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국제

외국보유 미 재무부 국채 사상 최고액 증가...지난해 말 6.17조$ 달해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외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 재무부 채권이 지난 해 12월 최다 보유국인 중국과 일본의 일부 감축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최고액에 도달했다고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발표했다.

미 재무부채권의 외국 보유분은 지난 해 12월 0.7% 증가한 6조 1700만달러의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이는 11월의 6조 1300만달러에 비해 400만 달러 증가한 액수이다.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보유액을 1.5%줄여 1조 2500만달러가 되었고 제2 보유국인 일본은 2% 감축한 1조 1200만 달러였다.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바하마와 케이먼제도 등 카리브해 금융 센터들은 미 채권 보유액을 4.5% 늘어난 3516억달러로 늘렸고 아일랜드와 스위스 은행들도 보유채권 액수가 증가했다.

미 국가 채무는 현재 사상최고기록인 19조달러에 달하며 그 중 13조 7000억달러의 채권은 금융시장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고 있고 5조3000억달러는 정부자체가 사회보장기금등 트러스트 펀드의 형태로 가지고 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의 5분의 2는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4조1000억달러는 미국채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여기는 각국 정부의 중앙은행들이 주로 가지고 있다.

최근 통과된 예산안에서 오바마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정부 재정적자가 총 6.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의회 예산국은 훨씬 더 많은 9.4조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로 사회보장과 메디케어 기금의 급격한 수요증가 때문이다.

워싱턴의 정책입안자들은 이같이 급격한 국채 증가에 대해 우려하면서 증세나 국가재정긴축등 즉각적인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