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SDI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uto Shanghai 2015'(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해 배터리 셀, 모듈, 팩, LVS와 자동차 내외장재용 소재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약 2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SDI는 먼저 37Ah·94Ah 등 다양한 배터리 셀을 선보인다. 또 각형 배터리의 장점을 극대화한 스탠다드 모듈도 전시한다. 각형 배터리는 셀 용량이 커져도 크기가 달라지지 않아 차량 디자인 향상에 기여한다.삼성SDI는 작고 강력한 배터리를 이용한 콤팩트 디자인 모듈과 팩을 선보인다. 배터리의 소형화는 연비가 핵심인 전기자동차에 필수적인 요소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납축전지를 대체하거나 보조해 연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LVS(저전압 배터리 시스템)도 함께 전시한다. LVS는 60V 이하의 배터리 시스템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준다.상하이 모터쇼에는 케미칼사업부의 자동차 관련 소재부문도 함께 참여한다. 대표적인 것이 '무도장 메탈릭 소재'다. 이 제품은 소재 자체에 금속성 외관을 구현, 별도의 도장 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또 스크래치에 의한 색 벗겨짐이 적고 쉽게 변색되지 않는다. 지난해 미국 SPE 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택배업계의 구조조정이 장기화하면서 농협의 택배사업 진출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사업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현재 택배업계가 구조조정중이라 신규참여나 인수합병(MA) 진출을 언제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하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지만 실무적으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며 (택배사업 참여에 대한) 당위성은 100% 공감하나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 택배대리점이나 물류업체의 반발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어 주말 택배와 관련해서는 "택배업계가 주말 영업을 하지 않아 여론이 좋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주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농산물 택배의 특징을 살리고 싶다"며 "농산물이 갖는 특성에 맞는 전문 택배를 하고 싶지만, 언제부터 하겠다고 시간을 정하기는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0일 재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과 거화용(葛華勇) 회장이 지난 1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인근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삼성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부터 갤럭시S6에 '삼성페이'를 탑재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재계와 금융권에서는 이 부회장과 거 회장이 '삼성페이'를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방안을 협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최대의 카드사인 만큼 삼성페이가 중국에 진출할 경우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파트너로 평가된다. 유니온페이는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자(VISA), 마스터(Master)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형카드사로 발돋움했다. 전세계에서 46억장이 발급됐으며 지난해 연간 취급액은 7200조원에 달한다. 삼성과 유니온페이가 협력할 경우 기술적인 장애물은 별로 없는 것으로 지적된다. 삼성페이가 NFC(근거리무선통신)와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단말기 설치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 없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백승호(18)와 이승우(17)는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 후베닐A(17~19세)에서 뛰고 있으며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선수의 합류로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은 성인 대표팀에 버금가는 스포트라이트 속에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첫 훈련이 열린 20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어린 나이의 선수들에게는 자칫 부담이 될 수도 있는 환경이다. 하지만 백승호의 생각은 달랐다.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백승호는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내가 열심히 하면 되니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백승호에게는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보다는 모처럼 국내 또래의 친구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즐거움이 훨씬 컸다. 소속팀에서 뛸 수 없는 묘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듯 했다. 백승호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훈련에서 시종일관 뛰어다니며 구슬땀을 흘렸다. 8대8 미니게임에서는 골까지 터뜨리며 날선 감각을 자랑했다. 백승호는 "경기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용수(42) FC서울 감독은 20일 오전201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죽음의 조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우리가 원하는 승점을 따야 한다"며 "광저우가 강팀이지만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자신감과 집중력을 가지고 팀으로 뭉쳐 이 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서울은 21일 광저우와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2월 광저우 원정에서는 0-1로 졌다. 악연은 또 있다. 2013년 이 대회 결승 때 홈에서 2-2로 비긴 뒤 원정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광저우가 정상에 올랐다.광저우가 3승1패(승점 9)로 H조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서울은 1승2무1패(승점 4)로 2위다.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승점이 같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차두리(35)의 부상은 악재다. 지난 18일 수원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오른 종아리 부분 파열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공격수 박주영(30)은 대회 등록을 하지 못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용수(42) 서울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불행하게도 어제 진단 결과, 차두리가 오른 종아리의 부분 파열로 전치 3주를 받았다"며 21일 광저우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차두리는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부상을 입어 전반 추가시간에 교체됐다.서울의 오른쪽 풀백 차두리의 결장은 치명적이다. 전력 손실은 물론 서울의 끈끈한 조직력마저 흔들릴 수 있다.최 감독은 "차두리의 공백을 대신할 선수나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 1~2명이 자신감을 가지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며 "집중력과 협동심으로 상대의 구성에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서울과 광저우의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은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에서 세계랭킹 8위 토마스 베르디흐(30·체코)를 2-1(7-5 4-6 6-3)로 꺾으며 2년 만에 단식 정상을 탈환했다.2013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개인통산 두 번째다.지난달 열린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 조코비치는 시즌 초반 마스터스급 3개 대회를 잇따라 제패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또 올 시즌 1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클레이코트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정상 등극에 성공하면서 다음달 열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우승 기대도 높였다.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1세트를 가져온 조코비치는 2세트 게임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비가 내려 경기가 1시간10분 동안 중단된 탓에 흐름을 잃어 2세트를 내줬다.그러나 조코비치는 3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조코비치는 "이 트로피와 함께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정말 특별하다. 놀라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며 "마스터스급 3개 대회를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FNC엔터테인먼트는 코미디언 이국주(29)와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색깔 있는 캐릭터로 대중에게 큰 웃음을 전달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국주의 활동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이국주는 지난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현재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등 라디오 뿐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FNC엔터테인먼트에는 FT아일랜드, 씨앤블루, 이동건, 이다해, AOA 등이 소속 돼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걸그룹 '소녀시대' 유리(26)와 야구 선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열애 중이다. 유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느끼고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유리와 오승환이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두 사람이 지난해 연말부터 사랑을 키워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는 것이다. 유리는 2007년 소녀시대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지(Gee)' '미스터 미스터' '소원을 말해봐' 등으로 인기를 끌어 한류 그룹으로 일본 등 세계를 돌며 공연했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신인왕, 한국시리즈 MVP 등을 받았다. 2014년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한신 타이거스로 둥지를 옮겼다. 무표정한 얼굴로 '돌부처'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도상철(사진) NS홈쇼핑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 관련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오는 7월 개국하는 공영홈쇼핑과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도 대표는 "그간 오프라인 매장이 식품 시장을 지배해왔다"며 "온라인을 통해 식품 시장은 계속 넓어지리라 생각한다. 공영홈쇼핑이 만들어지면서 홈앤쇼핑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NS홈쇼핑이 농축산물 발전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홈앤쇼핑이나 NS홈쇼핑 나름대로는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하루가 24시간이고, 방송시간도 24시간이다. 농수산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1개의 홈쇼핑으로서는, 중소기업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1개의 홈쇼핑으로서는 많은 사람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힘들었다. 그래서 정부가 공영홈쇼핑을 새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NS홈쇼핑은 식품에 대해 노하우가 있다"며 "공영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로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홈쇼핑사, 1등 식품 전문 유통기업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삾이 지난해 3월 1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다.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17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3.3㎡당 전셋값은 평균 1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일부 신도시 전셋값도 계속 상승 추세다. 지난 17일 현재 분당 신도시의 전셋값은 3.3㎡당 평균 1091만원으로 지난해 12월(1062만원)보다 올랐다. 평촌 신도시도 같은 기간 3.3㎡당 807만원에서 837만원으로 상승했다. 경기 일부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는 분당·평촌 전셋값보다도 낮다. 특히 중견 건설사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3.3㎡당 700만원대에도 구입할 수 있다. 우방이 경기 화성시에 분양하는 '태안3지구 우방 아이유쉘'은 분양가가 3.3㎡당 704만원으로 책정돼있다. 동탄신도시 평균 전셋값(3.3㎡당 807만원)보다도 낮다. 동탄1신도시까지 차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서울 지하철 1호선 병점역도 가깝다. 봉담~동탄간 고속도로, 수원~평택간고속도로도 진입할 수 있다. ㈜대광건영이 경기 광주에 공급하는 '광주역 대광로제비앙'의 분양가는 3.3㎡당 800만원이다. 분당신도시 평균 전셋값 3.3㎡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기 성남과 광주를 잇는 국도 3호선 14.6㎞(6차로)를 23일 오후 4시에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오는 23일부터 국도3호선 갈마터널 구간의 만성적 교통정체 현상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도로 개통으로 갈마터널 구간과 광주시 도심지 구간의 상습 지체 및 정체현상이 해소되고, 기존 국도3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운행시간이 15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 구간 기존도로는 4차로로 만성적 교통혼잡 구간이었으나 신설도로 6차로가 개통됨에 따라 교통 정체현상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이 구간과 이어지는 광주~이천간 32.7㎞구간은 201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현지시간) 구금된 지 1주일만에 숨진 한 청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볼티모어 경찰이 밝혔다.볼티모어 거주자인 프레디 그레이(25)는 19일 체포 당시의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진 후 숨졌다.그레이는 일주일 전에 승합차에 실려 경찰서로 연행되었으나 다시 메릴랜드 쇼크 트라우마 센터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흑인인 그의 죽음은 최근 백인 경찰관의 흑인 살해로 항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족측의 변호사는 그레이의 척추가 경추 부분에서 80%나 절단되어 있었고 혼수 상태에 빠진 후 수술을 받았으나 곧 숨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