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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국보유 미 재무부 국채 사상 최고액 증가...지난해 말 6.17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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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외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 재무부 채권이 지난 해 12월 최다 보유국인 중국과 일본의 일부 감축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최고액에 도달했다고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발표했다.

미 재무부채권의 외국 보유분은 지난 해 12월 0.7% 증가한 6조 1700만달러의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이는 11월의 6조 1300만달러에 비해 400만 달러 증가한 액수이다.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보유액을 1.5%줄여 1조 2500만달러가 되었고 제2 보유국인 일본은 2% 감축한 1조 1200만 달러였다.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바하마와 케이먼제도 등 카리브해 금융 센터들은 미 채권 보유액을 4.5% 늘어난 3516억달러로 늘렸고 아일랜드와 스위스 은행들도 보유채권 액수가 증가했다.

미 국가 채무는 현재 사상최고기록인 19조달러에 달하며 그 중 13조 7000억달러의 채권은 금융시장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고 있고 5조3000억달러는 정부자체가 사회보장기금등 트러스트 펀드의 형태로 가지고 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의 5분의 2는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4조1000억달러는 미국채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여기는 각국 정부의 중앙은행들이 주로 가지고 있다.

최근 통과된 예산안에서 오바마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정부 재정적자가 총 6.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의회 예산국은 훨씬 더 많은 9.4조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로 사회보장과 메디케어 기금의 급격한 수요증가 때문이다.

워싱턴의 정책입안자들은 이같이 급격한 국채 증가에 대해 우려하면서 증세나 국가재정긴축등 즉각적인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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