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23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문화

온라인 게임이 전립선염 원인?

URL복사

직장인 J씨의 취미는 온라인게임이다. 퇴근 후 친구들을 만나거나 운동을 하기보다 3-4시간씩 게임하는 것을 즐긴다. 주말에는 밤을 새며 게임을 하지만 술을 마시는 것보다 낫다는 게 J씨의 생각이다.

요즘은 혼자 사는 인구가 늘어나며 J씨와 같이 온라인게임을 취미로 삼는 남성들이 많다. 적당한 게임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몰입하면 게임은 건강을 위협하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

시력저하나 육체적 피로감 외에 각종 정신적인 문제가 대표적이다. 남성의 경우 오랫동안 앉아서 게임을 하면 발생하는 전립선염도 포함된다. 과거 일중한의원에서 전립선염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 이하가 약 36%를 차지했을 만큼 젊은 환자가 크게 늘었다.

중년 남성의 질환으로 여겨지던 전립선염이 젊은 남성들에게 발생하는 것은 컴퓨터 사용과 연관이 깊다. 직장에서도 오랫동안 앉아 업무를 진행하고 퇴근 후에도 게임을 하면 전립선은 압박을 받고 기능이 손상되기 쉽다. 또한 지나치게 게임에 집중하여 소변을 참는 습관도 전립선염의 원인이 된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대표원장(한의학박사)은 “지나친 온라인 게임은 전립선염을 만드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며 “적당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고 틈날 때마다 전립선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전립선염이 시작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전립선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평소에 비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회음부나 고환 주변 통증이 찾아오는 것이다. 또한 밤에 소변을 보기위해 깨기도 하며 증상이 계속되면 성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다.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결혼을 앞두고 증상이 나타나 고민을 하는 젊은 남성 환자들도 많다. 하지만 전립선염은 만성질환으로 발전하면 재발이 반복되어 오랫동안 남성들에게 큰 고통을 준다. 특히 업무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전립선염은 일시적인 항생제 복용으로는 치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증상이 계속된다면 손상된 몸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둔 치료가 필요하다. 손기정 원장은 “한방치료는 항염과 배농작용을 하는 금은화, 소변배출을 돕는 포공영, 차전자 등이 포함된 한방 탕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이뤄지며 전립선 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비, 위장, 신장, 방광 등 기관들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금감원, 다우키움 금융기업집단에 내부통제 개선 경영유의 통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국내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임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8일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내부통제 성패에 대한 책임이 경영진에 있다는 내부통제 혁신을 주문한 가운데 다우키움 금융복합기업집단(대표금융회사 키움증권)에 내부통제 문제 등을 지적하며 조치를 취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다우키움 금융복합기업집단(대표금융회사 키움증권)에 경영유의 5건 및 개선사항 10건을 통보했다. 금감원이 지적한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이며, 먼저 다우키움에 그룹 내부통제 전담조직의 운영 업무를 강화를 요구했다. 이는 내부통제와 위기관리 체계 강화 필요, 공동투자 보고 및 관리 업무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이 다움키움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해 ▲리스크 관리 ▲내부거래 ▲자본 관리 등에 관한 지적했다. 이외에 ▲위험관리 정책 및 기준의 평가·점검 업무관리 강화 ▲조기경보체계 업무관리 강화 ▲내부거래 관리업무 강화 ▲임원 인사교류 관리업무 강화 등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전담조직 구성원의 연수와 교육 부재와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래리핑크 "한국 AI허브 만들자"…과기부·블랙록 업무협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첫 일정으로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 겸 블랙록 최고경영자(CEO)을 접견했다. 우리 정부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 겸 블랙록 최고경영자(CEO)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의 AI허브로 구축하는 데 특히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부는 가까운 시일 내 수조원 규모의 파일럿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방미 첫 일정으로 핑크 회장과 블랙록 자회사인 GIP의 아데바요 오군레시 회장,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회담을 가졌다. 래리 핑크 회장은 "AI와 탈탄소 전환은 반드시 함께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전 세계가 함께 가야 할 문제"라며 "한국이 아시아의 AI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한국의 '아시아태평양 AI 수도' 실현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된 점을 환영한다"며 "긴밀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위해 이번 협력 관계를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게끔 하자"고 강조했다. 래리 핑크 회장을 직접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