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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시 주석의 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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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예정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신화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 부장을 접견해 이 같은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사전 예고가 없는 깜짝 접견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방중 당시 시 주석도 케리 장관을 접견해 미·중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왕 부장과 만나 미·중 관계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미·중 양국 관계는 매우 중요하며 양국은 건설적인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시 주석의 이번 방미가 성공적인 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앞서 여러 외신은 백악관을 인용해 시 주석이 직접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왕 부장도 중국 정부를 대표해 미국이 이번 핵안보회의를 주최하는 것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또 "미·중 양국 정상의 소통 강화에 따라 양국 관계는 여러 면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면서 "중국은 미국과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고 국제 및 지역 현안과 연관된 협력을 강화하며 전 세계적인 도전에 공동 대응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왕 부장은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해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마련하는 것을 포함해 강력하고 통일된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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