한 소라넷 핵심서버를 폐쇄고 소라넷 광고주와 회원 등 6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라넷은 '몰카(몰래카메라)', '리벤지포르노(revenge porno·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유포한 성관계 동영상)', 집단성관계 등 불법 음란물을 공유한 국내 최대 음란 포털사이트로 알려졌다.

소라넷 운영자는 미국과 일본에 서버를 두고 'Terry Park' 'Kay Song' 등 가명을 사용해 운영자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1999년부터 지난 3월까지 17년간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원은 1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소라넷 운영자는 도박사이트·성매매업소·성기구 판매업소 등의 광고를 통해 약 100억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소라넷에서의 음란물 공유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자 지난해 3월 미국 수사기관과 공조했고, 같은해 12월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 주관으로 소라넷 폐쇄를 위한 TF팀을 확대 구성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라넷 운영자는 미국과 공조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말 '훔쳐보기(몰카)' '합성' 등 음란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서비스와 성매매 업소 광고 공간인 '카페'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 미국에 있던 서버를 네덜란드 등 유럽으로 분산 이전해 소라넷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버 폐쇄 이후 현재 소라넷은 접속 불가능하며, 일부 소라넷 회원들은 트위터를 통해“회원들이 올린 자료도 다 걸리게 되는 거냐”며 항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라넷 운영자가 백업 파일을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사이트 재개설을 막기 위해 국제 공조수사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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