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시각장애인 아마추어 골퍼인 조인찬(63)씨가 세계 블라인드 메이저대회에 도전한다.16일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에 따르면 조 씨는 18일부터 이틀 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미리에타의 시티클럽마리에타 골프코스(파72·5721야드)에서 열리는 ISPS 한다 US블라인드오픈에 출전한다. 시각장애인 1급인 조씨는 메이저대회인 호주(2승)와 캐나다 블라인드 챔피언십(1승) B2부문에서 3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2013년에는 세계연합팀 선수로 블라인드 월드매치플레이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씨는 대회를 앞두고 화인골프연습장 등에서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캐디로는 김신기(65)씨가 나선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3경기 만에 시즌 26호 홈런을 쳤다.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1회 2사 2루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카하시 코나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145㎞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13일 이대호는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시즌 25호 홈런을 쳤다. 자신의 일본무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고 4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이후 2경기에서도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를 치며 식지 않은 장타력을 과시했다.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2회 2-0으로 앞서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에서 1안타를 쳤다.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연장으로 인한 많은 타석을 감안하면 페이스가 좋은 건 아니다. 전날 5타수 1안타를 쳤다.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8(323타수 9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피츠버그는 연장 14회초에 결승점을 올리면서 극적인 5-3 승리를 거뒀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다.강정호는 1회 첫 타석에서 3구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난데 이어 3회 우익수 플라이, 5회 2루수 땅볼, 7회 중견수 플라이로 정규이닝에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그러나 연장 10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후속타 불발과 자신의 도루 실패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강정호는 연장 13회에 한 차례 더 타석에 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팽팽한 3-3 승부는 피츠버그의 14회 공격에서 갈렸다. 크리스 스튜워트와 션 로드리게스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5-3으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이후 9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추신수는 10-3으로 크게 앞선 7회말에 투런홈런을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밖에도 안타와 2루타를 곁들여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9번째 3안타(이상 포함) 경기였다.추신수의 타율은 0.239에서 0.245(380타수 93안타)로 올라갔다.추신수는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출루해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에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기회를 연결했다. 6회에 중전안타로 1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10-3으로 크게 앞선 7회에 커비 예이츠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순간이다.추신수의 맹활약 속에서 텍사스는 12-4 완승을 거둬 3연승을 달렸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올 시즌 4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4개 종목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손연재는 15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소피아월드컵 리듬체조 개인종목 둘 째날 경기에서 곤봉 18.250점(공동 3위), 리본 18.250점(4위)을 기록해 첫날 후프(18.200점·5위)와 볼(18.100점·5위)을 합쳐 최종합계 72.800점을 받았다.최종합계 점수에서 5위에 오른 손연재는 아쉽게 개인종합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다만 네 종목 모두 8위 안에 들어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16일 종목별 결선에 나서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3관왕에 올랐던 손연재는 지난 5월 열린 타슈켄트월드컵에서는 후프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종합 금메달은 세계랭킹 1위 마르가리타 마문(74.100점·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73.300점)와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73.200점)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장하나(23·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셋째날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장하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전날까지 6언더파 공동 14위였던 그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장하나가 한국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지만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는 7타차다.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휴식차 대회를 빠진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우승 도전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전날 9언더파 공동 3위였던 신지은(23·한화)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에 그쳤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시즌 2승을 노렸던 김효주(20·롯데)도 2타를 잃어 6언더파 공동 30위로 추락했다.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3타를 줄였고, 김수빈(22) 5언더파를 적어내며 나란히 17위에 안착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계랭킹 1위 이용대(27)와 유연성(29)이 '2015 세계 개인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아쉬운 동메달에 그쳤다.이용대-유연성은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나얀 이스토라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 0-2(17-21 19-21)로 패했다.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도 성지현(8위)이 세계랭킹 1위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1-2(17-21 21-15 16-21)로 지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지난해 덴마크 대회 남자복식(고성현-신백철)에 이어 2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섰지만 모두 동메달에 그쳤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레버쿠젠)과 김진수(23·호펜하임)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가운데, 레버쿠젠은 호펜하임을 누르고 분데스리가 첫 승을 신고했다.레버쿠젠은 1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손흥민은 이날 카림 벨라라비, 하칸 찰하노글루 등과 함께 2선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19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전방의 슈테판 키슬링을 지원하는 동시에 직접 골문을 노리는 임무도 맡았다.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대신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45분, 슈테판 키슬링의 동점골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전반전 호펜하임의 밀집수비에 가로막혀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던 손흥민은 후반 들어 두 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다후반 5분 상대 진영에서 트래핑 후 김진수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뒤 쫓아온 수비수에 가로막혔다. 후반 14분에는 키슬링이 머리로 넘겨준 공을 다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크게 빚나갔다. 단독 찬스였기에 골대를 차며 크게 아쉬움을 표했다.손흥민의 동갑내기 '절친' 김진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4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년 연속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박병호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날렸다.올 시즌 100번째 득점으로 역대 15번째 100타점·100득점 동시 달성을 기록했다. 타점은 111번째다.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타점·100득점을 올렸다. 이는 KBO리그 역대 5번째 기록이다.홈런 부문 단독 선두 박병호는 2위 에릭 테임즈(37호·NC)와의 차이를 5개로 벌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 6월 두산 베어스에서 임의탈퇴한 우완 투수 임태훈(27)이 일본 독립리그에 진출했다.일본 독립리그 베이스볼챌린지리그(BC리그)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후쿠이 미러클 엘리펀츠가 새로운 입단 선수 1명을 영입했다"며 임태훈의 독립리그 진출 사실을 알렸다. 미러클 엘리펀츠도 전날 구단 홈페이지(www.m-elephants.com)에 임태훈 영입 사실을 알리고 그의 생년월일과 신체조건, 한국에서의 경력을 간단히 소개했다.그러면서 "서울고를 졸업했고, 2007년 두산에 입단해 2015년 임의탈퇴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임태훈은 2007년 두산에서 데뷔해 입단 첫 해 7승3패1세이브 20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40으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듬해에도 '2년차 징크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불펜의 한 축을 맡아 6승5패6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그러나 2011년 이후 부상과 부진, 개인사까지 겹치며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1군에서 6경기에 나와 고작 3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했다. 올 시즌 6월12일 1군에 등록되기도 했지만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이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8세이하(U-18) 여자배구대표팀이 2015 세계 여자 U-18 배구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14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두아르도 디보스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세르비아에게 0-3(22-25 21-25 20-25)으로 패했다. 시작부터 한국은 강서브를 앞세워 세르비아의 리시브를 흔들면서 리드 잡았다. 하지만 세트 중반 한국의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세트 후반에는 세르비아의 높은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1세트를 22-25로 내주고 말았다.한국은 2세트도 초반 연속공격득점과 하효림의 서브득점으로 8-6로 앞서나가며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먼저 가져왔지만 1세트와 같이 경기후반 한국의 공격이 상대블로킹에 막히면서 21-25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3세트는 초반부터 세르비아가 블로킹으로 한국의 공격을 막아냈다. 공격이 막히자 한국은 리시브가 흔들렸고 세르비아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한국은 상대범실과 정선아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9-10까지 따라갔지만 상대의 높은 타점을 막아내지 못하며 20-25로 고개를 떨궜다.이날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5일 아르헨티아와 9~16위 순위결정을 갖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 프로야구에서 보기 드문 정통파 언더핸드 투수 SK 와이번스의 박종훈(24)이 자신의 롤모델인 원조 핵잠수함 박정현(46·전 SK 와이번스)과 함께 마운드에 선다. 군산상고를 졸업한 박종훈은 2010년 SK에 입단, 데뷔 첫해와 이듬해까지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상무를 다녀온 뒤 기량이 부쩍 늘었다.올 시즌 구원과 선발을 오가며 24경기에 등판해 74이닝을 소화했다. 3승6패로 썩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KBO에 흔치 않는 정통 언더핸드 투수로 SK 마운드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현재 KBO에서 활약하는 언더핸드 투수 가운데 박종훈처럼 마운드를 쓸 듯 릴리스 포인트를 가져가는 선수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같은 언더핸드 투수인 넥센 히어로즈 김대우와 한화 이글스의 정대훈 등과 비교해도 차이가 확연하다.2000년 SK 창단 멤버로 한 시즌을 뛰고 은퇴한 박정현은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언더핸드 투수였다.유신고를 졸업하고 1988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데뷔해 통산 기록 65승54패21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1989년 19승10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1992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을 7년 만의 동아시안컵 우승으로 견인한 이재성(23·전북)과 김승대(24·포항)가 K리그 클래식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격돌한다.슈틸리케호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재성과 김승대는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두 선수는 지난 9일 끝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는 이재성이 날카로운 패스로 김승대의 A매치 데뷔전·데뷔골을 돕기도 했다. 이들은 북한전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김승대)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이재성)로 호흡을 맞췄다. K리그 의 대표 젊은 피인 두 선수의 활약 속에 슈틸리케호는 7년 만에 동아시안컵 패권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재성은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인 지난 12일 부산 아이파크전을 건너뛰며 떨어진 체력을 보충했다. 김승대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 득점까지 성공하며 날선 감각을 이어갔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두 선수 모두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상대적으로 급한 쪽은 포항이다. 포항은 10승7무7패(승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