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1.8℃
  • 흐림강릉 7.3℃
  • 서울 4.1℃
  • 흐림대전 4.3℃
  • 구름많음대구 5.2℃
  • 구름많음울산 10.7℃
  • 흐림광주 9.0℃
  • 흐림부산 14.3℃
  • 흐림고창 10.4℃
  • 구름많음제주 16.1℃
  • 흐림강화 1.8℃
  • 흐림보은 2.2℃
  • 흐림금산 2.8℃
  • 구름많음강진군 11.1℃
  • 구름많음경주시 6.9℃
  • 구름많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국제

OPEC 월보, 2016년 원유시장 일일 72만 배럴 공급초과 전망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0일(현지시간) 2016년 국제 원유시장이 일일 72만 배럴의 공급초과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C은 이날 발표한 월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의 증산으로 과잉공급량이 전번 월보에서 예상한 일일 53만 배럴보다 이처럼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세계 원유 예상 수요량은 일일 9421만 배럴이다.

월보에 따르면 1월 OPEC 산유국은 일일 3233만 배럴을 생산했으며, 이는 작년 12월보다 일일 13만1000배럴 늘어난 것이다.

OPEC은 대부분 나이지리아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의 증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최종 핵합의 이행으로 서방제재가 풀린 직후 원유 생산을 최대 일일 100만 배럴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OPEC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종전의 3.4%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월보는 "2014년 중반부터 시작한 유가의 대폭 하락으로 인한 전반적인 부정적인 영향이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면을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

지금까지 유가 하락은 세계적인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됐지만, 이번 OPEC 월보는 저유가가 오히려 경제의 걸림돌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OPEC은 저유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원유를 생산하는 비OPEC 산유국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OPEC 산유국의 2016년 산유량은 주로 미국의 감산 탓에 일일 70만 배럴이 줄어들 것으로 월보는 점쳤다. 전번 월보는 일일 66만 배럴 감소한다고 예측했다.

금년 세계 원유 수요에 관해서 월보는 전번 예상치와 거의 비슷한 일일 125만 배럴 늘어난다고 관측했다. 2015년에는 전년 대비 일일 154만 배럴 증가했다.

한편 국제 유가(WTI 기준)는 지난 9일 5.89% 급락한 데 이어 10일에는 1.75% 떨어지며 1배럴당 27.45달러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WTI는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1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2차 종합 특검법 발의..12·3비상계엄 내란, 외환·군사반란 혐의 등 수사 대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2차 종합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성윤 의원은 22일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ㆍ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ㆍ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12·3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으로 외환·군사반란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3.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외환 등 범죄 혐의와 관련하여,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가 12·3 비상계엄에 동조하거나 12ㆍ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를 지시·수행하는 등으로 그 위헌·위법적 효력 유지에 종사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4. 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내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