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9 (일)

  • 맑음동두천 17.5℃
  • 맑음강릉 19.5℃
  • 맑음서울 17.5℃
  • 구름조금대전 18.6℃
  • 맑음대구 18.0℃
  • 맑음울산 18.0℃
  • 구름조금광주 17.8℃
  • 맑음부산 19.8℃
  • 구름조금고창 17.9℃
  • 맑음제주 20.5℃
  • 맑음강화 16.3℃
  • 맑음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5℃
  • 구름많음강진군 18.9℃
  • 구름조금경주시 18.6℃
  • 맑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경제

작년 12월 반도체 호조에 생산 4개월만에 반등…소비는 감소

URL복사

통계청, 2024년 1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전산업생산 2.3%↑…광공업·서비스업 모두 증가
소매판매 0.6%↓…설비투자 9.9% 건설기성1.3%↑
향후 경기 상황 예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0.2p↓
작년 전산업생산 전년比 1.4%↑…소매판매 2.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작년 12월 국내 산업생산이 반도체 호조에 생산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설비·건설 투자도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승용차, 가전제품 등의 소비가 감소하면서 소매판매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9월(-0.4%), 10월(-0.3%), 11월(-0.3%) 3개월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다 12월 반등에 성공했다.

 

광공업(4.6%)과 서비스업(1.7%) 생산이 모두 증가했다. 광공업 부문에선 반도체(5.6%)와 자동차(10.7%) 등의 업종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의 경우 숙박·음식점(-3.1%) 생산이 감소했지만 금융·보험(5.3%), 도소매(2.8%) 등은 업종은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보다 1.9%포인트(p) 상승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1.0%)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4.1%)와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6%)에서 판매가 줄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전문소매점(0.3%)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8.2%), 대형마트(-9.3%) 등에서는 크게 감소했다.
 

소비는 지난해 9월(-0.3%)와 10월(-0.7%)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11월(0.0)엔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12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39.1%)와 정밀기기 등 기계류(1.9%)에서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월 대비 9.9%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10.9%)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으나, 건축(5.9%)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하지만 투자 선행지표 성격인 국내기계수주(-5.4%)와 건설수주(-26.0%)는 모두 크게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공업은 4.1%, 서비스업은 1.4%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3.1%), 비내구재(-1.4%), 준내구재(-3.7%)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2.9%)와 운송장비(7.8%)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1% 확대됐다.

 

건설기성은 건축(-6.9%) 공사 실적이 크게 줄면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건축박람회’ 개막...건축주·인테리어 수요자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전원주택 전문 전시회 ‘2025 서울건축박람회’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올해부터 ‘서울건축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테리어 수요자와 건축주 모두를 위한 전시로 새롭게 개편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수의 인테리어 브랜드와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열렸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 맞춤형 건축전시회로서 주거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이다. 특히, 옥외전시장을 활용한 계절별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한층 진화됐고, 단열, 난방, 에너지 절감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난방/보일러/펌핑/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을

정치

더보기
북한, 미국 제재에 상응 조치 예고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EEZ 밖에 낙하 추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북한이 미국의 제재 조치에 대해 상응 조치를 예고한 지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늘 낮 12시 35분경 북한 평안북도 대관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700km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북한은 오늘 12시 34분경 북한 서해안에서 1발의 탄도미사일을 동방향을 향해 발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한미일에서 긴밀하게 연계해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50km 정도로 약 450km를 넘어 비상해 낙하한 곳은 한반도 동쪽의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