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파업 닷새만인 오늘 오후 3시부로 총파업 투쟁을 모두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생존의 벼랑에 내몰린 화물노동자들이 호소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인 총파업에 돌입한지 5일째”라고 말하며 “‘화물연대는 파업에 돌입할 수 없다’,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영향은 없을 것이다’라는 정부의 안이한 상황인식과는 달리, 파업 첫날부터 물류차질이 빚어지면서 화물노동자들의 절박한 현실과 분노는 이미 입증되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물류차질이 심각해질 것은 불을 보듯 뻔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물연대는 “공은 이제 국회로 넘어갔고, 수차례 요구했듯이 정부와 국회는 화물노동자들의 절박한 현실을 감안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법률안(표준요율제/주선료상한제)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률안을 이번 국회에서 즉각적으로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대권경쟁과 정쟁에 밀려 민생현안 법률이 국회에서 표류한 지금까지의 행태가 계속된다면 2차, 3차 물류대란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화물연대의 파업철회로 인해 작은 불씨는 껐지만 현안들에 대해서는 해결된 것이 아무것도 없어 내년에 더 큰 문제로 대두 될 가능성이
일명 \'반값 아파트\'정책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당론으로 채택되면서 구체적 TF팀이 구성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나라당은 5일 홍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반값아파트 TF팀에 김양수,이혜훈,김명주,정진섭,박승환,정희수 의원 등이 위촉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은 \'아파트 반값 공급\'을 위해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면서 임대하고 건물은 분양하는 제3의 방식인 \'대지임대부 분양주택방식\'을 지난 11월 29일에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이와관련 현재 홍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위한 특별조치법\'과 \'대한토지주택공사법\'이 이미 국회 건설교통위에 계류중이다.
장애 수영선수로 알려진 김진호(21) 선수가 5일 정오 국회에서 \'칭찬상\'을 수상한다.(사)선행칭찬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회칭찬포럼(회장 이근식 의원)이 주관하는 \'제6회 칭찬상 시상식\'에서 김 선수는 장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사회 곳곳에서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선행인 6명에게 주어지는 이 \'칭찬상\'은 문화예술부문 황평우(46ㆍ연구소장), 기업봉사부문 오현석(41ㆍ기업대표), 지자체부문 이종건(64ㆍ군수), 시민봉사부문 김원태(42ㆍ자영업), 특별상 윤양효(47ㆍ기업대표) 등 총 6명에게 주어진다.시상에는 수상심사위원장인 홍문표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선행칭찬운동본부측은 "칭찬상 수상자 수영선수 김진호 군은 선천적 발달장애(자폐)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수영을 통해 국위를 선양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또 "문화예술부문의 황평우 씨는 최근 MBC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의 \'위대한 유산74434\' 코너를 진행하며 최초로 국민 모금운동을 통해 문화재를 매입해 오기도 하고 각국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 환수를 위해 노력하며 국민에게 문화재 보호에 대한
한나라당 소장파 남경필(수원팔달. 경기도당위원장) 의원이 신당 창당을 둘러싼 당청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 비유해 화제를 모았다.남 의원은 3일 당 홈페이지 칼럼란을 통해 "총선 과반의석을 자랑했던 호화유람선 열린우리號가 침몰하고 있다"며 "한때 국회를 점령하고 그들을 과반수로 만들어준 승부사 노무현 대통령을 칭송하던 그들이 노 대통령을 이제 고려장 대상으로 주목했다"고 비난했다.남 의원은 "불과 2년10개월 전 그들은 국회를 점령했고 그들 모두는 그들을 과반수로 만들어준 승부사 노무현 대통령을 칭송했지만 지지율은 한 자리 숫자에 불과하다"고 전한뒤 "(이제는)급기야 서로 나가라고 삿대질하고 있다"고 꼬집었다.남 의원은 특히 \'고려장을 당하느니 먼저 자식들을 쫓아내겠다\'는 노 대통령의 심산에 빗대 "부모와 자식이 관계가 이정도면 패륜"이라며 "서로 먼저 구명보트를 차지하려는 군상에서 영화 타이타닉호의 장면들이 떠오른다"고 밝혔다.하지만 \'승객을 구하려다 스스로 수장당하는 선장부재를 침
한나라당 대선예비후보 이명박의 질주가 불안할 만큼 거침없다. 여권의 뚜렷한 대선주자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박근혜,손학규 등 한나라당내 대선예비후보 \'빅3\'중에서도 이 전 시장의 무한질주는 멈출줄 모르는 상황.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집계한 주간조사에서 이 전 시장은 39.3%로 전주대비 5% 가량 오르면서 최근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이에반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1%로 전주대비 4% 가량 하락하면서 두 후보간 격차가 18.3%로 벌어졌다. 리얼미터측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및 종부세의 여파, 아울러 대통령의 탈당, 임기중 사퇴 논란이 보도되면서 이 전 시장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전 시장과 박 전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이번주 MBC-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도 34.1%대 18.1%로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3위는 고건 전 총리로 15%로 전주대비 0.5% 상승해 반등했고, 4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4.3%를 기록 순위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5위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3.3%, 6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2.1%를 기록했다. 김근태 의장
지난 달 30일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한 반발로 민주노총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여 경찰과 충돌을 빚고 있다. 민노총은 '정규직도 비정규직으로 몰아내는 법안에 반대'한다며 날치기법 전면무효라는 구호와 함께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조준호 민노총 위원장은 "850만 비정규직인원들에게 사죄"한다며 "지난 2년동안 시위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패배를 가슴에 묻고 다시는 패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치욕, 이 비정규직의 한을 곱씹고 또 곱씹어 다시는 패배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회로의 진입을 시도한 민노총 조합원들은 국회 앞 왕복 12차선 도로를 점거, 경찰과 대치했다. 이날 경찰은 30개 중대 3천여명을 배치해 조합원들의 국회 진입을 막는 한편, 과격시위를 저지했다.
지난 달 30일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한 반발로 민주노총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여 경찰과 충돌을 빚고 있다. 민노총은 \'정규직도 비정규직으로 몰아내는 법안에 반대\'한다며 날치기법 전면무효라는 구호와 함께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조준호 민노총 위원장은 "850만 비정규직인원들에게 사죄"한다며 "지난 2년동안 시위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패배를 가슴에 묻고 다시는 패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치욕, 이 비정규직의 한을 곱씹고 또 곱씹어 다시는 패배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회로의 진입을 시도한 민노총 조합원들은 국회 앞 왕복 12차선 도로를 점거, 경찰과 대치했다. 이날 경찰은 30개 중대 3천여명을 배치해 조합원들의 국회 진입을 막는 한편, 과격시위를 저지했다.
우리나라의 낮은 출산율은 오늘날 사회적인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부모들이 과잉보호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도 적지 아니합니다. 날로 자녀의 수는 줄어들고 부모의 권위는 떨어져 올바른 자녀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 자녀의 잘못을 엄히 훈계하지 않아 갖가지 비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훈계하는 엄마를 때리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삶의 지혜가 기록된 잠언 13장 24절을 보면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했습니다. 여기서 초달이란, 잘못을 범했을 때 부모나 스승이 회초리로 엉덩이나 종아리를 때리는 것을 말합니다. 자녀들이 잘못을 범했을 때 부모가 초달하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대부분의 경우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답변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 자녀를 사랑한다면 무엇이 잘못인가를 깨우쳐 주고 근실히 징계하여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부모가 자녀를 무조건 용서하고 감싸주는 것이 아니라, 훈계할 일이 있으면 엄히 훈계하고, 매를 들어서라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는
최근 아파트값이 심지어는 2배 이상 뛰어서 법석이다. 정부는 아파트 투기를 막는다고 보유세와 양도세를 중과하고 종합부동산세까지 보태서 소위 ‘세금폭탄’을 퍼붓고 있다. 청와대에서 지금 집사는 사람은 후회한다고 으름장을 놓아도 서민들은 아랑곳없다. 아파트 투자 붐은 서울에서 지방까지 파급되어 ‘분양 대박 신화’가 줄을 잇고 있다. 서민경제가 좋지 않고 현금이 돌지 않는다 는 정설을 뛰어넘어 집값 널뛰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아파트 분양에 분명 차익이 상당히 존재하고 투자매력이 남아 있는 것이다. 요즘 또 하나의 관심은 종합부동산세 문제다. 12월에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현재 세제로는 가족단위로 6 억 원 이상의 집을 가지고 있으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한다. 작년 기준으로만 해도 6 억 원이면 그럭저럭 괜찮은 재산이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는 전용면적 25.7평 아파트가 10 억 원 이상에 거래된다. 실제로 그곳에서 집을 팔아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으면 같은 집을 살 수가 없다. 직장 사정과 자녀 교육, 부모 봉양 등 여러 사유로 그곳에 살아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우리나라에서 ‘서민’이란 용어는 아주 애매하다. 상식으로 볼 때
비의 영상집 DVD ‘Road for RAIN’이 출시된다. 해외에서도 빅 스타로의 자리를 굳힌 비는 지난 달 4집 ‘Rain’s World’의 발매와 함께 월드 투어 콘서트 쇼케이스 ‘프리미어’를 공개, 다시 한번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Road for RAIN’은 이국적인 배경과 문화, 음악을 지닌 쿠바에서 촬영한 비 최초의 영상집으로, 그의 다이내믹한 댄스와 자연스러운 모습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두 장의 DVD에는 정열의 나라, 쿠바에서의 비의 여행을 담은 Short Film 형태의 쿠바 영상과 비의 인터뷰 그리고 쿠바에서의 촬영을 둘러싼 메이킹 영상 등이 담겨있다. 이 외에도 비의 특별한 사진들로 구성된 12종 포토카드 세트가 포함되어 있다. 유명한 사진작가 조선희가 쿠바에서 촬영한 감성도 높은 화보집 사진들로 구성됐고, 비의 특별한 메시지와 싸인이 포함되어 있어 팬들에겐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나이키 골프 코리아, ‘유나이티즈드 퍼터’ 시리즈골프 코리아(대표 마크 셸던-알렌)는 세계 최초로 샤프트와 헤드
며칠 전 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초보운전자 김남진(29세)씨는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퇴근시간 정체로 인해 저속으로 운행하던 김씨. 하지만 뒤에서 싸이렌을 큰 소리로 울리며 견인차가 다가오자 김씨는 당황했고, 길을 내주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했다가 마주오던 차와 부딪치는 사고를 겪게 됐다. 하지만 보험회사 측은 운전자 과실로 처리해 자신의 차에 대한 수리비는커녕 상대방 차의 수리비까지 물어줘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같은 상황은 운전이 서툰 초보운전자가 아니더라도 사이렌 소리와 경적소리는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운전경력이 10년이 넘는다는 김수겸(35세)씨도 “비켜주기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뒤에서 큰 소리로 사이렌을 울리며 확성기로 ‘빨리 비켜라’고 재촉하면 나도 모르게 당황해 사고 위험을 느낀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예전에 TV에서 보니까 사이렌 켜고 막히는 길을 질주해 결혼식장을 가는 차도 봤는데 다른 구급차라고 안 그러겠냐”고 단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절반 이상의 긴급차, 아무 이유 없이 사이렌 이처럼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주면서 종횡무진 달리는 구급차와 견인차. 이들은 큰 소리로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한 상황을 알리지만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고3 수험생들은 이제 논술과 구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마무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 으로 지금의 고2학생들은 걱정이 앞선다. 2008학년도 입학전형은 2007학년도 전형과 비교하여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 증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비율 감소, 논술고사 반영대학 증가로 요약된다. 이들은 이른바 '고난의 트라이앵글 세대'라고 자칭한다. 대학입학을 위해서는 내신 성적 뿐 아니라 수능, 논·구술고사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수능대비를 위해서는 영역별 전략 수립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대해 2008학년도 수능은 어떻게 변하는지, 그에 맞는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내신, 수능, 논술 등으로 나눠 유웨이 중앙교육의 이진성 입시분석가와 알아봤다. Q. 내신(학생부) 반영 비율 증가한다고 하는데, 그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는가 학생부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며, 실질반영비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대학들의 2008학년도 입시전형안 발표 내용에 따르면 대부분 대학에서
정신과 의사는 인신구속과 같은 폐쇄병동 입원을 즉석에서 결정할 수 있는 막강한 재량권을 갖고 있다. 물론 이 같은 권력은 의사로서의 양심이 바탕이 되어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 소녀의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아픔을 감싸주지 않고 눈앞에 이익을 쫓아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감금한다는 것을 묵인한다면 당연히 정신과 의사의 재량권은 견제 받아야 할 것이다. 5분 대화면 정신병자 만들기 충분 평범한 여대생으로 생활 하던 지연희(현재 22세)양은 21세가 되던 해 성폭행을 당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당시의 아픔을 극복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양모(養母)는 지양의 성폭행을 빌미로 정신병원 입원을 강요했다. 이에 출장이 잦아 자세한 내막을 모르던 친부(親父)는 “3~4개월 동안 요양하고 오면 괜찮아 질것”이라는 양모의 말만 듣고 합의했다. 지양은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했지만 양모가 병원을 통해 고용한 건장한 청년 두 명을 이겨내기엔 지양의 나이가 어렸을 뿐 아니라 힘도 없었다. “멀쩡한 사람 정신병자로 만드는 데가 정신병원이다. 끌려간 정신병원에서 첫 상담의 질문은 어떻게 왔냐는 것이었고, 자초지정을 설명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