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4일 여야가 각각 발의한 북한인권법안을 상정했다. 이들 법안은 오는 27일 법안심사소위에서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될 예정이다.새누리당은 기존 여당 의원 발의안 4건이 통합된 김영우 의원 대표 발의로 지난주 국회에 제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4월 심재권 의원이 대표발의했다.원래는 제정법안이 상임위 상정까지 15일 이상 숙려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야당의 합의에 따라 새누리당 통합 북한인권법안이 이날 상정됐다.이와 관련해 야당 간사인 심재권 의원은 “숙려기간이 안됐음에도 흔쾌히 동의했다. 그러나 여당이 5분의 3이 넘는 상임위 의석을 악용해 법안을 신속안건으로 지정해 급하게 처리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새누리당 소속 유기준 위원장은 “나나 여당 간사도 소위 ‘패스트트랙을 활용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힌다. 그런 식의 처리는 있을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새누리당 법안은 ‘북한인권재단’, ‘북한인권대외직명대사’, ‘북한인권기록보존소’ 등의 신설을 통해 정부의 북한인권 정책지원과 국제사회 협력 등을 도모하도록 했다.새정치민주연합 법안은 남북 인권대화 자문위원회, 인도적
[신형수기자] 현재 영유아를 중심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조기영어교육이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동구)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4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영유아 조기교육에 대한 인식‧실태 분석 및 대안을 모색한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10월 서울‧경기지역 학부모‧교사 8,617명을 대상으로 ‘서울‧경기지역 조기영어교육 실태 및 인식조사’를 통해 나타난 조기영어교육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토론회를 개최한 유은혜 의원은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심각한 조기영어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조기영어교육 심화, 영어몰입교육 현상 확대, 교사‧학부모간 조기영어교육 의견 차이 등 유아교육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조기영어교육이 여러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으나 교육당국은 이런 교육현장의 실태를 바라만보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교육당국의 체계적인 지도‧감독이 이뤄지지 않는
[신형수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여당 지도부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개혁과제들의 적기 처리를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했다.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돼 있는 FTA(자유무역협정)들도 빨리 통과시키고 예산안이나 민생법안, 공무원연금개혁과 같은 개혁과제들도 적기에 처리된다면 경제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여당이 힘을 모아 많이 노력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주문했다.한·호주 FTA의 국회 비준동의와 관련해 “한·호주 FTA의 경우는 올해 발효가 되지않으면 일본보다 최대 7년 동안 내내 9개월간 관세철폐가 늦어질뿐아니라 수출 손실액도 연간 4억6000만 달러가 될 정도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중국도 호주와 FTA가 실질 타결됐다. 중국은 속도를 내 빨리 비준될 것인데 그러면 협상은 우리가 제일먼저 타결을 보고서 잘못하면 경제적 실리를 다 빼앗길 수 있다”며 “그래서 조속한 비준동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어 “사실 오늘은 야당도 함께 초청해 부탁을 드리려고 했는데 좀 안타깝게 생각이 된다”고 이야기했다.새정치민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외신이 이미 아베노믹스 실패를 기정사실화하는데도 정부는 아베노믹스의 아류작인 초이노믹스 경제 기조를 유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문 위원장은 이날 주요 법안 점검 차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이야기하면서 “일본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정부는 부채감축, 가계소득 보장 경제기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위원장은 “정부의 줄줄이 서민증세는 실패한 일본을 따라가는 지름길”이라며 “새누리당의 예산 심사 지침이 야당과의 협상 거부란 말을 전해듣고 귀를 의심했는데, 제발 집권당으로서의 권위와 의무를 포기하지 말고 당당히 책임지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밝혔다.4자방 비리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자그마치 100조의 혈세가 낭비됐고 국민 분노가 하늘에 닿아있다"며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요구에 당당하게 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또한 “정부와 새누리당의 보육과 급식 포기는 복지 무능을 선언하는 것과 다름 없어, 이대로 가면 피해자는 결국 우리 아이들이 될 것”이라며 “보육과 급식 모두 여야 합의로 내년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형수기자]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련 댓글 작성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고 나섯다.김성수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옥도경·연제욱 두 전직 사이버 사령관의 범죄 일람표는 군의 조직적 선거개입을 명확히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김 대변인은 “단순한 정치관여 정도가 아니라 조직적 선거개입이었음이 낱낱이 드러난 것”이라고 규정했다.이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을 통한 재수사가 불가피해졌다”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쿠데타와 군사 독재의 아픈 역사적 상처를 안은 국민에게 군의 선거 개입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최악의 반(反) 헌법적 범죄”라며 “국민을 향해 정치 심리전을 펼친 국군 사이버 사령부는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발전 특별위원회(이하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 원혜영, 간사 유재중‧노웅래)는 미‧중‧일‧러 등 6자회담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연속 간담회를 개최한다.남북관계발전특위는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국과의 공조 강화가 절실하다는 인식 하에 이 같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첫 번째 순서로 오는 21일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를 초청해 지난 5월 북일 스톡홀름 합의이후 북일관계 변화와 북핵문제,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한 입장을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다.원혜영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주변 4개국과의 공조를 강화하여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동북아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간담회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원 위원장은 “비공개 간담회이니만큼 주한 대사와 남북특위 위원들 간에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담회를 계기로 남북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한 여러 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초청 간담회는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은 야당의 예산안 심사 연장 제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했다.이완구 원내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연장을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언급했다.이 원내대표는 “헌법과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12월2일 예산안 처리라는 국민적 명령을 반드시 완수해낼 것으로 생각하고 추호의 양보 없이 법정기일 내 예산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우리당 내 수정동의안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예산과 법률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김무성 대표는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만큼 법정 시한이 잘 지켜지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12월2일 처리시한이 지켜져야 12월16일 광역 기초단체 예산으로 넘어가서 12월21일에 기초자치단체에 예산이 차근차근 확정돼 1월1일부터 집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 혈세로 조성된 예산안이 1월1일부터 효율적으로 잘 집행되려면 최소한 2∼3주 정도의 사업집행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예산이 조기 집행돼야 재정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가 그동안 무소불위의 통신제한조치(감청)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에 따르면, 기무사는 국가안전보장에 상당한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에 한해, 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또는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실시할 수 있는 ‘안보 감청’ 제도를 악용해, 그동안 군 통신망 전체에 대한 무제한 감청을 해 왔다.현행 ‘통신비밀보호법(통비법)’은 ‘안보 감청’의 경우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상당한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에 한하여, 그 위해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수집이 특히 필요한 때로 한정하고 있다.이 경우 내국인에 대한 감청은 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우리나라를 적대하는 ‘국가 또는 외국인간의 통신’이나 ‘북한과 외국에 소재하는 산하단체와의 통신’ 그리고 군 통신망의 경우에는 ‘작전수행을 위한 군 통신망’에 한해서만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감청을 할 수 있다.또, 국가안보를 위한 감청의 경우라도 4개월을 초과하지 못하고, 허가기간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감청의 목적이 달성되었을 경우에는 즉시 종료해야 한다.하지만 기무사의 경우 작전수행을 위한 통신망의 범위를 넘어 아예 군 통신망 전체에 대해 감청을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일 북한인권법 통과에 대해 발언을 했다.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최근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서 이전보다 강화된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압도적 표차로 채택한 것을 언급했다.김 대표는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것이 지난 2005년부터 10년째 되는데, 우리 북한인권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올해로 10년째”라고 지적했다.이어 “여야 합의가 안돼 국회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제적으로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특히 “일부에서는 우리 새누리당의 의지가 부족해서 이렇다고 하는 비판도 있는데 이는 국회 구조를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면서 “야당이 반대하면 어떤 법안도 통과될 수 없는 것이 현재 우리 국회”라면서 국회선진화법도 함께 비판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은 19일 “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표시한 주유소에서 다른 정유사의 석유제품을 혼합하여 판매하는 경우 그 사실을 표시”하도록 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정부가 2012년부터 ‘석유제품 복수상표 자율판매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표시한 주유소에서도 다른 정유사의 석유제품을 구분 저장 없이 혼합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현행법령에서는 혼합판매 사실의 표시 기준이나 방법에 대한 규정이 없어 주유소에서 혼합판매 사실을 표시하지 않거나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표시하는 경우 소비자는 석유제품이 혼합된 것인지를 모르고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부좌현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표시한 주유소에서 다른 정유사의 석유제품을 혼합하여 판매하는 경우 그 사실을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기준 및 방법에 따라 표시하도록 하여 소비자가 인지하기 쉽도록 하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형수기자] 수영안전교육의 지자체의 모범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19일 오산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수영안전교육 한마당축제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교육 강화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되지 못했었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 교육부, 교육청, 지자체, 국회가 함께 나서서 학교 안전교육에 대한 각 기관의 역할을 규정하고 협조를 약속하는 최초의 ‘안전교육 선포식’을 가지는데 큰 의미가 깊다. 안전교육에 관한 공동 선언을 외치며 학생 안전교육에 관한 협력과 실천 의지를 다진다. 더욱이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우리 학생들이 교실에서 책으로만 배우던 이론중심의 안전교육을 넘어 삶에 반드시 필요한 체험 중심으로 교육내용이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번 수영안전교육 한마당축제 1부 행사인 수영안전교육 컨퍼런스에서는 오산, 서울 등 먼저 수영안전교육을 진행했던 교육청의 모범 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수영교육의 효용성 및 효과적인 매뉴얼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올해 교육부에서 33개 교육지원청 시범사업을 진행한 것에 속도를 더해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신형수기자] 새해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은 법정처리시한인 12월2일까지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의 단독처리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선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가 최우선으로 정기국회 때 법정기일 내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국회선진화법에서는 11월30일이 되면 예결위의 예산심사권을 박탈하고 더이상 예산심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정부 원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 되도록 하고 있고 12월2일 의결할 수 있는 상태로 간다”고 언급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댗개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예산안 심사를 하면서 야당과의 협상을 거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수정동의안 단독 처리 방침 속내를 드러낸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우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예산과 법안을 합의처리하라는 취지로 다수당이 날치기 통해서 형식적인 법을 이유로 법안과 예산을 처리해서는 국민들의 저항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무상보육, 무상급식 TF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의로운 복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원 의원은 19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근에 정치권에 잇따른 무상복지시리즈 발표를 보면서 어떤 정치철학자 말한 것이 떠올랐다. 그 정치철학자는 ‘지상을 천국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자칫하면 지옥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이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또한 “북한 김정은의 특사인 최룡해 비서가 기체 결함으로 회향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어제 러시아에 도착했다”면서 “특사가 탄 특별기가 기체결함으로 인한 회황, 또 다시 재출발하는 과정을 보면서 현재 북한의 사정을, 상황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씁쓸한 웃음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원 의원은 “오늘 새벽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인권 문제를 사상 처음으로 국제형사재판소에 넘기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면서 “북한의 인권과 관련한 결의안은 200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채택되어 왔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강도 높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지난해까지와는 다른 강도의 압박이 북한에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이어 “북한 대표의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