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임성언(32)이 영화 '멜리스'(감독 김용운)에 합류한다. 2010년 '돌이킬 수 없는'(감독 박수영) 출연 이후 5년 만의 장편영화 출연이다.
5일 소속사 월반웍스이엔티에 따르면 임성언은 영화에서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리플리 증후군을 앓는 친구로 인해 삶의 모든 것을 잃는 여자 박은정을 연기한다.
'멜리스'는 공포스릴러물로 신예 김용운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영화의 소재인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다.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이름은 패트리샤 스미스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했다.
얼반웍스이엔티 측은 "임성언이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보여드렸던 연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전했다.
2003년 KBS 예능프로그램 '산장미팅'으로 데뷔한 연예계에 데뷔한 임성언은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2014) '하얀거탑'(2007) '연개소문'(2006) 등에 출연했다.
영화는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