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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5년만에 처음으로 유럽에 원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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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이 유럽에 수출할 원유를 15일(현지시간) 배에 선적한다. 핵무기 개발로 국제사회의 제재로 이란산 원유 수출이 금지된지 약 5년만에 처음으로 유럽에 이란 원유가 본격 수출된다고 러시아투데이(RT)가 14일 보도했다.

이란 IRNA 통신에 따르면 로크네딘 자바디 석유부 차관은 14일(현지시간) "유럽행 원유 선적은 이란 원유산업의 새로운 장을 펼치는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13일 자바디 차관은 "향후 24시간내 유럽행 유조선 3척에 총 400만 배럴의 원유를 선적할 것"이라고 밝힌 바있다. 그는 "400만 배럴 중 200만 배럴은 프랑스 토탈 사에 가는 것이고, 나머지 200만 배럴은 러시아와 스페인에 있는 회사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프랑스 에너지 회사 토탈과 일일 16~18만 배럴 수출 계약을 맺은 바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이란의 대일본 원유 수출량은 이전에 비해 무려 34%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대일본 원유 수출성장률은 5%에 머물렀다. 이란은 일본 원유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선 이란의 대일본 원유 수출량이 일일 평균 약 35만 배럴은 기록해야 한다.

이란은 현재 일일 13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오는 3월 중순쯤에는 수출량이 일일 150만 배럴로 늘어나고, 몇달내에 일일 200만 배럴로 늘인다는게 이란 정부의 계획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란 국영 석유회사는 유럽, 일본 이외에 중국, 한국, 인도,터키와도 원유 수출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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