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러시아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유엔, 환영 표명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시리아 휴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22일 미국과 러시아 정부가 시리아 내에서 '적대 행위 중지'와 관련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휴전 합의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 사태 해결의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적대 행위 중단의 대상에는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의 연계세력인 알누스라전선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테러 단체로 규정한 단체는 제외된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 양국군이 이들을 상대로 한 공습을 지속해서 진행할 수 있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울러 시리아 정부와 반군 측은 휴전안이 발효되기 전날인 26일까지 휴전 협약을 동의해햐 한다.

이 같은 합의 사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로 통화한 뒤 공식 공개됐다.

미 국무부는 5페이지 분량의 휴전 계획을 공개했다.

양국은 '커뮤니케이션 핫라인'을 설치하고 휴전 협정이 지켜지는 지를 감시할 '전문 그룹'을 조직하기로 했다.

그러나 양국간 휴전이 발효되더라도 시리아 내전사태에 종지부가 찍히기까지 험난한 과정이 예상되고 있다.

러시가 휴전안이 발효된 이후에도 테러세력 축출 명목으로 공습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한편 유엔은 양국의 시리아 휴전 합의와 관련해 즉각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시리아 내전에 관련된 당자국에 정전 협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무엇보다도 이번 휴전 협정은 5년 내전으로 고통을 받아온 시리아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라고 높게 평가했다.

반 총장은 또 '국제적시리아지원그룹(ISSG)'의 노력이 휴전협정 합의의 첫 단계를 마련했다고 치하했다.

이에 앞서 미국과 러시아 등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고 있는 17개 국가 대표들은 지난 11일 독일 뮌헨에서 ISSG 회의를 열고 시리아에서 1주일 이내에 모든 '적대적인 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휴전 협정 합의를 위해 첫단추를 끼운 것으로 평가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