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거래소는 22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유럽 대표 인덱스사업자인 STOXX와 '지수 공동개발 등 인덱스 부문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STOXX는 1997년 독일거래소와 스위스거래소 인덱스 부문이 합쳐져 설립된 조인트벤처로, 유럽지역 파생상품 및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관련 1위 인덱스사업자다.특히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 유로존 12개국의 대표종목 50개로 구성된 'Euro STOXX 50'은 세계 2위의 선물거래 대상지수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인덱스사업에서 장기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첨단 신종지수 공동개발, 상대 지역에서의 회계감사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이호철 부이사장은 "금번 MOU는 국내 투자자에게는 유럽투자를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자에게는 한국증시 투자를 촉진하는 인덱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23일 해외법인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상습도박 등)로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 회장은 미국법인 동국인터내셔널(DKI) 등을 통해 실제 가격보다 원자재 단가를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약 2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장 회장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남은 철근을 무자료로 거래해 회계처리하지 않고 거래대금을 빼돌렸으며, 설비공사 대금을 과다계상하는 방법으로 차액을 미국법인에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장 회장은 또 자신의 부실 계열사 지분을 우량계열사에 매각하고, 이익배당금을 부당하게 지급받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100억원 상당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 회장은 30여개 계열사 중 경영난에 빠진 계열사의 본인 지분을 우량계열사가 매입하도록 해 손실을 떠넘겼으며, 90%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측에 이익배당을 포기하게 한 뒤 일부 지분만 보유한 장 회장 일가로 이익배당금을 부당하게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장 회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24일 오전 8시 구미 송정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참석한다.
◇승진(3급)▲운영지원과장 박노익
▲김관용 경북지사는 24일 오후 3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2018년 2월 개최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 지원도로 사업 현장인 둔내~간평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사업 추진현황 전반을 점검한다.유 장관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지원도로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국장급 승진▲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황정환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새로운 송소희, 새로운 노래를 보여드린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앨범 제목을 '뉴 송'이라고 지었어요."'국악소녀' 송소희(18)가 첫 앨범 '뉴 송(New Song)'을 내놨다. 다섯 살 때부터 국악을 시작한 국악소녀가 다양한 방송과 음악 활동을 하면서 음악인 송소희로 변화한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음반발매 쇼케이스에서 송소희는 "이전까지는 14년 동안 국악만 했기 때문에 국악적인 목소리밖에 내지 못했다"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팝이나 록 등 여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배우고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앨범은 '송소희 밴드'와 함께했다. 소금, 해금, 대금, 아쟁, 가야금, 꽹과리 등 국악기에 드럼, 베이스, 기타 등 실용음악 악기들이 섞였다. 송소희는 '송소희 밴드'를 "국악을 가장 대중적으로 들려줄 수 있는 밴드"라고 소개했다. "국악과 현대음악,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그 접점을 향해 가는 과정에 있는 밴드"라며 기존 국악밴드와의 차이로 꼽기도 했다.앨범에는 모두 6곡이 담겼다. 민요 군밤타령을 펑키하게 표현한 '군밤 펑키(Funky)', 직접 작사에 참여해 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이정재(42)가 영화 '역전의 날'로 중국에 진출한다고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역전의 날'은 중국영화로 액션물이다.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고, 서울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정재는 단독 주연이고, 함께 출연할 배우들은 현재 캐스팅 진행 중이다. 중국 최대 규모 제작사인 차이나필름이 제작한다.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 이정재는 현지에서 '역전의 날' 출연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정재는 하정우, 전지현, 조진웅과 함께 출연한 최동훈 감독의 '암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이병헌(45)이 코미디 액션 시리즈인 '러시 아워4:페이스 오프2'(이하 '러시 아워4')에 출연한다.'러시 아워' 시리즈는 1998년 시작된 청룽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2001년 '러시 아워2', 2007년에 '러시 아워3'가 개봉했다. 브렛 래트너 감독이 세 편 모두 연출했고 청룽과 크리스 터커가 호흡을 맞췄다.네 번째 시리즈에는 청룽과 터커 대신 이병헌과 미국의 랩스타 션 디디 콤스(46)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이 영화에서 어떤 배역을 맡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룽이 지금까지 맡아온 캐릭터를 이어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영화 전문 사이트인 아이엠디비닷컴(www.imdb.com)에도 이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와 있지 않다.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최근 '러시 아워4'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에 다녀온 건 다른 영화인 '비욘드 디시트' 촬영을 위해서였다"며 "'비욘드 디시트' 또한 촬영이 끝난 상태"라고 설명했다.지난달 27일 임신한 아내 이민정의 곁을 지키기 위해 미국에서 귀국한 이병헌은 31일 이민정의 출산을 지켜본 뒤 이번달 10일 영화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무뢰한', 강렬한 제목이다. '무뢰한'이라는 어감에 걸맞은 수식어도 붙었다. '하드보일드 멜로'다. 최고의 여배우 전도연이 살인자의 애인을 연기하고, 그 살인자를 잡기 위해 애인에게 접근하는 형사는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배우 김남길이 맡았다."'무뢰한'의 한자 뜻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 말의 본질은 자기가 쟁취해야 하는 목표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행동이 있을 때 선악 개념 없이 전진하는 사람이라는 거다. 그런 사람들의 삶,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영화의 각본을 쓰고 연출도 맡은 오승욱(52) 감독은 영화 '무뢰한'을 이렇게 설명했다. 예고편만 봐도 영화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살인자와 술집 작부와 거친 형사, 그들이 사는 세계가 말랑말랑할 리 없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어떤 사랑이 탄생한다. 그래서 '무뢰한'에는 하드보일드 멜로라는 말이 붙는다.먼저 눈에 들어오는 단어는 '하드보일드'다. 오 감독은 이 하드보일드를 "삶을 바라보는 태도"로 정의했다. 그는 "화사하고 고운 방식으로는 이들의 고통을 보여줄 수 없었다. 이들을 진실되게 보여주려면 세상을 거칠고 투박하게 바라봐야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예멘을 향하는 이란 선단이 후티족 반군을 위한 첨단무기를 수송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군 항공모함을 현지로 이동시켜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이는 이란 화물선단에 대한 그의 첫 발언으로, 자신과 함께 이동 중인 수행 기자들에게 이란 선단이 예멘 해역에 들어설 경우 강제 정지와 승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한 강제 조치는 대통령의 권한에 의한 선택이 될 것이며, 아직까지는 그럴 시점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식의 도발 행위나 특정 집단을 위한 지원은 미국의 환영을 받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이란 측에 분명히 알려두기 위한 것"이라고 카터 장관은 밝혔다. 전폭기를 탑재한 USS 테오도어 루즈벨트 항공모함은 현재 예멘 해역 부근으로 이동 중이며 이와 함께 8척의 미 해군 전함과 다른 선박을 탐색하는 수송부대도 함께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설(說)을 공식 부인했다. 장 사장은 23일 서울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와 SK CC의 합병으로 SK텔레콤의 지배구조 변화 혹은 전체 구조 변화에 대한 여러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검토하거나 계획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SK브로드밴드를 자회사로 두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SK와 SK CC가 이달 20일 합병계획을 발표하자 SK텔레콤도 SK브로드밴드를 합병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장 사장은 다만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은 미디어 사업을 총괄할 수 있는 미디어사업본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장 사장은 "SK텔레콤,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는 각각 서비스를 가지고 사업을 해오다가 1분기 중 미디어 부분에 대해 전체적인 정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사업본부를 통해 호핀, BTV, IPTV 등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SK텔레콤으로 일원화할지는 아직 결론을 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SK브로드밴드의 지분을 100% 확보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