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업무용 승합차량을 수개월 동안 구청장 전용으로 지정,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더욱이 구는 이 차량을 11인용 승합에서 7인용 승용으로 개조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져 불법을 방조·묵인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구는 지난해 7월 4일쯤부터 지난 1월 말쯤까지 약 7개월 동안 11인용 승합 업무용 차량을 구청장을 위한 의전 차량으로 지정, 사용해왔다고 5일 밝혔다.구청장의 기존 전용 의전 차량인 대형승용차가 요일제 규정으로 사용을 못하는 날에 이 승합차량을 대신 이용했다는 것이다.7개월 동안 구청장 의전 차량의 요일제에 맞춰 이용됐으며, 다른 용도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다.그런데 문제는 이 차량이 지난 2010년 2월 11일 2천 6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해 등록한 업무용 승합차량이라는데 있다.업무용 차량의
인천시 남동구 한 부서의 과장 등이 공사 관계자에게 향응을 수수했다는 제보가 시 부조리신고센터에 접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제보는 지난 11일 저녁 일부 공무원들이 아파트 시공사인 대기업 관계자에게 관내 횟집에서 수십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 받았다는 내용으로 관련 동영상이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이 부서의 과장 및 팀장, 팀원 등 공무원 5명과 대기업 현장소장과 관계자 등 3명 포함 총 8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횟집에서 1차를 마친 이들은 일부가 먼저 집에 간 뒤에도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사실을 접한 시 감사실은 지난 26일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던 참석자들을 상대로 사실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일이 있었던 지난 11일은 설 명절 10여일 전으로 혹시나 예상
낚시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으나 인천해경에 의해 타고 있던 일가족 7명이 전원 구조됐다.21일 오후 4시 20분쯤 인천시 옹진군 안도의 인근해상에서 영흥선적 낚시어선 창경호(9.77t·승선원 7명)가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인천해경이 밝혔다.좌초된 창경호는 같은 날 오후 2시쯤 영흥도 진두선착장에서 일가족 7명을 태우고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했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접한 인천해경 영흥파출소는 RIB보트와 민간자율구조선 등 2척을 현장에 급파, 이들 가족 7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인천해경은 구조한 이들 일가족 7명을 진두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송, 하선 조치했다.
인천시 남동구의 한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더욱이 이 공무원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직업을 무직으로진술, 신분을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A(53·6급 공무원)씨는 지난 12월 8일 자정쯤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이날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 100일 수치인 0.0677% 상태였다.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A씨가 경찰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공무원 신분을 속였다는 것이다.직업을 묻는 경찰의 질문에 무직이라고 대답했기 때문이다.현재 규정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의 조사를 받을 경우 자신의 공무원 신분을 속이면 가중 징계를 받게 돼 있다.이에 대해, A씨는 “그날 지인들과 술�
술에 만취된 2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지구대 순찰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오전 4시 55분쯤 인천시 남구 학익2동사무소 앞 교차로에서 A(26·여)씨가 술에 만취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다 인천 남부경찰서 학동지구대 소속 순찰차를 충격하는 사고를 냈다.사고는 A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제운4거리에서 학익4거리 방향 편도 3차로의 1차로로 주행하다 같은 1차선에서 신호를 받기 위해 서 있던 순찰차 뒷부분을 들이 받아 일어난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정동규경사(45)와 이창우경장(29)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도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 중이다.또한, 사고 충격으로 A씨의 승용차 앞부분과 순찰차 뒷부분이 심하게 부서지는 재산 피해도 입었다.이날 A씨는 주안�
속보유류운반선 폭발 사고로 인한 오염 피해 예방을 위해 인천 해경이 수습 작업에 한창이다.인천 해양경찰서는 유류운반선 사고와 관련, 기름 유출 등 오염 피해는 없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인천해경은 사고로 인한 오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사고 선박의 선체 고정과 기름 이적 작업에 나섰다.이를 위해, 인천해경은 선체 고정을 위한 2천톤급 2척과 기름 이적을 위한 바지선 1척을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이와 함께 인천해경은 이날 사고로 실종된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도 병행하고 있다.한편, 15일 오전 8시5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해상에서 4천톤급 유류운반선이 폭발, 선원 5명이 숨지고 6명은 실종됐다.
유류운반선이 폭발해 선원 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인천해경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5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유류운반선 두라 3호(4198t·승선원 16명)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선박은 선체가 심하게 파손돼 두 동강나면서 좌초된 상태다.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미얀마 선원 5명 등 모두 16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이중 5명이 숨지고 6명은 실종, 5명은 구조됐다.두라 3호는 인천항에서 휘발유를 하역해 현재 벙커C유 80톤과 경유40톤이 적재돼 있는 것으로 인천해경은 파악하고 있다.폭발 사고로 인한 오염 사고는 현재 없는 것으로 인천해경은 보고 있다.이날 두라 3호는 인천항을 출항 충남 대산항으로 운항하던 중이었으며, 폭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인천해경은 전했다.인천해경은 헬기와 경비정 등을 사고
인천의 한 현직 구청장 아들이 납치됐다는 신고가접수돼 경찰이 한때 긴장했다.하지만 사실 확인결과 납치를 빌미로 돈을 받아 가로채려는 전화사기(일명 보이스피싱)로 밝혀져 잠시의 해프닝으로 끝났다.지난 11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사는 박모(80·여)씨가 손자인 고모(25)씨가 납치됐다고 관할 남부경찰서 주안역지구대에 신고했다.이날 박씨는 “우리 아들이 연수구청장인데 손자를 납치했으니 돈을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울면서 구조를 요청했다.박씨는 전화통화 당시 “할머니 나 납치돼 여기 있어”라는 손자의 목소리까지 들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신고를 받은 주안역지구대는 즉시 고씨의 아버지인 고남석 연수구청장에게 사실을 알리는 한편, 소방서에 위치 추적 의뢰도 함께 주문했다.이와 함께 주안역지구대는 고씨의 핸드폰 번
인천시 연수구가 최근 실시하고 있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을 두고 전시성에 불과한 수박겉핥기식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때만 되면 내놓고 결과는 없는 형식적인 감찰에 그치고 있는 것 같다는 일부 시선 때문이다.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본청 및 보건소, 어린이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비노출 현지 출장에 의한 감찰을 실시하고 있다.이는 연말연시와 설 명절을 전·후해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신뢰 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서라고 구는 밝혔다.이 기간 구는 공직기강 실태, 당직 등 근무 상태, 보안관리 이행 실태 등을 점검한다고 전했다.하지만 구는 감찰활동 시작 후 현재까지 동 주민센터 전체와 본청 일부 부서를 돌아본 것이 활동의 전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감찰기간 45�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 지역의 일부 총선 예비후보자들의 무리한 얼굴 알리기가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근무시간 관공서에 갑자기 나타나 명함을 주며 인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이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일부 예비후보자들은 자생 단체들의 행사 일정이나 회원 명단 등을 요구하고 있어 해당 공무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2월 13일부터 총선 출마를 위한 예비 등록이 시작되면서 이를 마친 예비후보자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명함을 나눠주는 등 얼굴 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자기 지역구에 속한 구청이나 일선 동 등 관공서를 방문해 공무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실제로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의 본청과 일선 동주민센터 등에는 상당히 �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40대 여성이 범행을 위해 26층 아파트의 베란다를 타고 내려와 25층에 침입했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신모(42·여)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8시 7분쯤 알고 지내던 동생 이모(34·여·무속인·구속)씨와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박모(51)씨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납치 이유는 지인으로부터 박씨가 돈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이를 빼앗기 위해서라고 했다.이를 위해 신씨는 새벽에 박씨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승용차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 뒷자리에 숨어 있다가 출근하는 박씨를 전자충격기로 기절시키려했다.하지만 박씨의 반항으로 범행은 실패했다.이 시간 이씨는 밖에서 망을 보고 있었다.이 같은 신씨의 범행은 이씨를 비롯, 자신의 동거남인 권모(41)씨, 지인 김모(46)씨와 모의한 후 지문현출�
인천시 남동구가 공동주택의 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안전교육을 수년간 손 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단지 내 방범 및 소방 등의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다.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된 주택법에 따라 관내 공동주택단지의 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 등을 매년 2회 이내에 매회별 4시간 이내로 실시해야 한다.교육 분야는 방범 및 소방과 시설물에 관한 안전교육 등이며, 목적은 공동주택단지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방범을 위해서다.하지만 구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방범과 소방에 관한 안전교육을 시행 첫해인 지난 2004년부터 지난 2010년까지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던 것.더욱 큰 문제는 이 같은 법이 존재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 보였다.행정 업무의 부실과 소홀함이
인천 남동경찰이 새벽 시간대 연쇄적으로 편의점에 침입,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자를 발생 2시간여 만에 검거했다.남동서에 따르면, 6일 새벽 2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와 흉기로 종업원 김모(20)씨 손에 상처를 입히고 현금 6천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이어 1시간 후인 3시 50분쯤에 1차 범행 장소 인근의 한 편의점에 동일범으로 보이는 30대 남자가 흉기로 알바생 조모(19)양을 위협, 현금 20만원을 강취해 가는 2차 사건이 터졌다.사건 발생 후 경찰은 신속한 대응으로 1차 범행 전 한 PC방에서 10여시간 가량 머물렀던 이모(39)씨를 용의자로 특정, 신원을 파악한 후 주변 탐문을 시작했다.강력팀과 파출소, 방순대, 지구대 등이 총 동원돼 1, 2차 범행 장소 주변의 PC방 등을 샅샅이 검문해 나갔다.이러던 중 사건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