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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 관측위성 운용 지구국 베트남에 건설…중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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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는 인공위성을 추적해 영상을 수신하는 운영 지구국을 베트남에 세울 방침이라고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도 고위 관리를 인용, 인도가 자체 발사한 지구관측 위성으로 중국과 남중국해를 포함하는 아시아 전역을 촬영한 영상을 수신하는 센터를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 건설한다고 전했다.

고위 관리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인도 측에 지구국 부지를 제공하는 대가로 관측위성이 찍은 자료를 제공받게 된다.

지구국의 건설비는 2300만 달러(약 277억원)로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댄다고 한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인도와 베트남이 이를 계기로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중국의 상당한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지구관측 위성은 농업과 과학, 환경 등 분야에서 주로 활용할 계획이기에 지구국은 민용 시설로 설치된다.

하지만 안전보장 전문가는 위성촬영 기술의 발달로 인해 영상을 군사목적으로 충분히 전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의 해상안보 전문가 콜린 코는 "군사 측면에서 보면 이런 움직임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베트남은 (안보와 관련해) 중요한 구멍을 메울 수 있고, 인도는 감시 범위를 확장하게 돼 서로 윈윈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우주 개발연구 역사가 54년에 달하는 인도는 매달 인공위성 1기를 발사할 예정으로 위성의 초기 비행단계를 추적하는 지상관제 센터를 인도양 안다만 니코발 열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동부 비아크 섬, 모리셔스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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