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오는 12일 계획했던 전국노동자대회 집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네거리 일대 심각한 교통체증을 우려, 금지시켰던 경찰 측의 입장이 바뀐 것이다.민주노총은 집회 장소를 광화문 일대에서 서울광장으로 변경 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장소변경 뿐 아니라 행진 규모도 줄이기로 해 교통 체증 유발 가능성이 줄어든 만큼 집회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도"집회로 인해 다수에게 불편을 준다면 공권력을 앞세워 막아야 한다"는 등의 의견과 "그렇다면 힘없는 노동자들은집회도 못하냐"는 등의 의견들을 앞세우며논란이 일고 있다.
부동산 광풍에 휩싸인 대한민국에 시민들의 분노의 함성이 거세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0일 부동산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시민들과 함께 아파트값 거품빼기 국민행동에 돌입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경실련은 "오늘의 망국적 투기의 근본원인은 집값을 낮추고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이룰 수 있는 정책대안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현 정부가 개발업자와 개발관료들에게 포위돼 소수의 투기세력만을 위한 정책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라며 "하늘이 두 쪽나도 집값을 잡겠다던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절망과 분노로 변했고, 꿈과 희망은 사라졌다"고 밝혔다.경실련은 또 "현 정부가 국민의 85%가 요구하는 원가공개에 대해 장사논리를 앞세워 정쟁거리로 만들고, 반시장적이라는 개발업자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뇌었던 개발관료들을 계속 중용함으로써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려는 의지가 전혀 없음을 보여주었다"며 "80%의 시민들이 요구하는 소비자중심의 주택정책인 후분양제 역시 \'개발업자들의 부도\'만을 걱정하며 묵살했고 도저히 집을 살 수 없는 30%의 경제적 약자를 위한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린 9일 한나라당 네번째 질문자인 김영선 의원이 당 소속 김학원 의원보다 질의순서가 밀린 것에 항의 대정부질문을 포기하는 사태가 빚어졌다.열린우리당은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자 즉각 성명을 내고 "어린이집 학예발표회에서도 없는 일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생겼다"며 " 국회의 권위와 국회의원의 본분이 발언순서 가치만도 못한 것인가"라며 비난에 나섰다.열린우리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명색이 3선 국회의원이며 한나라당의 대표를 역임한 분이 어린애 투정꺼리보다 못한 이유로 대정부질문에 불참한 것도 상식 밖의 일이다"며 "대정부질문은 국민이 국회의원에게 위임한 의무이다. 소소한 이해관계로 간단히 포기해도 좋을 만큼 가벼운 것이 아니다"고 못박았다.\'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이 첫번째\'임을 강조한 비난성명을 면키 어려웠던 한나라당은 결국 이날 김 의원의 질의 포기로 5명중 4명만이 대정부질의를 마치는데 그쳤다.
외환은행 헐값매각과 외환카드 주가조직 의혹, 이헌재 금융사단의 론스타 개입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해 온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마침내 법원의 론스타 관계자 영장기각 발표를 대해 \'직접 체포조\'결성으로 맞섰다.투기자본감시센터는 8일 "외환은행 사건의 본질은 주가조작이 아니라 불법매각"이라며 "검찰이 9일 정오까지 김&장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하지 않을경우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 이헌재 김&장 고문, 김영무 김&장 대표변호사 체포조를 모집해 직접 체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투기자본감시센터는 또 론스타에 대한 영장이 또 다시 기각된 것과 관련 "법원이 론스타의 방패를 자처하고 나섰다"며 "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한다던 법관이 투기자본에 존경받는 재판장님으로 되어버렸다"고 강력 비난했다. "론스타의 주가조작이 최소 800억에서 최대 2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이득을 론스타에 안겨줬다"며 핵심인물인 유회원의 영장청구를 촉구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검찰과 법원의 오기싸움에 불법매각의 실체적 진실은 사라지고 있다"며 "시민과 노동자
경실련은 6일 성명을 통해 농림부와 한국마사회가 원주,순천 화상경마장 설치를 철회한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지난달 31일 농림부 국정감사장에서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화상경마장(마권 장외발매소) 추진을 동의하지 않겠다는 농림부 장관의 발언이 있은 후, 원주와 순천의 화상경마장 설치가 철회됐다"며 "중단되어야 할 사업임에도 강행 일변도의 입장을 취해온 농림부와 한국마사회가 원주, 순천의 화상경마장 설치를 철회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실련은 "이번 조치가 단발적인 대응책으로서가 아니라 장외발매소의 신규설치 중단 및 무분별하게 확대 설치해 온 장외발매소의 단계적 축소,폐지와 같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커다란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을 것"임을 엄중 경고했다. 화상경마장, 무엇이 문제인가현재 경마장은 과천 부산 제주 등에 경마공원 3곳을 두면서 전국의 수도권과 지방에 화상경마장의 설치를 확대해 왔다. 지난 2000년 한국마사회가 문화관광부 관할에서 농림부로 이관된 뒤, 경마장의 매출 부진을 만회하고 매출확대를 꾀하기 위해 울산
지방공기업의 건전한 발전과 경영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169개 지방공기업의 경영 상태를 평가한 결과 서울도시철도와 광주도시개발,부산시설공단과 서울농수산물공사 등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행자부가 발표한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지방공사,공단은 또 ▲일반시의 경우 김해,안성,수원,창원시설관리공단이 ▲자치구의 경우 송파 동작 성북 종로구 시설관리공단이 각각 1위로 선정됐다.이와함께 지방직영기업으로 1위를 수상한 곳은 ▲상수도분야-서울시 화성시 상주시 홍천군 ▲하수도분야-안양시 구리시 ▲공영개발사업-천안시공영개발 등이 각각 선정됐다.경영결과를 발표한 행자부 지역경제공기업팀 관계자는 "평가결과 지방공기업간 선의의 경영개선 경쟁분위기를 통해 신규 시책개발과 조직구조개편 등 성과창출과 함께 경쟁력 제고 최우수 기관 교체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행자부는 특히 "전년대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지방공기업은 창원 고양 용산 광진시설관리공단으로 전년대비 2등급 약진했다"며 "부산도시개발공사,안성 수원 송파 동작 성북시설관리공단과 부산환경시설공단,성루농수산물관리공사가 각각 전년대비 1등
1. 지난 10월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에서 신 의원 이 국회의 대북결의안 채택을 거론한 후 대북경고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마는...우리나라에서는 본인과 유재건 의원, 김혁규, 윤원호 의원이 대표단으로 참석했습니다. 총회 개막 직후 본인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연설했습니다. 1991년 한반도비핵화 선언을 일방적으로 깨고 무효화시켰을 뿐 아니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제공동체의 희망을 짓밟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이 대사 DJ 초청 제의에 난색”이어 국회의 대북 결의안 채택을 거론했습니다. 북한은 도발적인 행위를 통해 어떠한 종류의 정당화나 목표를 얻을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하며, 오히려 그것은 국제 공동체로부터의 고립과 압력을 초래하고 북한의 복지를 위기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관련국들, 그리고 국제공동체가 긴밀한 국제적 협력 및 대화를 통해 북핵문제를 근원적이고 평화적으로 해결함으로써 한반도 및 동북아 뿐아니라 전세계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수 있기를 촉구했습니다.19일에는 오전 한국의 국회의원들과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이철 제네바 주재 대
배유현 한국공공정책연구원장 최근 북한이 아주 절박한 경제여건에서도 핵실험을 감행했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를 등에 업고 6자회담의 복귀를 요구하며 각종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제여론을 보아가며 북한제재조치 참여에 꾸물대거나 곤혹스런 행보를 계속하는 형세다. 이때 얼른 생각나는 용어가 ‘지피지기(知彼知己)는 백전백승(百戰百勝)’이란 금언이다. 참으로 돌아보면 우리 처지는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나라의 운명을 ‘미-일-중-러’ 등 4대 강국에 맡기고 있는 셈이다. 울분이 치솟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적 상황이다. 우리의 적대국 북한 문제를 곰곰이 점검해 보자. 북한은 경제력이 어려운 처지에서 왜 핵개발에 매달리고 있을까? 단연코 체제 유지다.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승계체제를 유지하고 그들의 자녀에게 무리 없이 넘겨주기 위해서는 카리스마적인 힘이 필요하다. 북한의 인구는 남한의 절반에 못 미치는 2천3백만명 정도. 1인당 국민소득(GNI)은 2004년 기준으로 남한 1만4천1백62달러의 16분지 1인 914달러, 국민총소득은 2백8달러로 남한의 6천8백10달러의 3%에 불과하다. 1년 예산은 25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군사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라늄 농축법
현대차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위아(주)’가 로봇 개발과 관련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20일 산업자원부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로봇산업인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포상에서, 위아주식회사가 개발한 ‘실외화재 진압로봇’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 위아(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생산 라인에 산업용 로봇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소방, 재난대응, 군사용 등 특수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금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실외화재 진압로봇’은 산업자원부 ‘성장동력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착수된 것으로, 위아주식회사가 주도하는 가운데 또 다른 현대차 계열사인 로템,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성균관대학교가 공동 개발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완성 단계로 2008년에 실용화 될 예정이다.삼성전자, 국내 최초 LED 광원 모니터 출시삼성전자가 국내 업체 최초로 LED(발광다이오드) 광원(Back Light Unit)을 채용한 20.1인치 LCD 모니터(모델명: SyncMaster XL20)를 출시
이재록 목사 사람마다 나름대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일류대학에 들어가기 위하여 밤샘을 하며 공부하고 사회인들은 돈을 벌기 위해, 명예와 권세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표한 것을 얻었다 해서 삶의 만족을 느낄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의 유명한 왕 솔로몬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왕 다윗의 법도를 행하며 하나님 앞에 일천 번의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소원을 물으셨을 때 자신을 위한 부나 재물이나 존영이나 장수를 구하지 아니하고 왕으로서 많은 백성을 재판하고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기뻐하시고 그가 구한 지혜는 물론, 구하지 아니한 부와 재물과 존영을 주시며 “너의 전의 왕들이 이 같음이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이 같음이 없으리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솔로몬 왕국의 영토는 광대하였고 백성들은 안정과 번영을 누렸습니다. 그 부귀와 영화는 이루 말할 수 없었고 그의 지혜가 동양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조공을 바치며 많은 사람들이 찾
지난 10월26일로 서거 27주년을 맞아 전 청와대 사진기자 김세권씨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대통령 시절 강한 카리스마로 기억되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지현(34세)씨는 남편의 외도와 폭력에 시달리다 지난 2004년 이혼소송을 제기하고 중학교2학년 아들과 초등학교 5학년인 딸과 함께 집을 나왔다. 그렇게라도 열심히 살아보려던 김씨. 아이를 키우며 양육비 조차 보내지 않던 남편은 두 아이를 강제로 데려 갔고, 이후법적으로 양육권자인 김씨에게 돌려보내지 않고 있다. 물론 법원에 가처분 신청도 했지만 남편은 이를 묵살하고 있고, 아이들을 희망으로 알고 지냈던 김씨의 삶은 무너져 내렸다. 이처럼 이혼 소송과 관련해 법원의 양육권 인도 명령을 묵살하는 남성 배우자들이 적지 않아 명령 불이행에 대한 처벌 강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현재 법원의 명령을 지속적으로 무시하더라도 과태료 백만원의 처분이 고작이기 때문에 법 이행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진건수변호사는 “법원의 양육권 인도 이행 명령을 불이행할 경우 처벌이 미약하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거나 양육권 이행 여부를 관리감독할 별도의 기관이나 단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밤부터 경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고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2도로 급강하 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5일 오후 8시30분을 기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40~60%)가 오겠으며, 강원도, 경기도북부 및 서해안지방에서는 눈이 오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6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7도로 오늘보다 낮을 전망이다.기상청 관계자는 "6일 아침 찬 북서기류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으며, 약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 및 농.축산물, 시설물 등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