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이종근 기자] 대기업 오너들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이 10일 오후5시 발표된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중원산업, 신홍선건설, 그랜드동대문DF 등 14개 중소·중견기업후보들과 신세계DF, 현대DF,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등 7개 대기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벌였다. PT는 학계, 시민단체, 관세청 공무원 등 15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켜보는 가운데 5분간 진행됐다. 이후 심사위원들은 이들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등과 관련된 질의응답을 20여분에 걸쳐 진행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한 뒤 오후 5시께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심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내 3곳 신규 면세점 중 2곳은 대기업에, 1곳은 중소기업에 돌아간다. 서울에서 면세점이 추가로 문을 여는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관세청은 특허 심사 과정에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250점) ▲운영인 경영능력(300점) ▲관광인프라 등 주변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판매 실적 등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한국 경제의 앞길이 첩첩산중이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이라는 내부 악재에 중국 증시 폭락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등 외부 악재가 더해지면서 하반기 경제 회복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수출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이러한 대외 위험은 큰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중국 증시 폭락이 실물 경제에까지 파급된다면 수출이 큰 축을 차지하는 우리 경제는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709.33으로 마감했다. 사흘만에 5.76%나 반등한 수치이긴 하지만 지난달 12일 기록한 연고점인 5166.35와 비교하면 약 28%나 빠진 것이다. ◆그리스, 교역 적어 큰 타격 없을 듯 전문가들은 그리스와 한국의 교역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 나라의 대(對) 그리스 수출 비중은 0.2% 내외에 불과하다. 그리스발 위협은 몇 달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이슈인데다 2010년 유로존 재정위기 때 남유럽 전반으로 위기가 번졌던 것보다는 범위가 좁고 여파도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6일 발표한 경제동향에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경차 운전자 52만명이 모르고 있던 유류세 환급제도 혜택을 누리게 됐다. 주유 시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리터당 25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유류세 환급대상이면서 그동안 혜택을 받고 있지 않던 경차 운전자 52만명에게 환급 혜택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배기량 1000㏄ 미만 경차 운전자에게 유류세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국세청 확인 결과,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자 65만명 가운데 20%인 13만명만 혜택을 받고 있었다.경차 유류세 환급은 가정마다 승용, 승합 각각 1대씩 총 2대까지만 혜택을 볼 수 있다. 경차 소유자가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를 이용해 주유하면 연간 한도 10만원 한도 내에서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LPG는 ㎏당 275원 할인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로 기아 모닝 차량에 휘발유 28ℓ를 주유했을 때 총 주유비 4만4352원(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인 ℓ당 1584원 기준) 가운데 7000원(ℓ당 250원씩)이 할인된 총 3만7352원만 결제된다. 운전자 입장에서 연간 400ℓ(10만원)가 절약되는 셈이다. 경차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9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예기치 못한 메르스 충격과 가뭄 피해가 겹쳐 2%대로 예상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추경 효과를 반영했다”며 “정부가 추경 편성안이 계획대로 집행이 되면 0.3%p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한은도 그런 기대치를 반영했다”고 밝혔다.추경 효과를 반영했는데도 2%대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은 배경으로는 올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됐기 때문으로 지적했다. 이 총재는 “2분기 성장률을 당초 전망(1.0%)보다 크게 낮은 0.4%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가뭄의 피해가 의외로 컸고, 메르스 사태의 영향도 생각보다 컸다”고 말했다. 3%대 성장률을 전망한 정부와의 차이에 대해서는 “2분기 성장률이 낮아질 것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 것 같다”며“저희도 최근 모니터링을 해본 결과 2분기 성장률 추정치가 0.4% 내외로 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6월 메르스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소비 위축이 상당히 컸지만 4주차와 7월 들어서면서 소비 위축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증권사들은 중국발 악재를 코스피 2000선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16.21%) 보다 27.43포인트(1.36%) 내린 1989.2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3월16일 1987.33(종가 기준)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그리스 사태,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 중단, 국내 기업 2분기 실적 부진 우려 등 여러 악재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폭락을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지목했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연구원은 "어제 종가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 선물은 10% 넘게 빠졌다"며 "중국 관련 악재가 우리 증시에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 증시에서 약 3000조원 정도가 증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정도 수준이면 중국 경제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중국이 그리스보다 더 큰 뇌관이 될 수 있다는 해외 주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특히 한국이나 대만은 가장 큰 피해국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IBK투자증권 김정현 연구원은 "다양한 악재들로 인해 화장품·바이오 등 한동안 주가 상승률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가 건축·벤처·관광 등 3대 분야를 활성화하고 현장에서 대기 중인 민간 프로젝트의 제약 요인을 해소해 5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성잠 잠재력이 큰 건축·벤처·관광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현재 신축·분양 중심인 건축 분야는 리뉴얼(재건축+리모델링)을 활성화 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규제를 완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2개의 대지간 용적률 조정을 허용하는 '결합건축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인접한 건축물 소유자들끼리 미사용 용적률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소유자간 협정을 통해 2개 이상의 대지를 하나의 대지처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건축협정제도'도 활성화한다.정부는 건축협정 체결시 법정 상한 내에서 용적률을 완화(20%)하고 합의 요건도 '공유자 전원 합의'에서 '5분의 4 이상 동의'로 조정할 방침이다. 벤처 산업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수준에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과 6월에 두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 0.25%p씩 내려 사상 최저 수준인 1.50%까지로 낮춘 바 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 6월 금통위에서 메르스 사태의 여파에 따라 금리를 인하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만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금융시장에서도 7월 기준금리는 이미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14명 중 98.2%(112명)가 동결을 전망했다.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포함한 재정정책을 내놓은 데다 메르스 여파도 점차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이번 기준금리 동결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1100조원을 넘어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를 감안했을 때 두달 연속 금리를 내리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한 차례 금리를 내렸고, 정부의 추경편성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연초부터 빠르게 상승해 온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오전 11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3% 하락하고 있다. 지난 6일 2.24%, 7일 2.97% 하락한 데 이어 사흘 동안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연초 이후 급등하며 과열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화장품과 제약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코스닥 하락의 원인은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불안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 연속 쌍끌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증권 업계는 그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HMC투자증권 변준호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던 만큼 코스피지수에 비해 더 크게 낙폭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5월 이후 코스닥시장의 강세 원인은 실적보다는 유동성과 수급이었고 매수 주체는 기관이었던 만큼 수급에 따른 추가 하락 위험이 코스피보다 더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최근 코스닥시장은 빚을 내 투자자는 신용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삼성물산과 엘리엇 매니지먼트(엘리엇) 간 표 대결에 있어 핵심 변수로 꼽혀 온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 소송이 삼성물산의 승리로 끝남에 따라 궁지에 몰렸던 삼성이 한 숨을 돌리게 됐다. 지난 1일 주주총회 소집 및 결의 금지 가처분 소송에 이어 법정 싸움 2연승한 셈이다. 국민연금의 합병 찬반 여부가 여전히 최대 관건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번 법원의 가처분 판단을 계기로 삼성이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용대 부장판사)는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KCC를 상대로 낸 '삼성물산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법원은 삼성물산의 KCC에 대한 자사주 매각이 사회 통념상 현저히 불공정하거나 사회질서에 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번 가처분 결과는 국민연금의 찬반 여부와 함께 17일 있을 표 대결의 핵심 변수로 꼽혀온 만큼 향후 판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만약 이번 가처분이 받아들여졌다면 KCC에 매각된 5.76%의 지분은 의결권이 사라지게 되기에 상성 입장에선 아찔한 상황을 모면한 셈이다. 엘리엇이 신청한 가처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삼성그룹의 우호 지분은 K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한국경제는 3% 성장도 어려우며, 2%대 성장기(期)에 접어들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LG경제연구원은 7일 '2015년 하반기 경제전망 : 연간 경제성장률 2% 중반으로 둔화'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2.6%로 하락하고 내년에도 3%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2% 성장률 고착화는 세계 경기 둔화 지속 및 성장동력 변화와 맞물려 있다. 세계경제는 3% 초반의 미진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6%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개도국의 경우 성장둔화와 세계교역 부진으로 교역금액이 10%이상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며 러시아와 브라질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의 고성장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세계경제의 성장동력이 제조업과 교역 중심에서 서비스업이나 내수 중심으로 바뀌는 구조적 변화가 이어진다. 따라서 우리 수출이 과거처럼 경제 성장을 주도하기는 힘들고, 제조업 부문의 생산성 증가 효과도 줄어들 것이라는 게 LG경제연구원의 분석이다. 내부적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효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메르스 여파로 기대를 밑돌 전망이다. 저유가 및 저금리 효과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그리스가 국민투표를 통해 채권단의 긴축안을 거부하면서 6일 국내 금융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이후 외국인이 대거 매도로 돌아서면서 일제히 폭락했다.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 하락한 2053.9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875억원, 기관은 2173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 하락한 752.0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8억원과 251억원씩을 매도했다.외환 시장에서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23.0원)보다 3.5원 오른 1126.5원에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가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기관마다 전망이 엇갈린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표한 '경제동향'을 통해 "그리스 관련 사태가 단기간 내에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KDI는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됐으나, 2012년 그리스의 구제금융 당시보다는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의 그리스에 대한 총 익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그리스 국민투표가 채권단의 긴축안을 거부하는 반대표가 우세한 것으로 나온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단기 충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치러진 구제금융안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무효표 5.8%를 제외한 유효표 가운데 찬성(NAI·네)은 38.69%에 그친 반면 반대(OXI·오히)'는 61.31%로 찬성표를 압도했다. 전체 유권자(985만8508명)의 62.5%인 총 616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그리스 전역에서 1만9159곳에서 실시됐다.증권가에서는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반대가 클수록 정부의 협상력을 높여 채권단으로부터 더 좋은 합의안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설득이 막판 반대여론을 높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당장 6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7일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내지는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키를 유럽중앙은행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그리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리 주식시장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충격이 불가피 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그리스 사태가 악화되면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등으로 이어져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규모는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3일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올해 총수입을 382조4000억원에서 377조5000억원으로 4조9000억원 낮춰잡았다. 경기 부진에 따른 세수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반면 총지출은 375조4000억원에서 384조7000억원으로 9조3000억원 늘렸다. 메르스·가뭄 피해 지원과 경기 부양을 위해 세출을 6조2000억원 확대하고 기금 지출도 3조1000억원 늘릴 계획이다.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어남에 따라 재정적자는 대폭 확대된다.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당초 예상인 33조4000억원에서 46조8000억원으로 13조4000억원이나 증가할 전망이다.정부는 당초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2.1%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추경 편성으로 인해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3.0%까지 높아진다.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중기재정계획에서 현 정권 임기말 균형재정에 근접할 수 있도록 재정 적자를 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리재정수지적자 비율을 ▲2015년 2.1% ▲2016년 1.8%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