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한 밤 치킨 한 마리 먹고 싶을 때, 배고픔이 극에 달해 한시라도 빨리 음식을 먹고 싶지만 밥통에밥이 없을 때, 오랜만에 친구집에서 밤새 놀 때... 우리는 공통적으로 ‘어디서 뭘 시켜먹을까?’를 고민한다.
이처럼 전화 한통으로 원하는 음식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을 즐겨 찾는 이들을 위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탄생했다.
㈜폰나라(대표 박상석)가 지난 6일 아이폰버전으로 출시한 애플리케이션 ‘배달패밀리’는 ‘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배달 음식점을 알려주는 기능을 담고 있다.
배달패밀리는 우리집 주위의 음식점 리스트는 물론 메뉴, 값 등을 비교하며 음식 주문을 할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의 평점, 리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음식 주문에 신뢰를 더한다.
폰나라 관계자는 “누구나 한번쯤은 주문 음식점이 우리집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기 위해 지도 검색을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같은 행정구역 안이라도 거리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라며, “기존에 나와 있는 배달 정보 앱도 대부분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구분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패밀리는 GPS를 사용해 내 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하거나 동 이름을 검색해서 지정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이용해 가장 가깝고 빨리 도착할 가능성이 높은 음식점 찾기가 쉬워지는 것. 이후에는 테마별 음식점을 선택해 원하는 메뉴를 찾아 주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배달패밀리는 ▲필요한 여러 상황을 설정해 거기에 맞는 음식을 추천해주는 ‘이럴 땐 이런 메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획득한 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콘’ ▲인구 밀집 지역 배달맛집을 종류별로 2개씩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핫스팟’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패밀리는 지난 2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고 인기에 힘입어 아이폰 버전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