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당정은 25일 최근 빠르게 떨어지는 쌀값의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5만 톤 규모의 쌀 시장 격리를 실시하고 정기국회에서 스토킹범죄 처벌 강화 및 보이스피싱 근절 법안을 중점법안으로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 종료 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고위당정협의회는 격주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금년 수확기 역대 최대 물량 총 45만 톤 규모의 쌀 시장 격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2017년보다 더 빠르고 많은 규모의 과감한 수확기 대책으로, 올해 초과 생산이 예상되는 25만 톤에 20만 톤을 더 추가했고, 2021년산 구곡도 포함했다"고 밝혔다. 쌀 과잉 생산분 매입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추진 양곡관리법에 대해서는 "쌀 공급과잉 심화, 재정 부담 가중, 미래 농업 발전 저해 등 부작용이 크다"고 했다. 민주당 추진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에 대해서도 "정당성이 없는 쟁의행위까지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개정안은, 위헌 논란과 민법상 형평성 등에 대한 법리적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당정은 단순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야당과 좌파언론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제2의 광우병 조작선동의 기회로 이용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발언 논란을 보도한 언론을 향해 연일 '비판하고 있다. 그는 "2008년 광우병 조작선동이 있었다. 당시 MBC는 명백한 거짓말로 나라를 뒤집어놓았다"며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방송사가 특정 정치세력의 프로파간다 역할을 자임하며 반정부투쟁의 전위 노릇을 했던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때 야당과 좌파언론은 교훈을 얻었다. 조작선동의 효능이었고, 정치투쟁을 위해서라면 전 국민을 속이는 조작과 선동도 서슴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MBC는 '(미국)국회에서', '바이든은 쪽팔려서'와 같은 자막을 달아 뉴스에 내보냈다"며 "자막이라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음성을 특정한 메시지로 들리도록 인지적 유도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 "MBC는 뉴스화면이 논란이 되자 입장문을 통해 '어떠한 해석이나 가치판단을 하지 않고 발언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고 밝혔으나, 거짓을 해명하기 위한 또 다른 거짓"이라며 "앞뒤 맥락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5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야당의 비협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정교하게 정리하고 국민에게 자세히 설명해서 여론의 힘으로 돌파하는 수밖에 없다"며 "정부 측의 분발을 촉구하고,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라고 뼈 있는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권교체가 됐지만 압도적 여소야대 상황이고, 민주당이 대선 패배로 인해 흔쾌히 협조하지 않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게다가 당은 당대로 불안한 요소가 있고, 정부 측은 출범 얼마 되지 않아서 여러 인사 세팅이나 내부 협조관계가 구축되지 않은 탓에 최근 시기가 정권 5년의 가장 어려운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당정이 주요 사안을 논의해 의견을 하나로 만들고 국민에게 꾸준히 설명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오늘 협의는 매우 뜻깊고, 선정한 주제도 매우 잘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이진복 대통령정무수석에게 "민주당이 숫자로 밀어붙이면 방법이 없어서 민주당의 자제나 의회주의에 호소할 뿐"이라며 "정무수석실이 당과도 자주 소통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8일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한반도가 역사상 최악의 북핵 위협에 놓여있는 원인은 무엇인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국민을 현혹한 '남북 정치쇼'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9·19 군사합의 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이 북한의 '핵무력 정책법 통과'로까지 이어졌다는 궤변을 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은 김정은 정권이 거짓으로 내민 손을 잡으며 임기 동안 '대북 굴종 외교'를 자행했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야 할 시간에,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시간만 줬다"고 비꼬았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의지는 분명하다. 북핵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제거가 가장 시급한 목표이며, 이를 위해 북한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줄 수 있다는 명확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그 비싼 값을 지불하고도 평화를 사지 못한 민주당과 이 대표가 폄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양금희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구도가 5선의 주호영, 재선의 이용호 의원 간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5시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기호 추첨을 통해 이 의원에게 기호 1번, 주 의원에게 기호 2번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의원총회는 지도부 모두 발언과 후보자 정견 발표, 의원들의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를 파괴하고, 선수를 파괴하고, 지역구도를 타파해 새로운 모습으로 당을 탈바꿈시켜야 한다"며 당내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호남이 지역구이며, 실용적이고 중도보수적인 저 이용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과감하고 용기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 했다. 주 의원은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를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던 3선 박대출 의원이 17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엔 접는다. 변화의 역동성을 불어넣어달라는 줄기찬 주문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출마 선언문을 서랍 속에 가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이날 5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자 뜻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추가 후보 등록이 없을 경우 원내대표 경선은 주 의원과 재선 이용호 의원의 대결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영빈관 신축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17일 "영빈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낭비라고 정치공세를 펼치던 민주당이 이제는 영부인이 신축을 지시한 것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영빈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낭비라고 정치공세를 펼치던 민주당이 이제는 영부인이 신축을 지시한 것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원내대변인은 "지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도 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영빈관은 구민회관 수준이라며 개보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격이 바로 국민의 격이라 지적한 바 있다"면서 "민주당의 국격은 자당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자백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민의 혈세를 걱정한다면 국민에게 청구서를 떠넘긴 월성원전 7277억원의 손실 비용과 습관성 혈세 절도 실태가 드러난 태양광 비리 사업 2616억원에 대한 반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국정의 모든 사안을 발목잡기로 일관하는 민주당의 실태가 개탄스럽다"고 했다. 양 대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제49기 AIC최고위과정(창의융합최고위정책과정) 입학식이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입학생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4시30분부터 8시까지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광호 원장, 이석원 주임교수를 비롯해 이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규홍AIC 총동문회장 등 전현직 고위공무원 및 주요 기업 CEO 동문 10여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을 겸한 입학식에서는 과정 소개에 이어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와 신입생 환영을 겸한 축하행사가 열렸다. 정광호 원장은 환영사에서 “이 과정은 미래를 선도하고 미래의 최첨단기술 융합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과정”이라며 “여러분의 삶에 보탬이 되는 과정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달곤 의원은 “다들 바쁘신 분들이 오신 만큼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얻어갔으면 좋겠다” 입학을 축하했다. 박규홍 동창회장은 “새로운 정부의 출범으로 많은 정책 변화가 예상이 되고 있어 다양한 트랜드를 이해하고 정책 대안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역량 개발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시기에 우리 과정 입학을 하게 된 것을
◇ 영남취재본부 ▲ 본부장 강영진 <9월 15일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역농협의 학교급식 납품자격 일몰기한을 폐지하는 법률이 발의돼 농가 소득보전의 안정성과 실효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15일 지역농협을 판로지원법상의 ‘중소기업’으로 간주하는 특례조항의 일몰기한을 아예 폐지하는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농가인구 감소 등 농업⋅농촌의 상황이 급변하고 여러 농업강국들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수입농산물 유입이 확대되면서 농촌지역의 경제가 매우 불안정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현행 「농업협동조합법」상, 조합등이 자신들이 직접 생산하는 물품을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경우에 국가와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공공기관 조달시장에 참여하는 것도 그러한 역할의 일환이다. 그러나 2015년에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2010.7.21, 일몰시한 2015.12.31)으로 특별법인으로 설립된 법인이 직접 생산하는 물품을 국가 등 공공기관에 수의계약으로 납품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삭제되었고, 이로 인해 국가계약법상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기관, 단체 또는 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신성장산업포럼(공동대표: 김진표 국회의장, 홍영표 국회의원)과 한국무역학회(회장: 이봉수)가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미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로 본 한국의 무역전략 점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으로 인해 촉발된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관한 대응 방안과 한국 무역전략의 재수립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영표 의원은 “신냉전 속에서 연구개발, 원자재 수급, 생산 및 판매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뿐만 아니라, 칩4 동맹 등도 이러한 맥락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수출주도형 개방경제인 대한민국에 있어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학계의 지혜로운 대응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석재 한국무역학회 수석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토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국제적 공급망 교란에 대비하기 위한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지난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8일, 소·부·장 공급망을 안정화시키고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안(가칭 ‘소·부·장 공급망안정화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2019년 현행법이 전면개정 되면서, 소‧부‧장 산업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이 확대되고 기획-기술개발-실증·양산테스트-생산의 유기적 연계가 강화되는 등 첨단 소‧부‧장 기술력 확보와 소·부·장 공급망 안정을 위한 중장기적 기반이 마련됐다. 그러나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주력산업 생산차질을 유발할 수 있는 중요 품목에 대해서는 국내·외 공급망 정보 분석, 수입선 다변화, 국내 생산기반 구축, 비축 등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한 제도는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철규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중 패권경쟁과 탄소중립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공주 부여 청양 전통시장을 돌며 추석민심을 들었다"며 "뛴 물가 만큼이나 장터 표정이 어둡지는 않았지만, 민생위기 극복에 진력해 달라는 주문이 어느때보다 절절하게 들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추석명절 한가위..휘영청 둥근 보름달 바라보며 꼭 해내겠다 다짐해 본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10일 페이스북에 "추석을 맞아 강릉에 내려왔다. 강릉 남대천 새벽번개시장, 중앙시장, 성남시장 곳곳을 돌며 강릉시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었다. 언제나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주는 고향의 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저에게 보내는 충고도 격려도 모두 감사히 새겼다.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새로운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떠오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러분 모두의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도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일상 복구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아직도 진행 중인 코로나와 물가 상승 그리고 올여름 폭우, 태풍을 견뎌내신 국민들의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