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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클린턴·샌더스, 4일 첫 1대 1 토론회 개최…"내가 최적 진보주의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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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16년 미 대선 민주당 후보 결정을 위한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초박빙의 접전을 펼쳤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이 4일 밤(한국시간 5일) 사상 첫 1대 1 토론을 갖는다.

두 사람은 이번 토론에서 자신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건강보험 강화와 소득 불균형 해소, 노동자 권인 증진 등 진보주의적 가치를 구현할 더 나은 후보라는 점을 드러낸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의 후보 경선은 당초 클린턴 전 장관이 압도적으로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샌더스 의원이 사실상 승리하고 할 수도 있는 초박빙의 아슬아슬한 패배를 기록하면서 관심이 부쩍 커졌다.

클린턴과 샌더스는 4일 뉴햄프셔에서 열리는 첫 양자 간 토론회 말고도 모두 5차례 더 1대 1 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4일 토론회 외에 오는 11일과 3월9일 각각 토론회 일정이 합의됐으며 날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3월과 4월, 5월에 각각 한 차례씩 더 양자 간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9일 미 주들 가운데 첫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뉴햄프셔에서는 샌더스 상원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에 앞서고 있다.

샌더스는 클린턴 전 장관은 이라크 전쟁에 찬성 표결을 하는 등 과거 전력을 볼 때 결코 진보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클린턴은 자신이야말로 진보적 변화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샌더스에 대해 "서류상으로 아무리 좋은 아이더라를 내놓더라도 샌더스는 이를 행동으로 옮길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4일의 토론회는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후보 경선 중단을 선언한 이후 열리는 첫 양자 간 토론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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