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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아이유 협업 통했다… '소격동' 음원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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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서태지(42)와 아이유(21)의 컬래버레이션이 통했다. 

2일 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으로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이 9개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얼터너티브록, 메탈, 갱스터랩 등 대중적이지 않았던 분야의 음악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던 서태지는 이번에 일렉트로닉 풍의 음악을 선보인다. 일종의 몽환적인 신스팝에 가깝다. 

마니악한 장르의 곡에 대중적 가사를 넣는 발상은 서태지답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그리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서태지 특유의 감성이 담겼다. "어느 날 갑자기 그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내 어린 마음도 그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라는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녹여냈다. 

서태지와 아이유의 이번 협업은 다른 버전의 음원을 녹음해 발매하는 방식이다. 서태지가 작사·작곡·편곡을 도맡은 이 곡을 가창자에 따라 다른 버전의 음원으로 발표한다. 

뮤직비디오 역시 두 버전으로 제작된다. 완성된 두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가 완성되는 구조다.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뮤직비디오는 6일 공개한다. 황수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감수성이 풍부한 뮤직비디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공개된 아이유 버전 '소격동'의 커버 이미지 역시 옛 동네를 찾아 꿈의 다리를 건너는 소녀의 모습을 낭만적으로 그렸다. 10일에는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음원을 선보인다. 

서태지는 '소격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콰이어트 나이트'의 컴백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열고 같은 달 20일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한다. 앞서 4일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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