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내년 리우올림픽 기간중 치러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 후보자로 탁구의 유승민(33)이 최종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3일 서울 송파구 회의실에서 제10차 선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회의에서 역도의 장미란(32)·사격의 진종오 (36)·탁구의 유승민 중 유승민, 진종오를 복수 후보자로 선정한 뒤 김정행 회장과 문대성 선수위원장 협의를 거쳐 유승민을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평가 항목은 지난 6일 실시한 선수위원회 소위원회 심사(면접) 결과와 지원자 3명(장미란, 진종오, 유승민)의 언어수준, 후보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이다. 최종후보 1명은 오는 9월15일까지 IOC에 등록을 마치게 된다. IOC는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추천한 선수위원 후보들을 취합해 심의를 거쳐 리우올림픽 개최 두달전에 최종 후보군을 발표한다. 이어 리우올림픽 기간 중 참가 선수 투표를 거쳐 선수위원 4명을 확정한다고 대한체육회는 설명했다. 선수위원의 임기는 8년이다. 하계(8명), 동계(4명) 종목, IOC 위원장 추천(3명) 등 총 15명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일본 진출 후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새롭게 했다.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다.특히 5-2로 앞선 4회말 2사 1, 2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9일 지바롯데 마린스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5호 홈런으로 일본 진출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에 진출한 2012년과 2013년 오릭스 소속으로 24홈런을 때린 게 종전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14(353타수 111안타)로 올라갔다. 4타점을 더해 시즌 72타점.이대호는 4회 오릭스의 2번째 투수 나카야마 신야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128㎞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앞서 1회 1사 2루에서도 중전안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2루수 직선타, 6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7회초 수비를 앞두고 타카타 토모키로 교체됐다.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북 현대로 이적한 이근호(30)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전북은 13일 AFC로부터 이근호의 챔피언스리그 잔여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근호는 카타르 엘자이시아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달 말 전북으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절차가 늦어지면서 같은 달 25일까지인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등록 마감을 놓쳤고 이근호는 전북의 K리그 클래식 우승에만 집중하기로 했다.하지만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등록됐던 수비수 이규로(27)는 지난 달 초 왼쪽 발목 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규로는 아직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2015 경기규정 31조 선수등록 4항1의 부상선수 교체등록 관련 사항에 따르면 부상선수는 8강 첫 번째 경기 시작 7일 전까지 3명에 한해 교체가 가능하다. 교체를 위해서는 AFC 메디컬 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전북은 고심 끝에 이규로 대신 이근호를 엔트리에 넣기로 결정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규로의 복귀를 원했지만 재활이 늦어진다는 의사의 소견에 이근호를 투입하기로 맘을 바꿨다. AFC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평화로운 관계가 이어질 것인가. 아니면 내동댕이 쳐질 것인가. 로이 호지슨(68)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의 운명이 내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달렸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 2016 성적에 따라 호지슨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지슨 감독은 최근 FA 마틴 글렌 신임 대표이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호지슨 감독이 유로 2016에서 실패할 경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렌 대표이사는 "호지슨은 아주 훌륭한 감독"이라면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만약 유로 2016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면 계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호지슨 감독이 유로 2016에서 지도력을 입증한다면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임기를 보장해줄 수 있지만 반대의 상황이 나타나면 월드컵 준비를 위해 빠른 결단을 내리겠다는 것이 FA의 생각이다.호지슨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까지다. FA가 호지슨 감독에게 기대하고 있는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과거 잉글랜드의 성적을 감안하면 4강에 오른다면 호지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70만 달러(미국 현지 발표 100만 달러)를 들여 영입한 에스밀 로저스(30)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한화는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t 위즈를 13-4로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올 시즌 한화는 7번이나 3연승에서 흐름이 끊겼다. 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을 때도 유독 4연승은 어려웠다.한화는 지난달 15일 약팀인 롯데 자이언츠에 패해 7번째 도전에 실패했다. 이튿날 김성근 감독은 "4연승까지 끌고 갈 힘이 없다. 7회까지 던질 선발투수가 없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실제로 혈전을 치르며 3연승을 가져간 한화는 4연승 도전에서 필승조 투입을 못해 패하곤 했다.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던지면 다음 경기까지도 좋은 효과로 이어진다. 불펜이 힘을 비축할 수 있다. 밥 먹듯이 선발투수를 조기교체한 후 불펜의 힘으로 버텨온 한화에는 해당 사항이 없는 얘기다.한화도 선발진이 제 몫을 했던 시기가 있다. 6월초 미치 탈보트와 쉐인 유먼, 안영명, 송창식 등 선발진의 호투 속에 상승세를 맞았다. 9일에는 탈보트가 팀 시즌 첫 완투를 했다. 5할 승률에 머물렀던 한화는 승패 차이를 '+5승'까지 끌어올리기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축구협회(KFA·회장 정몽규)가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개최 후보도시들에 대한 자체 실사를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다음달 1일부터 열흘 간 진행 예정인 FIFA 실사에 대비해 9개 개최 후보도시를 대한축구협회 담당자들이 미리 둘러보고 준비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U-20 월드컵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는 대전, 서울, 수원, 울산, 인천, 전주, 제주, 천안, 포항(가나다 순) 등 총 9개로 이중 6개 도시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실사를 통해 유치 희망도시들의 경기장과 훈련장, 숙소, 교통 등 제반 시설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실사단은 경기, 안전 및 의전, TV·마케팅, 미디어 담당자 5명으로 구성된다. 17일 수원과 천안을 시작으로 18일 전주·대전, 19일 포항·울산, 20일 인천·서울, 19일 제주 순으로 실사를 실시한다.실사단은 효율적인 실사를 위해 각 파트별 담당 구역에 따른 동시실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FIFA의 체크리스트 사항을 중점 점검해 FIFA 실사에 대비한 준비 및 필요사항을 안내할 예정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멀티히트 포함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동시에 세 차례 출루했다.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전날 규정타석에 진입하며 내셔널리그 타격 순위 19위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93에서 0.297(306타수 91안타)로 끌어 올렸다.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의 8구째 154㎞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와 우익수를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6경기 연속 안타이자 11일 다저스전 3점 홈런 이후 3경기 연속 장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3회말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의 실책성 플레이로 2점을 내준 피츠버그는 4회초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의 시즌 18호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강정호는 아라미즈 라미레즈가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만든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사이영상 투수인 LA 다저스의 좌완 클레이튼 커쇼(27)가 6년 연속 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커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2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했다.2회 선두 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제이슨 워스 역시 헛 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이안 데스몬드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올 시즌 200탈삼진을 채웠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인 2010년 212탈삼진을 기록하며 처음 200탈삼진을 넘어선 커쇼는 이후 매년 200탈삼진 이상을 기록 중이다.2011년에는 자신의 역대 최다인 248탈삼진으로 첫 탈삼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3년에도 232탈삼진으로 탈삼진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239탈삼진으로 세 번째 탈삼진 타이틀과 함께 MVP와 사이영상을 석권하는 영예도 안았다. 올시즌에는 불과 156이닝 만에 200탈삼진을 기록, 내셔널리그 1위인 동시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191탈삼진을 기록 중인 워싱턴의 마크 슈어저(162이닝)와 경쟁하고 있지만 9이닝당 삼진(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 농구 최강을 가리는 2015 프로·아마최강전이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등 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한 해를 거른 이번 대회는 2012년, 2013년에 이은 3번째로 프로 10개 팀과 대학 5개 팀(상위), 상무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디펜딩챔피언 고려대가 이번에도 형들을 상대로 정상에 오를지 초미의 관심사다. 고려대는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과 올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후보 문성곤이 건재하다. 또 우승 당시 주축이었던 이승현(오리온스)이 없지만 강상재, 이동엽, 최성모 등 포지션별 균형의 완성도가 높다.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승에 가장 근접한 전력이다. 대학-프로의 대결에서는 프로팀이 외국인선수를 기용할 수 없기 때문에 206㎝ 장신 이종현의 이점도 살릴 수 있다. 2013년 대회 최우수선수(MVP) 이종현은 "2013년에 우승할 때에는 선배님들의 몸이 덜 된 상태였지만 이번에는 정규리그가 임박해 몸이 좋을 것이다.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다"면서도 "우리는 져도 부담이 없기 때문에 잘 들이받을 생각이다"고 했다.프로 팀들의 경우, 외국인선수를 재편하고 이적이 많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우완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4)가 생애 첫 노히트 노런 경기를 펼쳤다. 이와쿠마는 13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9이닝 동안 116의 공을 던져 안타 없이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자신의 첫 노히트 노런 경기를 만들었다. 시즌 4승(2패)째.이와쿠마는 볼티모어 타선을 상대로 3회까지 9명의 타자를 맞아 단 한 명도 1루 베이스를 밟는 것을 허용치 않았다. 4회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후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지미 파레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시애틀 타선은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3회 2점, 4회 1점을 뽑아내며 3-0으로 앞서갔다.5~7회 9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이와쿠마는 8회 첫 타자 조너던 스쿱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두 번째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케일럽 조셉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노히트 노런에 대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36·전북)이 K리그 4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이동국은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부산과의 경기에 출전하면 K리그 통산 10번째로 400경기 출전 기록을 쓴다.현역 선수 중에는 지난달 26일 700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한 김병지(45·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지금까지 출전한 399경기 중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346경기였다. 이 중 풀타임 출전은 269회다.또 이동국은 K리그 통산 175골을 터뜨려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64개의 도움을 포함해 239개의 공격포인트로 이 부분에서도 역대 1위다.이 밖에도 이동국은 최우수선수상(2009·2011·2014), 신인상(1998), 득점상(2009), 도움상(2011), 베스트 11(2009·2011·2011·2014)과 팬이 뽑은 최고의 선수인 판타스틱플레이어(2009·2011·2014) 수상 등 K리그에서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상을 모두 석권한 유일한 선수다.지난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이동국은 광주 상무와 성남 일화를 거쳐 2009년 전북 현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규정타석에 진입했다. 이제 내셔널리그 타격 19위다.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4차례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규정타석(110경기 341타석)을 채워 타격 부문 공식 순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내셔널리그 타자 75명 중 19위다. 출루율은 12위(0.293), 장타율은 24위(0.454)다.피츠버그로 한정하면 가치가 더욱 빛난다. 팀내 규정타석 타자는 6명이지만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모두 강정호가 2위다. 그보다 앞선 타자는 201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앤드류 맥커친 뿐이다.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활약이지만 향후 활약이 더 기대된다.7~8월 무더위가 찾아오면 페이스가 떨어지는 타자들이 많다. 그러나 강정호는 최근 방망이가 더 뜨겁다. 12일 기준으로 지난 30일간 강정호의 성적은 맥커친을 뛰어넘는다. 타율(0.363)과 출루율(0.420), 장타율(0.650) 모두 팀내 압도적인 1위다.내셔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금지약물 양성 반응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강수일(28·제주)이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강수일은 12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징계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물의를 일으켜 또 이렇게 출석하게 됐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국민들의 기대를 받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런 실수로 인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너무 죄송하다"면서 "다시 축구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또 국민들에 사죄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강수일은 지난 6월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출석한 뒤 K리그 15경기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연맹의 징계대로라면 강수일은 오는 9월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에서 복귀할 수 있다.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징계기간 동안 해당 협회와 산하 클럽의 모든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 협회 징계가 더해져 강수일의 징계 수위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징계위원회에서는 강수일의 약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