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0 (화)

  • 맑음동두천 -9.8℃
  • 구름조금강릉 -0.8℃
  • 맑음서울 -9.1℃
  • 구름많음대전 -6.0℃
  • 구름많음대구 -1.5℃
  • 구름조금울산 -0.5℃
  • 구름조금광주 -1.9℃
  • 구름많음부산 0.5℃
  • 구름많음고창 -4.2℃
  • 흐림제주 2.6℃
  • 맑음강화 -9.5℃
  • 구름많음보은 -6.3℃
  • 구름많음금산 -5.5℃
  • 구름많음강진군 -1.9℃
  • 구름많음경주시 -1.1℃
  • 구름많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무병장수백세

【건강백세】 운동 후 바나나, 왜 좋을까?

URL복사

칼륨, 칼슘, 마그네슘, 펙틴 등 풍부해
고혈압 비만 우울증 예방에 도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나나는 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변비, 위장장애를 비롯 수면장애와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환경호르몬과 유해물질에 좋은 칼륨이 풍부하고 칼슘, 마그네슘이 듬뿍 함유돼 숙취 해소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숙취 해소, 스트레스 낮춰

 

바나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 중 하나다. 하나만 섭취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영양분이 풍부하지만 비교적 칼로리가 낮다. 바나나는 사과에 비해 탄수화물을 세 배 이상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질 역시 풍부해 먹은 양에 비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탄수화물이 풍부한 이 같은 특징은 운동 후 섭취하기 좋은 식품으로 바나나가 권장되는 이유다. 운동을 하게되면 포도당으로 이뤄진 글리코겐을 소모하게 된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바나나 속 칼륨과 탄수화물이 운동으로 손상된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바나나가 스포츠 음료보다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다. 바나나의 항염증 효과 등이 스포츠 음료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애팔래치안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운동 중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다.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으며, 과일 중 칼륨 함유량이 가장 높아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 몸의 붓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 촉진을 돕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낮춰 건강하고 즐거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바나나는 환경호르몬과 유해물질에 좋은 칼륨이 풍부하고 풍부한 칼슘, 마그네슘은 알콜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시력보호에 좋은 비타민 A가 많다. 비타민 B1·B6,·C, 엽산 및 섬유질도 풍부하다. 혈압을 낮춰주는 칼륨도 포함돼 있다.

 

멜라토닌 트립토판, 수면의 질 개선

 

바나나는 수면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은 수면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도 풍부하다. 멜라토닌은 밤에 숙면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비타민 B6도 멜라토닌 합성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식품영양학계는 바나나를 통해 섭취한 트립토판이 뇌에 도달하기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바나나를 먹고 수면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 한 두시간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인도네시아 세벨라스 마렛 대학 연구팀이 60세 이상 노인 62명을 바나나 미섭취의 대조 그룹과 하루 바나나 130g 섭취 그룹, 하루 바나나 260g 섭취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눈 뒤 14일간 수면 장애 상태를 추적 관찰한 결과 바나나에 풍부한 멜라토닌과 트립토판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바나나를 많이 먹은 그룹일수록 수면 장애 개선에 효과적이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식곤증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낀다면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달걀, 생선, 닭고기, 치즈, 견과류를 비롯해 바나나 섭취를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에 바나나 3개를 먹으면 뇌졸증 발병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바나나에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이 뇌 주변의 혈액응고 현상을 21%나 막아주기 때문이다.

 

영국 워윅대학교와 이탈리아 나폴리대학교에 의해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칼륨 성분이 풍부한 시금치, 견과류, 우유, 생선과 렌즈콩도 뇌졸중을 막아준다. 바나나 1개에는 500㎎ 상당의 칼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성인의 하루 칼륨 섭취 권장량은 3500㎎인데 1600㎎만 섭취해도 뇌졸증이 일어날 확률을 20% 이상 줄어든다.

 

체내에 칼륨이 부족하면 심장박동이 불안정해지거나 설사, 메스꺼움을 동반한 신경불안정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진은 칼륨을 권장량만큼 충분히 섭취하고 염분 섭취를 줄이면 연간 100만 건 이상의 뇌졸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뇌졸증의 발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칼륨은 혈압을 내려주기 때문에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바나나를 매일 섭취하면 뇌졸증 확률이 줄어든다.

 

뇌졸증은 혈액이 응고되거나 뇌로 이동하는 혈관을 막아 일어나는 질환으로 국내 사망원인 4위에 이르며 사망을 막아도 심각한 장애의 위험과 재발률이 높다.

 

당뇨에는 녹색 바나나가 좋아

 

바나나는 익으면서 갈색 반점이 생기는 과정에서 항산화 물질이 생성된다. 따라서 잘 익은 바나나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바나나가 완숙하는 과정에서 녹말이 당으로 변하기 때문에 당뇨나 암, 비만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 덜 익은 바나나가 더 좋다. 녹색 바나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화시킨다.

 

바나나는 원래의 형태로 섭취하는게 좋지만 섭취가 어려운 경우 갈아서 섭취해도 무방하다. 다만, 흔히 다른 과일과 섞어 스무디로 만들어서 즐기기도 하는데 이는 바나나의 좋은 효과를 저하시키는 나쁜 선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나나를 다른 과일 스무디에 섞어 넣을 경우, 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놀이 훨씬 적게 흡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플라바놀은 심장 건강과 기억력과 같은 인지 건강에 좋은 생리활성 화합물로 사과 배 블루베리 블랙베리 포도 코코아 등에 들어 있다. 그러나 해당 연구에서 플라바놀은 폴리페놀산화효소(PPO)와 만날 경우 체내 흡수가 방해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페놀산화효소가 많은 식품은 바나나, 비트잎 등이다.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으로 구성된 참가자 그룹 중, 한 그룹에 바나나가 들어간 스무디를, 다른 그룹에는 베리류를 섞어 만든 스무디를 마시도록 했다. 이어 이들에게 플라바놀 캡슐을 섭취하게 하고 혈액과 소변 검체를 분석해 체내 플라바놀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바나나 스무디를 마신 그룹의 체내 플라바놀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 84%나 낮게 나타났다.

 

하비에르 오타비아니 연구원은 “플라바놀을 섭취하려는 사람들은 플라바놀이 풍부한 과일을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등 폴리페놀 산화효소가 낮은 과일과 함께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해 미국영양식이요법학회는 심장대사 건강을 위해 플라바놀을 매일 400~600mg 섭취할 것을 권장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새해에도 지속되는 특검 정국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민주당 등 범여권은 현행 특별검사팀이 미처 다 밝히지 못한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2차 종합특검법인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보수 야권은 ‘야당 탄압·정치보복 수사의 반복’임을 강조하며, ‘통일교와 정치권 인사간 불법 금품수수 및 유착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병기·강선우 국회의원의 공천 뇌물 수수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킬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정청래 “내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내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도 내란 옹호 세력은 지금도 준동하고 있다”며, “이 내란 잔재를 완전하게 청산하기 위해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워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대 특검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또 수사 방해로, 또 진술 거부로 마무리하지 못한 미진한 부분을 모아서 종합특검을 하고 이 종합특검을 통해서 김건희 국정농단, 양평고속도로 문제, 김건희·박성재 문자, 또 지방자치

경제

더보기
민병덕 의원, 탈쿠팡법 대표발의...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소비자 즉시 탈퇴 가능 규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쿠팡 주식회사 탈퇴를 더욱 자유롭게 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정무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7. ‘플랫폼사업자’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를 제공하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말한다”고, 제21조의4(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즉시탈퇴 요구권)제1항은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를 위해 가입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또는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플랫폼사업자에게 즉시 탈퇴를 요청할 수 있다”고, 제2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불필요한 절차나 부가 요구 없이 즉시 탈퇴를 처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탈퇴 방해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탈퇴 메뉴를 은폐하거나 찾기 어렵게 구성하는 행위. 2. 탈퇴 의사를 반복

사회

더보기
검사 보완수사권 결국 폐지되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검사 보완수사권이 결국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개혁추진단(단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마련하고 정부가 지난 12일부터 입법예고를 하고 있는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범여권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모두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정청래 “수사와 기소를 반드시 분리하겠다” 정청래 당대표는 지난 14일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소는 검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이것이 수사·기소의 분리 대원칙이다. 수사·기소 분리는 점 하나 바꿀 수 없는 대원칙이다. 검찰의 폐해를 목도한 수십 년 동안의 시대와 국민의 통합된 의견이다”라며,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란 청산을 바라는 시대적 과제이고 국민들의 열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 공소청·중수청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한 국민적 걱정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입법예고안은 확정된 안이 아니다. 수정·변경이 가능하다. 더불어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