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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의회 국힘 원내대표단 여의도 ‘서울달’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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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달, 오물풍선과 충돌해도 큰 영향 없다”
서울달-헬륨가스 이용 130m 상공까지 비행하는 기구
대표단 “동승 파일럿 음주 여부 등 체크 방안 마련해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한이 지속적으로 쓰레기풍선을 부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말 여의도공원에서 운영을 시작한 ‘서울달’은 쓰레기풍선과 충돌해도 영향이 없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이성배)은 지난 4일 서울달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관련 부서로부터 현장 보고를 받았다.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설치된 서울달은 지난 8월23일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서울달은 헬륨가스를 이용해 130m 상공까지 수직 비행하는 기구다.

 

원내대표단은 서울달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과 기구 운영 안전성을 점검했다. 이들은 다른 물체와의 충돌, 낙하, 폭발 등 우려 사항을 질의했다.

 

새나 드론, 최근 문제가 되는 오물풍선 등과의 충돌 위험에 관한 질문에 시는 "작은 규모의 충돌로는 서울달의 운영에 큰 영향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는 서울달 낙하 위험에 관해서는 "압력, 풍속 등 자체 체크 장비가 내장돼 있다"며 "매뉴얼상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폭발 위험에 관해서도 시는 "헬륨가스의 구조상 폭발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또 고정 장비 해체 위험 질의에는 "파일럿이 동승함에 따라 해체될 경우 기구 분리를 통해 천천히 하강할 수 있게 완비돼 있다"고 말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이성배 대표의원과 원내대표단은 안전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이들은 "현재 수기로 작성 중인 안전 점검 대장을 시스템화시켜 관리하고 동승하는 파일럿의 음주 여부 등을 체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컨테이너 구조여서 더위가 심한 안전 교육 공간과 탑승 대기 공간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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