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국제

애플, ‘보급형 아이폰’ 내놓나…업계 반응 ‘글세’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애플이 21(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그러나 업계전문가 사이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열광할 정도의 대단한 제품이 선보이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IT 전문가 브라이언 블라우는 애플 행사 하루 전 20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비밀스러운 기업이라 많은 것을 가능한 한 오래 숨기려 하겠지만, 이미 애플 신제품 발표행사를 둘러싸고 들리는 말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지난 17일 언론과 업계전문가들에게 신제품 발표행사 초대장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품군에 추가할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은 자사 신제품 출시 계획에 아직까지 입을 다물고 있으나, 업계 전문가 대부분은 애플이 화면이 큰 아이폰6 출시로 떨어져나간 고객을 잡기 위해 기존 4인치 아이폰5S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아이패드 프로 새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4인치 아이폰에 애플 페이와 아이폰 6에만 장착된 자사의 초고속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높은 기대를 모았던 애플의 시계 아이워치 출시와 오래 전부터 추측만 돌고 아직 구체적으로 실행되지 않은 스트리밍 TV 서비스의 이니셔티브와 같은 인상적 발표가 있을 것이란 징조는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재무 전문가들은 애플이 발표할 4인치 아이폰이 아이폰6, 6S 모델만한 기록적 매출을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애플뮤직, 애플페이 등 자사의 모바일 앱으로 사용자를 끌어들여 애플의 전반적 매출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BS캐피털마켓의 시장분석가 아밋 다라아니니는 이날 AP통신과에 “(제품판매) 숫자는 평타를 칠 것으로 전망했다. UBS의 분석가 스티븐 밀루노비치도 앞서 2년 전 애플은 아이폰626500만대의 판매량을 올렸지만, 올해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1200만대의 아이폰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애플이 이번에 내놓을 제품이 549달러짜리의 소위 '보급형'인 만큼 일부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켜 애플이 전통적으로 실적부진을 겪었던 봄과 여름 시즌에 지난해 판매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분석가 다라아니니는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올 가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7에 더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연방수사국(FBI)이 요청했던 아이폰 암호 해제에 대한 법원명령 거부와 관련해 22일 법적공방을 앞두고 있다. 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치열하지만, 애플 전문가 대부분은 새 제품 출시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