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8 (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국제

외국보유 미 재무부 국채 사상 최고액 증가...지난해 말 6.17조$ 달해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외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 재무부 채권이 지난 해 12월 최다 보유국인 중국과 일본의 일부 감축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최고액에 도달했다고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발표했다.

미 재무부채권의 외국 보유분은 지난 해 12월 0.7% 증가한 6조 1700만달러의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이는 11월의 6조 1300만달러에 비해 400만 달러 증가한 액수이다.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보유액을 1.5%줄여 1조 2500만달러가 되었고 제2 보유국인 일본은 2% 감축한 1조 1200만 달러였다.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바하마와 케이먼제도 등 카리브해 금융 센터들은 미 채권 보유액을 4.5% 늘어난 3516억달러로 늘렸고 아일랜드와 스위스 은행들도 보유채권 액수가 증가했다.

미 국가 채무는 현재 사상최고기록인 19조달러에 달하며 그 중 13조 7000억달러의 채권은 금융시장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고 있고 5조3000억달러는 정부자체가 사회보장기금등 트러스트 펀드의 형태로 가지고 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의 5분의 2는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4조1000억달러는 미국채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여기는 각국 정부의 중앙은행들이 주로 가지고 있다.

최근 통과된 예산안에서 오바마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정부 재정적자가 총 6.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의회 예산국은 훨씬 더 많은 9.4조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로 사회보장과 메디케어 기금의 급격한 수요증가 때문이다.

워싱턴의 정책입안자들은 이같이 급격한 국채 증가에 대해 우려하면서 증세나 국가재정긴축등 즉각적인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