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데이트 폭력’ 1개월 1279건 신고…61명 구속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협박·감금·폭행·살인까지 데이트 폭력이라고 불리는 연인간 폭력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선 결과, 지난 한 달간 신고된 건수만 1000건을 넘어섰다.

경찰청은 지난 1개월간 데이트 폭력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868명을 검거해 이 중 61명을 상습 폭행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데이트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2월3일부터 3월2일까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했다. 신고기간 중 112신고 외에도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총 127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가해자는 무직자가 27.1%로 가장 많았다. 직업이 있는 가해자의 직종은 회사원(21.4%), 자영업(10.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58.3%), 40~50대(35.6%)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데이트 폭력 범죄자 중 전과자는 58.9%(466명), 전과가 없는 사람은 41.1%(402명)로 전과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 전과자 중에는 1~3범 이하(31.2%)가 다수지만 9범 이상 상습 전과자도 11.9%를 차지했다.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1201명, 92%)이었지만 남성 피해자도 78명(4.1%)이나 됐다.

피해유형은 폭행·상해가 792건(61.9%), 체포·감금·협박 17.4%(223건), 성폭력 5.4%(69건) 순이며 살인과 살인미수도 각각 1건씩 발생했다.

경찰은 신고 건에 대해 가해자에게 경고해 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보복피해가 우려되는 피해자에게는 임시숙소를 제공해 신변을 보호하며 재범 여부에 대해 사후 모니터링 실시하고 있다.

박진우 경찰청 수사국장은 "연인간 폭력 범죄는 개인적이고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건 발생 초기에 피해자 또는 피해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