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3일 제 256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안 등 25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 정기열, 이승철 의원 등이 의원보좌관제 도입을 골자로 발의한 ‘경기도 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안병원, 이필구 의원 등이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내용으로 발의한 ‘의회사무처 사무직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그러나 도 집행부가 해당 조례가 상위법인 지방자치법에 ‘지방의회 사무직원은 지방의회 의장의 추천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임명한다’는 조항에 위배된다며 재의를 요구할 계획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이에 대해 도의회는 ‘지방분권 촉진 특별법’에 명시된 ‘의장의 소속 공무원 인사에 관한 독립 권한 강화 방안 마련’ 규정을 �
경기도는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살처분 후 매몰에 대한 중앙의 지침이 부처별로 달라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대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22일 실국장 회의에서는 김계훈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의 구제역 사후관리대책에 대한 브리핑과 관련해 구제역 살처분 가축 매몰에 대한 절차와 관련 규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김용삼 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일 큰 문제는 환경부와 농림부의 매몰 지침이 상이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환경부는 매몰지를 하천에서 30m 이상 떨어진 곳에 마련토록 하고 있으나 농림부는 하천 인접 지역을 피하라고 하는 등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며 “실제 한천에서 30m를 이격할 수 있는 지역이 많았다”고 매몰 과정에서의 고충이 있음을 지적했다.이에 대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아내인 설난영씨가 최근 인터넷 블로그에 남편 김문수에 대한 장문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설난영씨는 도지사, 정치인 이전에 남편인 김문수 지사를 “한 인간으로서 존경한다”며 인간 김문수에 대한 솔직한 마음과 변함없는 내조자로서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숨김없이 밝혔다.1970년대 말 노동운동가로 수배와 구속, 고문과 석방이라는 역정을 거쳐, 정치에 입문한 뒤 국회의원과 1200만 도민의 살림을 책임지는 도백(道伯), 나아가 여당의 잠재적인 대권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문수 지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본 설난영씨의 시선에 그는 어떤 모습일까.◆‘열정적이고 솔직했던 순수함, 자랑하고픈 동생’ 같은 첫 인상- 설난영씨가 남편 김문수를 처음 본 것은 1978년 여름. 당시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 된 얼마 후 전국금속노동�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1차 수술 결과 위험한 상태는 일단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대병원 유희석 병원장은 30일 새벽 4시35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1차 수술결과 상태는 아직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3시간 동안의 수술을 진행했고 오늘 치료의 핵심은 패혈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병변들을 집중 제거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병원장은 “실제 위중한 상태였고 오만에 며칠 더 있었으면 어려운 상태가 됐을 것”이라며 “석 선장을 한국으로 이송해 즉각적인 수술을 한 것은 아주 적절한 결정이었다는 게 의료진의 공통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1차 수술을 마친 석 선장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했다. 유 병원장은 “석 선장의 몸 속에 있는 2발의 총알을 제거했고 현
‘아덴만의 여명’ 작전 중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58)이 오만에서 지난 29일 국내로 후송·치료를 받는 과정은 정부 주요 인사들에 맞먹는 VIP급 경호와 대우를 제공한 것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석 선장은 국내에서 전문 의료진이 오만으로 급파돼 환자 이송 전문 비행기를 이용해 후송되는가 하면 경찰 100여명의 호위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20여명에 이르는 의료진으로부터 24시간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석해균 선장에 대한 VIP급 대우는 총상 직후 오만 수술 과정에서부터 시작됐다.정부는 석 선장이 오만 살랄라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은 직후 총상 치료 전문가인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과장을 비롯한 의료진을 오만으로 급파했다.의료진은 두바이와 오만 무스카트를 경유해 26일 살랄라 병원에 도착했으며 석 선장의 상태를 파악한 후 국내 �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특정 주제와 장르를 선정해 보다 구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2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박승룡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장 등의 주제 발표와 함께 안혜영 의원(수원8, 민주당), 김재섭 경기도 콘텐츠과장, 서용우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사무국장,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박승룡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장은 ‘콘텐츠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적으로 성공한 다큐멘터리 행사는 특정한 주제와 장르를 가지고 있다며,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도 특정 주제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오충현 동국대 교수�
경기도가 규제 개혁(수도권 규제 완화)과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해소, 산업단지용 부지 공시지가 인하 조정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도는 각 실국별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점 사업을 추진해 올해 1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이다.25일 도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현재 외국인 투자 기업엔 거의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는 반면, 국내 기업엔 조성원가로 공급되는 역차별이 있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 노력을 일자리 창출 역점 아이템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땅값이 기업 투자를 머뭇거리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산업단지용 부지의 공시지사를 낮게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특히 김문수 경기지사는 “도내 자연보전권역 규제만 해결돼도 1만3000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도 �
강신한 본지 회장 장남 강일군과 서현정양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에서 정·관계 인사와 본지 및 자매사 임직원 등 1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촉을 밝혔다. 이날 주례를 맡은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주례사를 통해 “서로가 대화하며 배우자의 장점을 보는 노력과 사랑으로 가정을 일궈나가길 바란다”며 “사랑의 힘이 사회의 원동력이므로 사랑으로 어떤 것이든 이루어가라”고 당부했다. 이어 임 전 국회의장은 “두 사람이 열심히 살면서 경험을 통해 축적한 학식 등을 사회에 돌려주어야한다”면서 “사랑이 없으면 껍데기에 불과하고, 사랑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사랑으로 따뜻한 가정을 이뤄가길 기원한다”고 축전을 보내왔고, 3부요�
경기도는 2010년 민선 5기 김문수호 출범과 함께 역점 사업인 GTX사업 현실화를 비롯해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라는 슬로건으로 도민 밀착, 현장중심 행정서비스를 추진했다. 도는 숨가쁘게 달려온 2010년 한 해를 결산하는 있는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삼성산단 유치로 골드코스트 잰 걸음지난 23일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평택 고덕지구에 삼성전자 단독(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가칭 ‘삼성고덕산업단지’는 평택시 모곡동, 지제동, 장당동 등 고덕면 일원 395만㎡(약 120만평)규모로 2011년 6월경 착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고덕산업단지’를, 수원의 디지털시티, 기흥·화성·온양의 나노시티, 그리고 천안·탕정의 디스플레이시티와 함께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또 하나의 첨단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유치에 따라 경기도가 �
원욱희 경기도의회 의원(여주1, 한나라당)이 골프장에서 징수되는 세금 중 개별소비세를 국세에서 지방세로 전환해 도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세종대왕 릉이 있는 여주에서 열리는 한글날 기념식을 경기도가 주관해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원 의원은 16일 경기도의회 255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골프장 관련 예산은 지자체에서 투입되고 농약과 토사 유출 등 피해는 지역 주민이 보고 있다며, 골프장에서 내는 세금 중 개별소비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원욱희 의원은 “개별소비세가 지방세로 전환되면 총 1209억원(2009년말 기준)이 납부될 것으로 계산된다”며 이 재원으로 도민 편의와 사회복지, 농촌 지역 발전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2009년말 기준으로 전국 338개 골프장 중 121개�
2011년 경기도의 살림을 책임질 예산이 13조7241억원으로 결정됐다경기도의회는 16일 오전 255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경기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처리했다.이날 통과된 경기도의 2011년 예산안 총 규모는 13조7241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13조1856억원보다 5385억원(4.1%)이 증가했다.이 중 일반회계는 8.6%가 증가한 11조370억원, 특별회계는 11%가 감소한 2조6871억원으로 편성됐다.세입 부문에선 지방세 수입이 올해보다 5.5% 늘어난 6조2770억원이 될 것으로 추계됐다. 국고보조금은 3조8985억원으로 올해보다 1381억원(3.7%)이 늘어났다.세출 부문에선 국비 사업에 대한 도비 매칭 증가, 시군 지원경비, 학교용지 매입비 등으로 내년도 경기도 재정 운용에 있어 긴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도로와 하천 등 SOC 사업에 대한 투자 예산이 감�
경기도의회가 도 산하 공공기관의 구조와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나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진성복 의원(동두천 2, 한나라당)을 비롯한 18명의 의원들은 도가 출연 또는 출자하는 산하 공공기관의 합리성과 전반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한 운영 개선을 위해 ‘경기도의회 공공기관 진단 및 구조개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돼 우선 12개월(본회의 거쳐 연장 가능) 동안 활동을 목표로 하는 특별위원회는 경기도지사가 출연, 출자, 보조하는 법인과 기관(공공기관), 업무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한다.진성복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도 산하 공공기관들은 출자 출연 비율에 따라 지분율을 갖거나 도비 보조에 전적으로 의존해 운영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이들 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