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성과공유제가 정부차원에서 적극 확산될 전망이다.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포스코를 방문해 '포스코형 성과공유제'에 대한 현황을 듣고 "포스코의 사례는 여타 대기업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올 한해 성과공유제가 산업계 전반에 착근되도록 노력하고 스스로 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성과공유제는 포스코가 2004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혁신과제를 발굴해 여기에서 발생한 성과를 현금 보상, 단가 보상, 장기 공급권 등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포스코는 과제 상시 등록부터 성과보상까지 일괄 관리하는 성과 공유제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2011년까지 801개 기업과 함께 1794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해 총 826억원을 중소기업에 성과보상금으로 제공했다.정부는 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인터넷 스타트업(신생벤처) 육성과 외국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출범식을 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었다.'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는 방통위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30개 과제를 선정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 후, 최종 우수과제로 선정된 개인 및 중소벤처기업 15개팀에 대해 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학생 11개팀, 일반 기업 19개팀 등 30개 우수 아이디어팀을 대상으로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전체 진행 일정과 팀별 구체적인 지원 등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앞서 방통위는 학생, 일반인, 중소벤처기업(7인 이하)을 대상으로 2월20일부터 3월21일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
대부분의 변액연금보험의수익률이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변액연금보험 상품 60개 중 54개의 실효수익률이 지난 10년(2002년~2011년)의 평균 물가상승률인 3.19%에 미달됐다.장기성 보험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며 권유해 온 변액연금보험이 실상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보험설계사가 판매한 변액보험 중엣 ING의 스마트업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은 연평균 0.22%의 가장 낮은 실효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녹십자생명의 그린라이프변액연금보험(0.42%), 대한생명의 플러스UP변액연금보험(0.52%), 동부생명의 BestPlan하이레벨변액연금보험_v11(0.89%), KB생명의 KB STAR 변액연금보험(0.90%), 대한생명의 V플러스변액연금보험(0.98%) 순이다.이번 조사를 실시한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나흘째 하락한 가운데 심리적 마지노선인 배럴당 120달러 아래로 떨어져 국내 기름 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41달러 하락한 119.97달러를 기록, 지난 2월24일(120.22달러) 이후 처음으로 12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3년6개월 만에 최고치인 120달러 선을 넘은 두바이유 가격은 이란 추가 제재와 국제 경기 침체 등으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두바이유 가격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130달러 선을 넘을 듯 보였다.특히, 중동산 원유의 비중이 80%인 우리나라에게는 직격탄으로 돌아왔다.두바이유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000원을 돌파했다. 휘발유 값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2000원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정치계의 이슈메이커 강용석 의원이 이번엔 '슈퍼스타 K'에 도전, 1차 합격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강용석 의원은 3월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슈스케4 합격했습니다. 조짐이 좋은데요"라며 "2차 예선은 7월 이후라고 하니 우선은 선거운동에 매진합니다"라고 밝혔다.슈스케4 참가 이유에 대해선 "Mnet이 상암동에 있고 마포구민이 '슈스케4'에 많이 지원한다고 해서 지원했다. 며" "사실 표 욕심에 했지만 이승철씨가 대환영 해주니 예선통과에욕심이 생긴다"고 말해4.11선거를 의식한 도전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앞서 열린 슈스케4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강용석 의원의 지원을 두고 "당황스럽지만 정말 지원 안하는 사람이 없구나 싶은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며 "적용되는 룰과 허들을 통과한다면 다른 지원자들과 똑같이 방송에 나갈 수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증권 보유지분을 전략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화증권이 23일 공시했다.김 회장이 보유한 한화증권의 주식은 총 약 32만주이며 발행 주식의 0.39%다.한화증권은 "지분구조 단순화가 매각 사유이며, 시장에 영향이 없도록 계열사인 한화타임월드가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자신의 보유지분을 주당 5천60원(총 16억여 원 규모)에 시간외 매매를 통해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증권 지분은 한화LC가 15.41%,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10.77%, 한화타임월드가 4.74%, 한화갤러리아가 0.79%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맞벌이로 일하면 외벌이보다 소득이 두 배로 늘어날까? 소득은 분명 차이가 크지만 결과적으로 지출 규모가 커져서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의 소득차가 크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25일 LG경제연구원은 '한국 맞벌이, 가사노동 시간이 부족하다' 보고서를 통해 맞벌이 가구 소득은 외벌이 가구보다 15%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한국의 맞벌이 여성들이 장시간 근로 탓에 가사노동의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한국의 맞벌이 주부는 퇴근 후 육아, 가사 등에 하루 평균 3.7시간을 쏟는다. 일본의 4.8시간, 미국의 4.5시간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부족한 가사노동 시간때문에 지출규모가 커진다. 외식이나 육아도우미, 가사도우미 등을 고용하는데 한 달 평균 20만원을 더 써야 한다는 것이다. 가사노동을 포기하는 만큼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해 벤처기업 10만 개를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8대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벤처기업 MA 거래소 설립을 제안했다. 초기기업 혜택이 사라져 경영난에 빠지기 쉬운 창업 5년~7년 벤처기업을 대기업이 활발하게 인수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보고서는 2001년 코스닥의 50.3%를 차지했던 벤처기업이 2009년 말에는 27.9%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벤처기업이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마련해 청년 벤처기업 10만 개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간의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잠재력 높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인증제' 도입하는 방안도 소개했다.보고서는 학자금 대출 연체인원이 2010년 6�
경제5단체가 정치권의 재벌 길들이기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20년만에 양대 선거가 치러지는 해인데다 대기업을 옥죄기 위한 선거 공약을 쏟아내자 더 이상 참치 못하고 공동대처에 나선 것이다. 전경련·대한상의·경총·무협 등 경제5단체는 22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치권의 반기업 정서 조장 및 노동법 재개정 등에 반대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최근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경제계 입장' 성명을 통해 "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에 의해 남발되는 포퓰리즘(대중영합) 정책공약은 국가 재정건전성과 성장잠재력을 심각하게 악화시킬 것"이라며 "기업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은 반기업 정서를 확대시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 기업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
은행권에서 `영업의 달인'으로 통하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사내 특강을 통해 실전 마케팅 비결을 전수했다. 김 행장은 지난 20∼21일 `섭외 가이드'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는 2008년 행장 취임 이후 4년간 계속해온 특강을 마무리 짓는 행사였다. 지난달 27일 김승유 회장 후임에 내정됐기 때문이다.김 행장은 특강에서 "영업맨은 고객을 감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명함을 받으면 지갑에 바로 넣지 말고 셔츠 주머니에 넣으라"고 조언도 했다. 상대방을 가슴에 품고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그는 올해 영업 방향으로 추진하는 `활동고객수 증대'를 위해서 지점장과 책임자가 주도해 다수 고객을 섭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회장은 "최근 은행들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금리만으로 경쟁하기보다는 금융전문가로서 지혜와 열
노후화된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이 오는 201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1월부터 본격적인 현대화 사업에 들어간다.수협중앙회는 22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최근 서울 노량진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승인해 이 같이 현대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노량진수산시장은 11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1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총 사업비 1417억을 투입, 연면적 11만8346㎡에 건립된다. 당초 수협은 지난 2005년부터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 도시계획인 '한강르네상스'상럽과 마칠을 빚어 공사시행이 지연돼 왔다.하지만 지난 7월 수협이 기존 비축기지를 이전하는 타협안에 합의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본격화됐다.이번 사업이 진행되면노후화된 노량진시장 일대에 선진 물류시스템을 적용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가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가 통합적으로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휴업하기로 합의했다.서울시는 22일 오전 시에서 열린 자치구 부구청장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결정됐다. 서울시가 지난 20일 의무 휴일 지정일을 각 자치구별로 일요일·공휴일 중 월 2회로 자율적으로 지정하도록 권고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소상공인 영업과 골목 상권에 보다 실질적인 활기를 불어 넣고 법령 개정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서울 시내 대형마트·SSM이 매월 같은 날 일제히 문을 닫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일본의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함께 세계 최대의 호주 철광 공동개발에 나선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스코는 마루베니와 공동으로 호주 서부 필라바 지역의 로이힐 철광의 지분을 인수한다.총 11조29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포스코와 마루베니가 각각 15%, 12.5%의 지분을 갖게 된다. 계약은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포스코는 이번 로이힐 광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로이힐홀딩스의 주식 약 1526만주를 1조7936억원에 취득한다.로이힐 철광의 연간 생산량은 5500만t으로 추정되고 있어 단일 광산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다.포스코는 철광 개발과 함께 철도와 항만 정비도 진행해 2014년에는 생산 및 출하를 시작할 방침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호주 광산 지분 인수는 원료자급률을 2014년까지 50%로 맞춰나가겠다는 계획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