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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야금 앙상블 팔레트 색채시리즈 네 번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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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창의적인 연주로 주목받는 가야금 앙상블 PALETTE(이하 팔레트)가 오는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가유산진흥원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가야금 앙상블 PALETTE 색채시리즈Ⅳ #FFFFFF’를 개최한다.

 

‘#FFFFFF’는 팔레트의 대표적인 색채 시리즈 네 번째 공연으로, 공연의 주제는 순수함과 조화를 상징하는 흰색의 색상코드인 ‘#FFFFFF’다. 빛의 3원색인 빨강(R), 초록(G), 파랑(B)이 가산 혼합돼 흰색이 만들어지듯 여러 작곡가들의 음악적 색채와 팔레트만의 다채로운 음색의 조화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괴테의 ‘색채론’에 뿌리를 두고 각 음악이 지닌 색채를 탐구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가야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우리의 삶과 감정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팔레트는 가야금의 다양한 음색과 주법을 연구하며 전통과 현대 음악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그들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의 첫 번째 곡은 지난 색채시리즈 Ⅲ ‘五彩(오채)’에서 선보였던 이재준 작곡의 18현 4중주 ‘불’로, 개작 초연으로 연주된다. 이어서 토마스 오스본(Thomas Osborne)이 작곡한 ‘A MACHINE OF SILK AND WOOD’가 산조 가야금의 음색을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세 번째로는 앤드류 필슨(Andrew Filson)의 위촉 초연 작품인 ‘DEPTHS 심해’가 깊은 바다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감정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과 동명의 제목인 위촉 초연곡 이재준 작곡의 ‘#FFFFFF’가 연주될 예정이다.

팔레트 박수빈 대표는 “이번 ‘#FFFFFF’ 공연은 여러 색이 모여 순수한 빛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무대”라며 “각 작곡가들의 독창적인 음악적 색채와 팔레트의 연주가 만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야금 앙상블 PALETTE 색채시리즈Ⅳ #FFFFFF’는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2만원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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