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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BBC "대기오염으로 연간 550만명 사망"…중국·인도 사망자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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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550만명에 이른다고 13일 BBC가 보도했다.

특히 대기오염으로 인한 대부분의 사망자는 급속한 경제 개발을 이뤄낸 중국과 인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질병부담평가 프로젝트(the Global Burden of Disease Project, GBD)’의 연구 결과, 2013년 이후 중국에서는 연간 160만명이, 인도에서는 30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했다.

중국에서는 석탄화력 발전소 굴뚝 등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주요 대기오염 원인으로 규명됐지만, 각국마다 대기오염원은 다소 차이가 났다. 그러나 공통된 대기오염의 주범은 자동차와 공장매연, 석탄으로 인해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베이징과 뉴델리의 대기 상태가 나쁠 때에는 초미세먼지라고 불리는 PM 2.5의 세제곱미터당 300 마이크로그램에 이른다"고 미국 보스턴의 HEI(Health Effects Institute) 연구원인 단 그린바움은 말했다. 세제곱미터당 정상적인 초미세먼지 수치는 25~35 마이크로 그램이다.

초미세먼지를 들이마시면 심장병, 뇌졸중, 호흡기 질환, 심지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여러 선진국에서는 지난 몇십년에 걸쳐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이로 인한 사망자수가 비교적 적은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영양실조, 비만, 알코올 및 약물 중독 등으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위험은 고혈압, 당뇨병, 흡연 이후로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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