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였던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이 본격 시작됐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친필서명 위임장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관심사는 공개된 신 총괄회장의 동영상이다. 공개된 동영상은 신 총괄회장의 위임장에 서명을 하는 총 16초 분량이 전부다. 동영상 속에 비친 신 총괄회장은 소파에 앉아 무릎담요를 덮은 채 누군가 건네주는 위임장을 받아 한자로 서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관심이던 건강상태 여부는 짧은 분량과 소리가 담겨져 있지 않아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태였다. 이날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질문에 “아버지의 판단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신 총괄회장은 오래전부터 나와 차남 신 회장의 그룹 내 역할을 나눴지만 동생이 지나친 욕심으로 아버지의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 탈취했다”며 “신 총괄회장은 격노하고 또한 매우 상심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롯데그룹 측은 신 총괄회장의 의중이 진짜로 담겨져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 관계자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롯데 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결국 소송전으로 접어들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격호 총괄회장은 본인의 즉각적인 원상복귀와 동생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처벌을 원한다"며 "신 총괄회장의 뜻을 받들어 소송을 포함한 여러 필요한 조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소송전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일본에서 제기되는 소송은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 무효소송'으로 진행된다. 소송인은 신격호 총괄회장이며 피소송인은 일본 롯데홀딩스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7월28일 일본 롯데홀딩스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회장을 대표 이사직에서 해임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당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은 긴급 이사회를 통해 신격호, 신동빈, 츠쿠다 다카유키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신동빈, 츠쿠다 다카유키 2인 각자체제로 변경했다.신 전 부회장측은 해당 이사회가 개최된 절차상의 문제가 있으며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이사회의 결의가 무효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한국에서는 2개 소송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 전 부회장 측은 먼저 호텔롯데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9월 들어 백화점 매출과 승용차 판매량이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소비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9월 중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1% 늘어 2012년 11월(18.7%)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코리아그랜드세일, 추가경정예산 집행,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의 내수 진작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9월 들어 각종 소비 지표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15.5% 늘어 8월(14.9%)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두자릿 수 증가율을 이어갔고 휘발류·경유 판매량은 6.2% 증가했다.신용카드 승인액과 할인점 매출액도 각각 14.8%와 10.0%씩 늘었다.윤인대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6월에 안좋았던 민간소비는 7~8월 반등해 9월 들어 계속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거으로 보인다"며 "소매판매 지수는 메르스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기재부는 소비 개선이 향후 생산과 투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9월 들어 항공기·선박 수입이 8.5%(잠정) 증가하는 등 소비 증가세가 설비투자 회복세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차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가는 한편 소유주들에게 사과할 예정이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7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며 "오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뒤 국내 의심 차량 소유주들에게 우편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서한은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 소유주 9만2000여명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판매된 문제의 EA189 디젤 엔진 장착 차량은 폴로(2635대), 골프(1만5965대), 제타(1만500대), 더 비틀(2986대), CC 2.0 TDI(1만4568대), 티구안(2만6076대), 파사트(1만8138대), 시로코 R-Line(885대), 골프 카브리오(490대) 등 9만2247대다.연식은 골프 2010년·2012~2013년, 티구안 2012~2015년, 파사트 2012~2015년, 제타 2011~2014년, 더 비틀 2013~2015년, 폴로 2013~2014년 등이다.편지에는 이번 사태로 실망과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하고 자발적 리콜을 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 내용을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경제 연구기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하향 조정하면서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5년 연속 세계 평균을 하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가 2%대 '저성장의 덫'에 걸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국제통화기금(IMF)은 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7%로 낮췄다. IM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최근 4년 연속으로 세계 평균을 밑돌았다.한국의 성장률은 2010년 6.5%의 성장률을 기록해 세계 평균(5.4%)보다 좋은 성적을 낸 이후 ▲2011년 3.7%(세계 4.2%) ▲2012년 2.3%(세계 3.3%) ▲2013년 2.9%(세계 3.3%) ▲2013년 3.3%(세계 3.4%) 등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IMF는 이번 전망에서도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2.7%)이 세계 평균(3.1%)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정부가 예상한 올해 성장률은 3.1%다. 하지만 최근 정부를 제외한 국내외 경제연구기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한국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당장 일본의 시장이 넓어지면서 국내 산업은 여러 분야에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FTA 부문에서 한국보다 뒤쳐진 일본은 이번 TPP 타결로 단숨에 무역 영토를 크게 확장했다. 가장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은 자동차 부품이다. TPP 타결로 미국과 일본은 일본산 자동차 부품 가운데 81~82%에 달하는 품목에 대해 2.5%의 수입 관세를 폐지하기로 했다.다만 TPP 역내 국가인 미국이나 멕시코 등에 공장을 둔 부품 업체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각각 연 30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두고 있다.자동차도 닛산, 마즈다 등 일본에서 직수입하는 메이커들의 경쟁력이 높아져 국내 자동차 수출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사는 "일본이 TPP로 관세 수혜를 입으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가격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국내 기업의 입장에서는 (TPP 협상 체결로) 이득을 보는 게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김 이사는 "한국이 TPP 회원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확인되면 한화SC로 시작된 조사를 한화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한화를 비롯해 한진, 현대 등 5개 대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조사로 엄중 조치하고, 롯데그룹에 대해서는 17일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화SC는 (한화증권 외에) 다른 계열사와의 거래에서도 일감 몰아주기를 한 의혹이 있다. 확인되는 대로 제재하겠느냐”는 질문에“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공정위는 현재 한화증권이 한화SC를 통해 전산장비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지는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전산시스템통합(SI) 업체인 한화SC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매출액 가운데 52% 정도인 2100억원 가량이 계열사 내부거래로 발생했다.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다. 김 의원은 "한화SC는 한화그룹 경영권승계의 핵심"이라며 "일감 몰아주기라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 세금 한 푼 없이 수조원대의 상속·증여 및 경영권 승계의 수단이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미국과 일본이 중심이 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5일 타결되면서 TPP 참가국 12개국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지만, TPP에 가입을 놓고 저울질만 하다 때를 놓친 한국의 TPP 가입 여부 카드는 공교롭게도 일본이 쥐게 됐다.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이 정식으로 TPP 참가를 표명할 경우, TPP 참여 12개국이 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국은 이미 일본을 제외한 11개국과의 사전 합의를 마친 상태로, 일본과의 합의만 남아 있는 상태다. 창립회원 12개국 중 한 국가라도 반대하면 참여가 불가능하다.일본은 한국에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공업품의 관세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지만,그렇게 되면 한국은 일본에 내수시장을 내주는 꼴이 되기 때문에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초특급 경제블록인 TPP에 참가하지 않으면, 변방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한국도 가입 협상을 놓고 본격적으로 고심하는 모양새다.그러나 TPP 참가국 12개국이 한국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놓은 양허안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얻을 것보다 잃을 것이 많지 않느냐는 우려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얼마 전 언론에서 '대기업이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는 기사를 보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런 혜택을 누리는 중소기업들은 일부 협력업체들 아니겠습니까.”(인쇄업체 사장)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꺼내든 각종 소비 활성화 대책이 나름 흥행을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기업들은 탄식하고 있다.정부는 올 들어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자 내수를 살리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개별소비세 인하,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추석대목기간 백화점 매출은 10.9%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6.7%, 아울렛 13.8%, 온라인 쇼핑 14.2% 등 유통업계 매출이 증가했다. 서민들의 지갑이 추석 대목을 맞아 조금씩 열렸고 주요 업종은 그동안 위축됐던 경기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현장의 체감도는 낮다는 게 중소기업인들의 하소연이다. 대기업과 관련이 없는 소규모 중소기업과 최하단에 있는 하청 회사들은 온기를 느낄 수 없다. 은행도 대출을 늘린다고 하지만 작은 회사들엔 여전히 문턱이 높다고 볼멘소리다.중소기업 하청업체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추석 정책자금, 대기업 물품 대금 추석 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간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되면서 전세계 생산의 약 37%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 탄생할 전망이다. TPP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페루, 칠레,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일본 등 모두 12개국이다.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 GDP의 37.1%에 달해 EU(24.4%)나 아시아 16개국이 포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28.8%)의 크기를 능가한다. 또 TPP 참여국은 세계 교역의 25.7%, 인구의 11.4%를 차지한다.TPP는 양자간 FTA 체결에 대한 부담이 큰 미국과 일본이 다자간 FTA를 통해 시장개방을 추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TPP가 발효되면 아시아 국가들과 북미 지역 국가들간 시장 진출은 지금보다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TPP가 가지는 위상을 감안할 때 향후 참여 국가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과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들이 추가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에는 중국도 TPP 참여에 대해 열린 입장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세수 효과에 대해 "당초 2조8000억 정도로 예상했지만 3000억~4000억원 정도 늘어서 3조1000억~2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담뱃값 인상의 세수 증대 효과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의원은 "내년에는 4조7500억원이 더 걷힌다고 한다"며 "당초 담뱃값 인상이 국민건강증진 목적이라고 했는데 서민들에 대한'꼼수 증세'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에 최 부총리는 "국회에서 담뱃갑 경고그림이 같이 입법화 됐으면 (판매량이) 34% 줄었다고 보는데 올해 25% 정도 줄었다"며 "통과되면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금융감독원이 외국자본으로 가장해 국내 증시에 투자한 내국인, 일명 '검은머리 외국인' 27명을 외국환거래법 신고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위장 외국인투자가 추출 모형'을 통해 외환거래 신고위반 혐의자 총 27명(45개 법인)을 적발하고 이중 19명(27개법인)에 대해 조치절차를 진행중이다. 8명은 소재불명 등으로 추가 조사중이다.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27명은 룩셈부르크, 케이맨 제도 등 해외 조세피난처에 서류상 회사인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를 세우고 외국인으로 가장해 기업공개(IPO)에 참여하는 등 국내 증시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외 기관투자자로 자격으로 IPO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면 청약증거금이 면제되고 국내 기관투자자와 비슷한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이들의 명단은 검찰과 국세청 등 관계 당국에 통보됐다.금융당국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의 외국인투자가 등록을 취소하고 외환거래 신고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조선업계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규모 영업손실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된 만큼 비핵심자산을 서둘러 매각함으로써 현금유동성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2분기(4~6월)중 4조75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조선 3사는 올해 동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지분을 매각해 현금 7260억원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25일 현대자동차 지분 1.44%(316만4550주)를 5000억원에, 현대중공업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포스코 지분 1.5%(130만8000주)를 2261억원에 매각했다.현대중공업그룹의 자산 매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상선 지분 16.6%(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과 KCC 지분 3.77%(현대미포조선), 현대차 지분 1.03%(현대삼호중공업)을 갖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지난달 10일 경기 화성사업장 토지와 건축물을 310억원에 매각했다. 충남 당진 공장과 거제 사원아파트 등도 매각 물망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