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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대 '세계문학'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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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세계문학 도서의 판매 동향을 분석해 공개했다.
 

 

 

최근 세계문학 작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튜브나 SNS에서 ‘도파민 보장 도서’, ‘영화보다 재미있는 초심자용 벽돌책’, ‘문학 속 맑은 눈의 광인은 누구’ 등으로 소개되며 젊은 층의 세계문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관심은 세계문학 판매 성장으로 이어지며, 관련 베스트셀러의 지형도 변화하고 있다. 세계문학 시리즈는 최근 3년간 역성장했으나, 예스24 집계 결과 올해는 전년 동기(1/1~9/25) 대비 판매가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문학 시리즈의 20대 구매 비율이 5년 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eBook의 세계문학 구매 연령 역시 20대가 1위로 가장 높았다. 인지도가 높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eBook 구매 연령을 살펴보면 20대가 29.9%, 30대가 26.1%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세계문학 구매 비율이 증가하며, 세계문학 베스트셀러 동향도 달라지고 있다. 세계문학 하면 떠오르는 고전 작가들의 작품보다는 청년들의 힘든 삶을 투영하거나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도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세계문학 시리즈 베스트셀러 분석 시 청년들의 힘든 삶을 투영한 ‘인간 실격’,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싯타르타’, AI 시대에 더욱 관심이 커진 디스토피아 소설 ‘1984’ 등이 올랐다.

특히 2위에 오른 ‘인간 실격’은 1020세대가 구매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5년 전인 2019년 대비 10대의 구매는 약 10%, 20대는 약 9% 증가했다.

‘1984’는 21세기 사생활 침해가 문제 되는 고도의 정보사회에 던지는 경고를 담아 독서 모임 하기에 좋은 소설로 SNS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판매 성장률은 2024년 9월 2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또한 ‘힙불교’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불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그린 소설 ‘싯다르타’도 2030 사이에 화제가 되며 전년 동기 대비 26.8% 판매가 증가했다.

베스트셀러 상위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외에도 지난 4월 인기 아이돌 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에 노출되며 화제가 된 ‘순수의 시대’와 7월 배우 문가영의 추천을 받은 윌리엄 서머싯의 ‘면도날’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각각 293.2%와 363.6% 급증하며 젊은 층의 세계문학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세계문학의 인기는 500쪽이 넘는 벽돌책, 세트로 구성된 긴 호흡의 고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쇼츠나 릴스에 ‘알고 보면 명언 제조기’, ‘막장 가족 탐구의 걸작’ 등으로 소개되며 권수가 많은 세트 도서들이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장 발장’으로 잘 알려진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이자 뮤지컬과 영화 ‘레 미제라블’의 원작 소설인 ‘레 미제라블 세트’는 2024년 9월 2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67.8% 판매가 증가했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헤밍웨이 컬렉션 세트’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0%, 15.8% 증가했다.

한국 문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이 세계문학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수상 여부뿐 아니라 수상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노벨문학상’, ‘부커상’을 수상한 도서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욘 포세의 작품은 올해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 이후 5일간 연간 판매량의 52배 증가를 기록한 욘 포세의 대표작 대표작인 ‘아침 그리고 저녁’과 ‘샤이닝’ 등이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품 2024 베스트셀러 TOP 10 내에 랭크됐다.

또한 2016년 대한민국 최초로 부커상의 영예를 안은 ‘채식주의자’도 부커상 수상작 2024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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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