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선거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낸다.정 회장 측은 "오는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12일 전했다.정 회장은 이날 선언에 이어 기자회견을 진행해 FIFA 개혁에 대한 비전과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앞서 정 회장은 지난 6일 "파리가 교통이 좋고 FIFA 창립 당시 파리에서 시작한 점을 감안해 결정했다. (미셸)플라티니가 프랑스 사람이니 그런 부분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FIFA회장 출마는)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국민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신이 나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부터 '부패 스캔들'로 몸살을 앓은 FIFA는 제프 블래터(79) 회장이 사의를 표한 가운데 내년 2월26일 새로운 회장 선거를 할 예정이다.후보자가 정해지면 FIFA에 속한 209개 회원국들이 각 1표씩을 행사해 '세계 축구 대통령'을 뽑는다.지난달 29일에는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출사표를 던져 정 회장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5경기 연속 안타에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10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때렸던 강정호는 5경기 연속 안타·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40번째 타점이다.시즌 타율은 0.293(304타수 89안타)을 유지했다.무엇보다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면서 규정타석(110경기 341타석)을 채워 타격부문 공식 순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전날 성적을 기준으로 강정호의 타율은 내셔널리그 21위에 해당한다. 아직 진행 중인 경기가 있어 정확한 순위는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 알 수 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3회 삼진을 시작으로 6회 3루수 땅볼, 8회 삼진으로 연이어 물러났다.피츠버그는 3-4로 석패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윤석영(25)이 무릎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4부리그 소속인 요빌 타운을 가볍게 제압했다.QPR은 12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요빌의 휘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빌과의 캐피털원컵(리그컵) 첫 번째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윤석영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무릎부상으로 현재 재활 중이다.이번 승리로 QPR은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QPR은 전반 16분 터진 제바스티안 폴터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 20분 제이 엠마뉴엘-노마스가 추가골을 신고한데 이어 후반 11분에는 네덤 오누오하가 쐐기골을 더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시는 메시였다.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가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메시는 12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지스 에로브널리 스타디오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바르셀로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다섯 번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메시는 이날 2골1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7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어냈고 전반 14분에는 다시 한 번 프리킥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경기 내내 메시의 왼발은 위력을 뽐냈다. 위기를 느낀 세비야 선수들이 집중 마크에 나서자 골 욕심을 버리고 하피냐 알칸타라(22)와 루이스 수아레스(28)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며 공격을 이끌었다.메시의 활약에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에 3골차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동점을 허용한 바르셀로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꺾고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지스 에로브널리 스타디오니에서 열린 '201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연장접전끝에 세비야를 5-4로 힘겹게 꺾었다.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다섯 번째 슈퍼컵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에는 하피냐 알칸타라-루이스 수아레스-리오넬 메시가 자리를 잡았고 미드필드에는 안드레 이니에스타-세르히오 부스케츠-이반 라키티치가 나섰다. 수비는 제러미 마티유-하비에르 마스체라노-헤라드르 피케-다니 알베스, 골문은 테르 슈테켄이 지켰다. 네이마르는 이날 볼거리로 결장했다.이에 맞서는 세비야는 4-2-3-1로 최전방 공격수에 케빈 가메이로를 배치했고 2선에 비톨로-비센테 이보라-호세 레예스가 지원에 나섰다. 허리는 에베르 바네가-미카엘 크론델리가 공수 조율을 맡았고 수비에는 베누아 트레물리나-그제고슈 크리호비악-아딜 라미-코케가 자리 잡았다. 골키퍼 장갑은 안토니오 베토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조사단과 함께 독일로 출국한다. 슈틸리케 감독의 독일 방문은 한국의 유소년 축구 육성 지원을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슈틸리케 감독이 이용수(56) 기술위원장, 황보관(50) 기술교육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조사단과 함께 독일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조사단은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독일(FIFA랭킹 3위), 벨기에(2위), 네덜란드(12위)를 방문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13일부터16일까지 독일 방문에 동행한 후 17일 먼저 귀국할 예정이다.슈틸리케 감독과 조사단은 13일 첫 일정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팀인 독일대표팀의 경기분석을 맡았던 업체를 방문하고 14일에는 독일축구협회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클럽의 유소년 아카데미를 찾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15일에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라운드 마인츠와 앙골슈타트전을 관전할 계획이다. 마인츠에는 박주호와 구자철이 뛰고 있다. 그 외의 조사단은 레버쿠젠과 호펜하임전을 관전할 계획이다.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이 1970~1980년대 독일 대표선수로 활약한데 이어, 2000년대 초반에는 독일축구협회의 유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상도(29·kt)가 2015 국제사격연맹(ISSF) 가발라 월드컵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상도는 11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가발라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06.9점을 쏴 중국의 차오이페이(207.4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김상도의 생애 첫 국제대회 입상이자 한국 남자 공기소총이 10년 만에 얻은 메달이다. 2005년 6월 뮌헨월드컵에서 임영섭(국민은행)이 동메달을 딴 후 우리 남자 공기소총은 월드컵 등 국제무대에서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했다.김상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7위에 이어 올해 4월 창원월드컵 4위에 오르며 한국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 쿼터를 안겼다. 5월 포트베닝월드컵에서도 4위를 하며 꾸준한 성적을 냈다.같은날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는 김혜인(고성군청)이 결선에 오르며 한국 사격 13번째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렸지만 123.1점으로 6위에 그쳤다.여자 공기소총은 아직까지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11월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가 마지막 기회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강영식(34)이 투수 최연소 700경기 출장 기록을 눈앞에 두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699경기째 등판을 한 그는 이날 SK 와이번스전에서 역대 6번째 기록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그에 앞서 700경기 출장을 한 투수는 조웅천, 가득염(이상 SK·달성 당시 소속), 류택현, 오상민, 이상열(이상 LG) 뿐이다.강영식이 이날 등판하게 된다면 34세1개월25일로 최연소 달성 기록을 쓰게 된다. 오상민(35세7개월28일)의 기록을 크게 제친다.2000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강영식은 이듬해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2007년부터 롯데에 둥지를 틀었다.그는 2013년 8월14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최연소 600경기 출장 기록(13번째·32세1개월28일)을 쓴 바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기부 천사로 변신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메시가 스페인 TV쇼 '어린이들을 위한 태양'이라는 기부 프로그램에 450만 아르헨티나 페소(약 5억6000만원)를 보내왔다고 보도했다.메시는 12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세비야의 201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르기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한편 메시는 2010년 3월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28)가 미국 유력매체에서도 신인왕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게재한 'MLB 톱10 : 2015시즌 최고의 신인'이라는 동영상에서 강정호를 첫 번째로 소개했다.CBS스포츠의 칼럼니스트인 데인 페리는 "야수의 경우 단순히 타격 뿐만 아니라 종합적 측면을 고려했다"며 강정호를 리스트 꼭대기에 올려뒀다.그는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필요로 하는 타석에서의 지속성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수비에서도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데뷔 전까지 강정호는 한국타자가 어떻게 한 단계 높은 리그에서 버틸 수 있을지, 높은 레그킥을 동반한 타격자세 등 많은 의혹에 쌓여 있었다"며 "어쨌든 그는 첫 시즌을 피츠버그에서 매우 생산적으로 보내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올 시즌 강정호는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300타수 88안타) 9홈런 39타점 42득점을 기록 중이다.강정호는 지난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정작 '올해의 신인' 레이스에서 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제3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및 2015 컴파운드 3차 대회가 12일부터 시작한다.대한양궁협회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전했다.대통령기대회는 12~17일까지, 컴파운드 3차 대회는 12~14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 등 총 96개 팀 403명에 출전할 예정이다.특히 코펜하겐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을 차지하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기보배(광주시청),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한국은 코펜하겐대회에서 리커브와 컴파운드 통틀어 금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대회 최종일 결승전은 대한체육회 인터넷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휴식기에 돌입했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재개된다.12일 전국 6개의 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가 펼쳐진다.후반기에 돌입한 K리그 클래식은 우승을 향한 각 팀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이를 위해 각 팀들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에 나서며 전력 강화을 꾀했다. 먼저 선두 전북 현대(15승5무3패·승점 50)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5승5무3패·승점 20)와 홈경기를 치른다.전북은 지난달 26일에 펼쳐진 23라운드 수원 삼성(11승7무5패·승점 40)과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승점 여유를 갖게 된 전북은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독주체제를 굳힌다는 각오다. 전북은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출신 공격수 우르코 베라(29)와 루이스(34), 이근호(30)를 영입했다. 이 세 선수들은 휴식기 동안 팀에 녹아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은 이들을 통해 막강한 공격력을 갖췄고 이를 토대로 후반기 역시 선두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다.다만 동아시안컵에 참가했던 이재성(23)과 김기희(26), 이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의 18세 이하(U-18) 유소년 팀인 광양제철고가 울산 현대고를 꺾고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광양제철고는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전에서 박종철과 김성주의 연속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 U-18팀인 울산 현대고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전반 13분 박종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광양제철고는 전반 22분 울산 현대고의 이상민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하지만 11분 뒤인 전반 31분 김성주가 골에어리어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때린 날카로운 슈팅이 울산 현대고의 골망을 가르면서 다시 한번 앞서 나갔다.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인표와 오세훈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전남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 종료까지 한 골차 리드를 지켜낸 광양 제철고는 울산 현대고를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광양제철고의 최익진이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광양제철고를 우승으로 이끈 김현수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