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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OPEC 월보, 2016년 원유시장 일일 72만 배럴 공급초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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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0일(현지시간) 2016년 국제 원유시장이 일일 72만 배럴의 공급초과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OPEC은 이날 발표한 월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의 증산으로 과잉공급량이 전번 월보에서 예상한 일일 53만 배럴보다 이처럼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 세계 원유 예상 수요량은 일일 9421만 배럴이다.

월보에 따르면 1월 OPEC 산유국은 일일 3233만 배럴을 생산했으며, 이는 작년 12월보다 일일 13만1000배럴 늘어난 것이다.

OPEC은 대부분 나이지리아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의 증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최종 핵합의 이행으로 서방제재가 풀린 직후 원유 생산을 최대 일일 100만 배럴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OPEC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종전의 3.4%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월보는 "2014년 중반부터 시작한 유가의 대폭 하락으로 인한 전반적인 부정적인 영향이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면을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

지금까지 유가 하락은 세계적인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됐지만, 이번 OPEC 월보는 저유가가 오히려 경제의 걸림돌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OPEC은 저유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원유를 생산하는 비OPEC 산유국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OPEC 산유국의 2016년 산유량은 주로 미국의 감산 탓에 일일 70만 배럴이 줄어들 것으로 월보는 점쳤다. 전번 월보는 일일 66만 배럴 감소한다고 예측했다.

금년 세계 원유 수요에 관해서 월보는 전번 예상치와 거의 비슷한 일일 125만 배럴 늘어난다고 관측했다. 2015년에는 전년 대비 일일 154만 배럴 증가했다.

한편 국제 유가(WTI 기준)는 지난 9일 5.89% 급락한 데 이어 10일에는 1.75% 떨어지며 1배럴당 27.45달러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WTI는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1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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