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흉기 난동에 고장까지…지하철 출근길 ‘가슴 철렁’[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지하철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지고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는 등 26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은 그야말로 '공포철'이었다.

서울 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8분께 인천 방향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출근길 승객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방향 지하철에 칼을 소지한 승객이 있다는 민원을 승무원이 접수했으며 메트로 종합 관제소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하철 경찰대는 서울 종로구 종각역에서 신설동역까지 설치된 CCTV 26개를 확인, 사건 발생 한시간여만인 오전 9시45분 서울역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다.

경찰은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의 신원과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검거된 남성이 신원에 대해 아직 입을 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10분께에는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승객 1900여명이 열차에서 내리는 소동도 벌어졌다.

코레일은 4호선 당고개에서 오이도로 가던 열차의 제동장치 이상으로 미아역에서 승객들을 환승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뒤따라오던 열차에 승객 1900여명이 몰리면서 시민들은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관사가 제동장치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고 안전조치 차원에서 승객들에게 환승시켰다”며 “해당열차는 서울역 임시선로로 옮겨져 점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