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7 (목)

  • 구름많음동두천 3.9℃
  • 구름많음강릉 8.7℃
  • 흐림서울 4.7℃
  • 구름조금대전 6.4℃
  • 구름많음대구 8.3℃
  • 구름많음울산 9.6℃
  • 구름조금광주 7.7℃
  • 맑음부산 9.6℃
  • 맑음고창 7.3℃
  • 황사제주 11.7℃
  • 구름조금강화 4.3℃
  • 구름많음보은 5.4℃
  • 구름많음금산 6.0℃
  • 구름조금강진군 8.6℃
  • 구름많음경주시 8.8℃
  • 구름조금거제 9.0℃
기상청 제공

정치

우원식 국회의장,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위로 및 故 박현우 기장 조문

URL복사

"추경 통해 신속히 산불 피해 복구 지원할 것"
"임시거처 마련, 생필품 보급 등 피해주민에 세심한 지원 뒷받침"
"천년 사찰 고운사 소실 안타까워…문화재 지킬 법·제도적 장치 마련할 것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8일 경상북도 의성군을 찾아 산불 피해 현황을 살피고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故 박현우 기장을 조문했다. 이어 우 의장은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피해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고운사를 방문했다.

 

우 의장은 먼저 의성군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산불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일주일째 계속되는 산불로 상심이 클 경북도민과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현장에서 산불에 맞서고 있는 소방관과 진화대원,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큰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총력을 다해주길 당부하고, 임시 거처 마련, 식수·마스크 등 생필품 보급 등 피해주민들에게 세심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면서 "국회도 추경을 통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 등 산불 피해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 의장은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故 박현우 기장을 조문했다. 우 의장은 조문록에 "숭고한 희생과 헌신,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남기며 故 박현우 기장의 영정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우 의장은 또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일상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현장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어려운 일을 맡아 도와준 헌신을 잘 기억하면서 다시는 이러한 피해가 없도록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우 의장은 이날 오후 화재로 소실된 고운사도 찾았다. 우 의장은 "국민의 자랑 천년 사찰이 불탄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면서 "생사의 갈림길 속에서 문화재를 지켜낸 스님들, 대웅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준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시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가 법·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일정은 임상섭 산림청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