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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유엔대사 "대북제재 협상 결론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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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류제이(劉結一)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상이 "결론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류제이 대사가 8일 인터뷰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상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류 대사는 북한이 앞서 7일 강행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당연히 (제재 결의안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류 대사가 북한 제재와 관련해 협상 진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일관되게 제재 강화에 신중했던 중국이 유연한 자세를 보여 미국의 제재 강화안을 일부 받아들이는 등 양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중국 최고지도부의 승인이 떨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결의안이 즉각 발표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통신은 전망했다.

앞서 안보리는 미사일 발사에 따라 7일 열린 긴급회의에서 새로운 결의안 채택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류 대사는 교도통신에 " 우리는 끊임없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미·중 양측이) 거리를 좁히는 과정에 있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미국이 주장해 온 북조선에 대한 석유 거래 금지 등의 제재안에 난색을 나타내왔다. 한국, 미국, 일본의 유엔대사는 7일 긴급회의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 위한 결의안 채택을 서둘러야 한다며 북한 제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중국에 협조를 호소했다.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안보리의 단합을 위해 중국에게는 중대한 역할이 있다. 중국은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해야 하는 중요성을 이해하기 바란다"라며 중국에 신속한 결정과 제재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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