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20 (목)

  • 맑음동두천 7.6℃
  • 흐림강릉 13.5℃
  • 연무서울 9.2℃
  • 맑음대전 9.2℃
  • 맑음대구 13.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0.7℃
  • 맑음고창 8.1℃
  • 맑음제주 11.3℃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9.2℃
  • 맑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사회

제주 어선 2선 좌초 사고 밤샘 수색, 실종자 2명 못 찾아(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되면서 실종된 외국인 선원 2명을 찾기 위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었다.

 

2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밤사이 경비함정 등 7척과 해경력 12명을 동원해 사고해역과 해안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다.

 

구조세력은 주변 물살이 거세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기상여건이 고르지 못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사고 2일차인 이날 날이 밝는 대로 함선 14척(해경 11·해군 1·민간 2)과 항공기 7척(해경 5·공군 1·경찰 1)을 동원해 수색에 투입하고, 가용 인력을 동원해 해안가 수색에 나선다.

 

전날 오전 9시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삼광호'(32t·근해채낚기·승선원 7명)와 '33만선호'(29t·근해채낚기·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어선 2척의 총승선원 15명 중 삼광호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30대)씨와 B(30대)씨 2명이 실종된 상태다.

 

구조자 13명 중 삼광호 한국인 선장 C(50대)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안가 수색 중 추가로 발견된 33만선호 인도네시아 선원 C(40대)씨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나머지 구조자 11명은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도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고,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자동으로 위치가 전송되는 위치발신장치(V-PASS) 알람이 발생한 뒤 선장과 통화해 좌초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구조에 나섰다.


두 어선은 육상에서 약 500m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갯바위에 부딪혀 좌초된 뒤 반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사고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관련 부서에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구좌읍사무소에 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했다.

 

또 피해자 가족 지원과 대기실 마련, 의료기관 및 대사관과의 연락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사고와 관련해 "해양경찰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국무부, 민감국가 관련 "과도 우려 말라 ..韓과 과학 연구협력 중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지정한 것을 두고 외교사안이 아니라 보안문제이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1월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9일(현지 시간) "미국은 과학 연구 협력과 관련해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며, 활발한 협력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추가한 것에 대한 질문에 "에너지부에 문의해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14일 국내 언론에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미간 과학연구 협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터져나왔고, 정부는 지정 후에도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난 점도 논란이 됐다. 다만 미국은 이번 사안이 외교사안이 아니라 보안문제이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경제

더보기
최 대행, 대외 불확실성에 "24시간 시장점검체계 가동...경제 미칠 영향 면밀히 점검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시장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책 동향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주재하고 FOMC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FOMC에서 1월에 이어 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했다. 미국의 성장 둔화 및 물가 상승세 확대를 전망하면서 올해 금리경로 전망을 기존과 동일한 50bp(0.50%) 인하로 유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면서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잘 고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이번 회의 결과를 완화적으로 해석하면서 미국 주요 증시는 상승하고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담회에는 최 대행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