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국제

"이스라엘, 시리아군 기지 미사일 폭격"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부에 위치한 정부군의 주둔기지가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SOHR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밤 미사일 3발이 기지를 타격했으며 이 때문에 시리아군은 물적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SOHR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의 동맹인 사실을 거론하며, 폭격받은 기지에 헤즈볼라 대원이 머물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군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SOHR의 발표 내용을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헤즈볼라 계열 알마나르 TV방송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전 개입 의혹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와 이란은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시리아에서 공격을 개시했다고 줄곧 주장했다. 시리아 국영방송도 지난해 12월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부근을 공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시리아 내전이 이스라엘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들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제거하기 위해 시리아에서 가끔 작전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에서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으로 미사일을 쏠 경우 주변국인 이스라엘로 불똥이 튈 것을 의식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두 나라는 골란고원을 사이에 두고 전투기를 격추시키고 로켓포를 발사하는 등 자주 충돌했다.

골란고원은 이스라엘, 시리아, 레바논의 국경이 있는 비무장지대로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당시 시리아의 골란고원 영토 중 일부를 불법 점령한 후 유엔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반환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