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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라크서 작년 11월 방사성 물질 도난…IS 입수 '더러운 폭탄' 전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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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남부에서 지난해 11월 방사성 물질이 도난당했으며 이를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입수했을 우려가 크다고 뉴욕 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라크 환경부의 관련 문건 등을 인용해 남부 바스라 인근에 있는 미국 유전회사 웨더퍼드의 저장시설에 보관하던 방사성 물질을 누군가가 훔쳐갔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에 따르면 이라크는 당시 이리듐-192를 최대 10g 담은 장치를 잃어버렸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고했다고 한다.

이라크에선 IS의 세력이 강한 만큼 현지 치안 당국자 사라진 방사성 물질이 IS의 수중에 넘어갔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당국자는 도난당한 물질이 방사성 물질을 퍼뜨려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더러운 폭탄'(dirty bomb)'에 전용될 공산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작년 9월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은 IS 등 테러 조직이 더러운 폭탄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6월에는 호주 당국은 IS가 대량살상무기(WMD)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방사성 물질을 보유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의 점령지역 내 연구기관과 병원 등을 뒤져 방사성 물질을 긁어모아 상당량을 비축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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