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이재성(23·전북)· 김승대(24·포항)·이종호(23·전남) 등 K리그 3인방이 이번 대회 소득으로 자신감을 꼽았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동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슈틸리케호는 7년 만에 정상을 밟아 한국의 통산 3번째 동아시안컵 우승에 성공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없이 K리그의 신예급 선수들이 주축이 돼 이룬 결과여서 더욱 뜻깊었다.이재성은 "대표팀에서도 K리그 선수들이 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또 어린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이어 "대회에 가기전에 (K리그 선수들이 주축이라)걱정이나 우려가 있었는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단합했던 선수들이었고 K리그에서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이었기에 믿었다"며 "그런 모습이 경기에 잘 나왔다"고 설명했다.K리그 선수들 중에서도 이재성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2일 중국전(2-0 승)에서는 2골 모두에 관여했고, 5일 일본전에서는 경기 막판 조커로 투입돼 침체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한국축구 레전드 박지성(34)이 안면기형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박지성은 1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제 의료 NGO 오퍼레이션스마일이 주최한 FC스마일 창단식에 참석했다.FC스마일은 비영리 단체인 오퍼레이션스스마일과 함께 축구를 통해 안면 및 신체장애 아동을 위한 자선사업을 벌이는 클럽이다.이 자리에는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을 비롯해 방송인 이휘재(43), 가수 김준수(28), 배우 송중기(30)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지성은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축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일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이어 "외국에서는 축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가 많다. 하지만 아시아에서는 비교적 적다. 내가 힘이 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는 7년 만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을 이뤄낸 슈틸리케호에게 박수를 보냈다.박지성은 "동아시안컵은 보지 못하고 언론을 통해서 우승 사실을 알게 됐다.어린 선수들과 국내 선수로만 가서 좋은 경기를 했다. 유럽파들이 합류했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을 7년 만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정상으로 이끈 울리 슈틸리케(61·독일)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꾸준한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는 단순히 2주 만에 만든 결과가 아니다. 10월 부임한 이후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1989년 지도자 변신 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는 첫 트로피를 들어올린 슈틸리케 감독은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생기면 선수나 지도자 모두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감이 생긴다.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리그 젊은 선수들로 패권을 차지한 것을 두고는 "해외파 선수 중 부상자도 있고 나오지 못하는 선수도 있는 상황에서 (K리그)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잘해준 것은 긍정적"이라며 경쟁을 반겼다. ◇슈틸리케 감독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기자)여러분들이 많이 나온 것처럼 우승의 의미가 많은 것 같지만 이미 세 번째 경기(북한전)가 끝나고 마지막 경기(중국-일본전)와 관계없이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했다. 세 경기 모두 잘했다."- 감독 자신에게도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박주호(28)가 도움 1개를 올리며 마인츠의 포칼컵 1라운드 통과를 이끌었다.마인츠는 10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독일 콧부스에서 열린 2015~201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64강전(1라운드)에서 에네르기 콧부스를 3-0으로 이겼다.박주호는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간 활약했다.전반 33분에는 하이로 삼페이로의 골을 도와 시즌 첫 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박주호의 팀동료 구자철(26)은 교체 멤버에 올랐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않았다.마인츠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구자철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다음 주 잉골슈타트와의 분데스리가 시즌 첫 경기에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마인츠는 전반 30분 터진 파비안 프라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3분 뒤에는 박주호의 발끝에서 출발한 공이 삼페이로를 거쳐 추가골로 연결됐다.후반 17분 크리스티안 클레멘스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장식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강정호(28)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다.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에 3점홈런을 쳤다.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이다. 39타점째다.강정호는 팀이 9-5로 앞선 7회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조엘 페랄타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아치를 그렸다.다저스의 8회초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피츠버그가 12-6으로 앞서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슈틸리케호의 수비형 미드필더 장현수(24·광저우 부리)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최고의 별로 뽑혔다. EAFF는 9일 중국 우한에서 끝난 대회 남자부 MVP로 장현수를 선정했다. MVP 수상자는 EAFF 테크니컬 스터디그룹(TSG)이 결정한다. 장현수는 이번 대회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한국이 1승2무로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일본과의 2차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A매치 데뷔골까지 뽑아냈다. 지난달 광저우 부리와 5년 간 100억원짜리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장현수는 동아시안컵 MVP까지 거머쥐며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 선수가 MVP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3년 초대 대회에서는 유상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08년에는 김남일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 장현수를 포함해 세 선수 모두 미드필더로 MVP를 수상했다. 장현수는 "내가 받을 것이라고 1%도 생각하지 못했다. 시상대에 나가서 MVP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장현수는 "자력 우승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우승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거머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승은 대외적으로 보여줄 때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된 슈틸리케호는 이번 대회에서 1승2무(승점 5)를 거둬 중국(1승1무1패·승점 4)을 밀어내고 7년 만에 타이틀을 차지했다. 슈틸리케 감독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대회다. 1989년 스위스 국가대표팀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한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으로 첫 우승을 맛봤다. 프로 감독으로는 2011~2012시즌 알 사일리아(카타르)를 이끌고 정상을 맛보기는 했지만 2부리그였다. 사실상의 감독 경력 첫 우승이나 다름없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승을 하든 준우승을 하든 너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면서도 "메달을 따고 타이틀을 거머쥐면 국민들과 언론의 평가가 달라지니 중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폭넓은 선수 기용으로 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데 초점을 맞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경기에 나서지 않은 추신수는 8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시즌 타율은 0.239(364타수 87안타)를 유지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에 안타를 터뜨렸다. 상대 폭투로 홈을 밟았다.이후 추신수는 5회 2루수 땅볼, 7회 헛스윙삼진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사 1, 2루 기회를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가 2루수 땅볼에 막혔다.텍사스는 2-4로 패해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55승55패로 승률 5할에 턱걸이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시애틀의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4승(6패)째로 리그 다승 1위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한과 비기면서 자력 우승에 실패했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오후 6시1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북한과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의 운명은 이어 9시10분부터 열리는 중국과 일본의 경기에 달리게 됐다. 한국은 1승2무(승점 5)로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중국(1승1패)이 일본(1무1패)을 꺾는다면 2승1패(승점 6)가 돼 2위로 밀려난다. 중국이 일본에 비기거나 패하면 한국은 7년 만의 동아시안컵 정상에 오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윤덕여호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준우승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과 선수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대회에서 윤덕여호의 가장 큰 수확은 새로운 선수의 발굴이다. 그 중 이민아(24·인천현대제철)는 대회 기간 내내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민아는 유영아(27·현대제철)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발탁된 선수다.이민아는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기존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맡았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무난히 소화하며 중국, 일본, 북한 3연전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이민아는 이날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나 "동아시안컵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입을 뗐다.이어 "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함께 해야 한다. 열심히 뛰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줍게 말했다.왕성한 활동력과 가벼운 몸놀림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는가 하면 공격 조율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빼어난 활약에 축구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귀여운 외모에 뛰어난 실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이민아는 "아직 잘 모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정은(27·교촌FB)이 연장 승부 끝에 4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이정은은 9일 제주도 오라컨트리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박소연(23)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정은은 박소연과 나란히 6언더파 210타를 쳐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치며 박소연을 제쳤다.2011년 8월 넵스 마스터피스 우승 이후 4년 만에 거둔 값진 우승으로 올 시즌 첫 승으로 통산 5승째다. 이정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쳐 연장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통산 첫 승을 노린 박소연은 연장 고비를 넘지 못했다.이정은은 "너무 오랜만에 우승했다. 올해 더 간절했고 우승을 꼭 하고 싶었다"며 "올해에는 상금을 획득해서 시드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무더위에 대해선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더운 것도 선수가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워낙 컨디션이 좋았고,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게 다 좋았다"고 밝혔다.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최은우(20·볼빅)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슈틸리케호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6시1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대회 최종 3차전에서 상하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출격한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2-0 승리를 거둔 슈틸리케호는 흰색 유니폼으로 상대한 일본전에서는 1-1로 비겼다. 슈틸리케호는 북한전을 통해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승1무를 기록 중인 슈틸리케호는 북한을 꺾으면 중국-일본전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역대 북한전에서는 한국이 6승7무1패로 앞선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인 6년 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김치우(32·서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진수(23)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소속팀 호펜하임은 2부 리그 팀에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호펜하임은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64강전(1라운드)에서 1860 뮌헨에 0-2로 졌다.왼쪽 수비수 김진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호펜하임은 2부 리그 팀인 1860뮌헨에 패해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지난 시즌에는 8강까지 진출했으나 우승팀 도르트문트를 만나 패했다.호펜하임은 후반 6분 데일론 클라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동점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후반 48분 페잘 뮬리치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한편 손흥민(23)이 속한 레버쿠젠은 4부 리그 팀인 슈포르트프로인데 로테를 맞아 3-0 승리를 챙겼다.손흥민은 결장했다. 지난 시즌 포칼 2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 차 받게 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슈테판 키슬링과 라스 벤더, 하칸 칼하노글루가 연이어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합작했다.류승우(22·레버쿠젠)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장을 밟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